뜨거운 여름철 기찻길, 물 없이 식혀...철도연, 레일 온도↓ 기술 구현 작성일 12-11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tg4Swfzwc"> <p contents-hash="749846872f380f6de5810b6fd9f18d4aaed7005748d1335aed03796a674aea9d" dmcf-pid="QFa8vr4qDA" dmcf-ptype="general">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철도 레일 온도가 낮시간 최고 60도 이상까지 상승하고 선로 변형 위험이 커진 가운데, 우리 연구진이 철도 레일의 온도 상승을 획기적으로 막을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p> <p contents-hash="e20aa319b72fb36b6ac19cfc47133a6676591b6c33c3b9246c7e3489dad85b8b" dmcf-pid="x3N6Tm8BEj" dmcf-ptype="general">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이와 같은 '레일 부착형 차열직물 및 자동 설치.회수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p> <p contents-hash="8ea47d1175ec9f7323899f8b44b8acf2e6ef7c47535a7a35efd244c1354c7709" dmcf-pid="ya0SQKlwON" dmcf-ptype="general">현재 사용하는 살수장치는 설치 비용이 많이 들고, 물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 철도연 개발 기술은 태양열을 차단하는 특수 직물을 자석의 힘으로 레일에 부착, 선로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b34129c0eb09c9b6d8b33909934fd333ffb7a2ea4f57a8cd6bd5cd6e4bab341f" dmcf-pid="WNpvx9Srwa" dmcf-ptype="general">이런 '차열 직물'은 태양광을 85% 이상 반사할 수 있는 특수 코팅층과 자석, 유리섬유 등을 겹겹이 쌓은 다층 구조로 제작됐다. 설치 후 고장 염려가 없고 운영 과정에서 별도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아 안정적이면서도, 경제성을 갖췄다.</p> <p contents-hash="4e5d81aff3949ded7630defc884f40390afe3b2644b494f7a5880c87a3c5a7c9" dmcf-pid="YjUTM2vmEg" dmcf-ptype="general">지난해 여름 일반철도 광주선, 올 여름 고속철도 중부내륙선에 적용해 현장 실증을 완료했고, 최대 10.9도의 레일 온도 저감효과 및 실증 후에도 성능 저하가 없음을 검증했다. 일반, 고속철도 모두에서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54f896f57d2f4cc63cc3d1d5552933cb134904c807c8494c052c0e6f2b4972" dmcf-pid="GAuyRVTsO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동훈 철도연 박사팀이 개발한 차열직물 및 구조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etimesi/20251211115249500rcrn.png" data-org-width="700" dmcf-mid="6CERHhMVr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etimesi/20251211115249500rcr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동훈 철도연 박사팀이 개발한 차열직물 및 구조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43ee69732c965729d093db688fd72b9e9f3db4b046395bc4159a4587f5f26ab" dmcf-pid="Hc7WefyOIL" dmcf-ptype="general">철도연은 차열 직물 설치~회수 전주기 맞춤형 '올인원 자동화 장비'도 함께 개발했다. 모듈형 구조로 단 2명 작업자가 쉽게 운반, 조립 및 분해할 수 있으며 시간당 2㎞ 이상의 빠른 작업이 가능해 시간·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d6660f598399890484be5551252b515f88eb96c186fa547ab88aee85129d737f" dmcf-pid="XNpvx9Srwn" dmcf-ptype="general">철도연은 차열 직물 안전성·내구성도 확인했다. 시속 300㎞로 달리는 KTX가 지나갈 때 발생하는 강한 맞바람(열차풍)에도 끄떡없었다. 초속 66m 강풍(고속열차 열차풍 1.5배)을 견딜 수 있도록 자석 부착력을 최적화했고, 이중 추가 고정 장치를 더해, 고속열차가 지나가도 직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성을 완벽하게 확보했다.</p> <p contents-hash="28724f5ce1e6becb3c2003bd860de762a3ce765e2985495288d7f9c751924efa" dmcf-pid="ZjUTM2vmIi" dmcf-ptype="general">이 기술은 지식재산처·한국발명진흥회가 개최한 '2025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차열 직물 특허가 대상을 수상하고 자동화 장비 특허가 은상을 수상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개최한 '2025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국가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해 혁신성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646bba18249dc0b9845021b92f190c7f59c756a307723f59c0a26bf6ebe7b412" dmcf-pid="5AuyRVTsOJ" dmcf-ptype="general">철도연은 차열 직물 및 설치.회수 기술을 피치케이블(대표 임동욱)에 이전키로 확정, 실용화까지 연계했다.</p> <p contents-hash="e0fe409c0d0f2b7e26d4ab137a3b8d97d63aac48f0a84fafcd80a4ef31e97202" dmcf-pid="1c7WefyOmd" dmcf-ptype="general">강동훈 철도연 수석연구원은 “단순히 레일 온도를 낮추는 것을 넘어, 기후 위기 시대에 철도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기술”이라며, “앞으로 철도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이나 도로변 시설물 등 더위를 피해야 하는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3206ec87911553791ba6d6db51523f22e3305f88a5c1ea2664e2e0a72bfc007" dmcf-pid="tkzYd4WIEe" dmcf-ptype="general">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여름철 폭염에도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체감 수요지향 연구성과”라며, “기후 위기가 국가 위기로 연결되는 시대에 우리의 혁신적 기술로 안전한 철도를 운영하게 하는 기술로서, 향후 해외 실용화까지 연계해 가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ce3ca4163f3c33b2ac48e80529fe111f0f14592fac9f4a1931d7ec8e4ff5e758" dmcf-pid="FEqGJ8YCmR" dmcf-ptype="general">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뉴타닉스 "AI 도입, 멋진 모델보다 '단순함'과 '운영 전략'이 우선" 12-11 다음 일본 핸드볼 리그 H, 블루 팔콘이 ‘50골 폭격’으로 12연승 무패 질주!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