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스포츠, 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우수기업은 스포츠아일랜드 작성일 12-11 7 목록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기업 7곳과 개인 1명 등 총 8점의 정부 표창을 수여했다.<br><br>대상(대통령 표창)은 HD현대스포츠가 받았다. HD현대스포츠는 GS25와의 구단 특화 매장 운영, 더현대와의 팝업스토어 협업 등 ‘스포츠+일상 소비’ 연결 전략을 통해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또한 독일 분데스리가·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국제 제휴를 통해 국내 프로축구 산업의 외연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br><br>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KT스포츠에게 돌아갔다. KT스포츠는 수원 KT위즈파크에 AI 분석 시스템을 적용해 관중 혼잡도·안전 상황을 실시간 제공하고, 외국인 관중을 위한 영문 앱을 개발하는 등 첨단기술 기반의 새로운 스포츠산업 모델을 제시했다.<br><br>장관 표창 6점은 우수기업, 우수프로스포츠단, 지방자치단체, 공로상 등으로 구분됐다. 우수기업에는 스포츠아일랜드가 뽑혔다. 종합스포츠센터 운영을 통해 180명 이상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기반 스포츠시설 운영 모델을 제시한 점이 인정됐다.<br><br>우수프로스포츠단으로는 프로축구 이랜드스포츠, 제주SK가 선정됐다. 이랜드스포츠는 팬 데이터 통합 시스템 구축, 프리미엄 좌석 신설 등으로 최근 3년간 평균 약 120%의 관중 증가를 달성했다. 제주SK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유니폼, 제주4·3 동백 패치 등 ESG 중심의 운영과 리그 최초 반려견 동반 구역(PET ZONE) 설치 등으로 지역 가치를 강화했다.<br><br>우수지방자치단체로는 충북 제천시와 경남 통영시가 뽑혔다. 제천시는 2024년 기준 100건 이상의 각종 국제·전국 대회를 유치해 ‘사계절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구축했다. 통영시는 소도시 최초로 KOVO컵·KBL컵 등 주요 프로대회를 유치하며 지역 브랜드 제고에 기여했다.<br><br>공로상은 김민철 조선대 교수가 받았다. 김 교수는 스포츠산업학계와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페퍼저축은행 프로배구단 유치 등 지역 스포츠 기반 확대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br><br>김대현 문체부 차관은 “스포츠산업은 건강한 여가문화와 함께 일자리·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세계 시장 진출 지원, 금융·투자 확대, 성장단계별 기업 역량 강화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br><br>문체부는 2005년부터 매년 스포츠산업 발전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장관 표창 6점으로 구성됐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무안군 간부공무원 땅, 개발사업지 포함…'알박기' 논란 12-11 다음 국제탁구연맹,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 앞두고 현장 답사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