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러시아·벨라루스 스키선수, 2026 동계 올림픽 참가 길 열렸다 작성일 12-11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CAS 항소 승리…'개인중립선수' 자격 획득<br>2018 평창 대회 금메달리스트도 포함</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11/0008655176_001_20251211105621568.jpg" alt="" /><em class="img_desc">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금메달을 땄던 한나 후스코바. ⓒ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적 스키 선수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br><br>국제스키연맹(FIS)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키선수 3명, 벨라루스 스키선수 6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개인중립선수(AIN) 자격을 승인받았다"며 "이 선수들이 AIN 자격 조건을 수용한다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예선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br><br>이번 조처에 따라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적 스키선수는 2022년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br><br>앞서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지난 2일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적 스키선수가 AIN 자격 기준을 충족할 경우 올림픽 예선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결정했다.<br><br>FIS는 10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의 올림픽 예선 참가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는데, 두 국가 선수들이 반발하며 CAS에 항소했다.<br><br>IOC는 AIN 자격을 얻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만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지만, 이들의 올림픽 예선 참가 여부는 각 종목 단체의 결정에 달렸다.<br><br>CAS의 판결 후 FIS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의 올림픽 예선 참가 신청을 받았고, 이 중 9명이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다.<br><br>FIS는 구체적으로 몇 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거부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러시아 측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 선수 6명 중 3명만 AIN 자격을 승인받았다.<br><br>이번에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예선 참가 자격을 얻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스키 선수 명단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한나 후스코바(벨라루스)도 포함됐다.<br><br>후스코바는 2018 평창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4년 뒤 베이징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 은메달을 차지했다.<br><br>또한 2022 베이징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4위에 오른 아나스타시아 타탈리나(러시아)도 이름을 올렸다. 관련자료 이전 [강원 고성소식] 사격실업팀 새시즌 앞두고 선수 2명 영입 12-11 다음 NC, 새 외국인 투수 우완 커티스 테일러 영입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