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빙상연맹, 아이스댄딩 동성 커플 출전 허용...국제대회는 아직 작성일 12-11 7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영국 피겨스케이팅에서 내년부터 아이스댄스 종목에 동성 커플 출전이 허용된다.<br><br>영국빙상연맹(British Ice Skating)은 2026~27시즌부터 아이스댄스 전 종목에서 동성 커플의 출전을 허용한다고 1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이 변화는 국내 챔피언십을 포함한 모든 대회에 동일하게 적용된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2/11/0006181670_001_20251211100612024.jpg" alt="" /></span></TD></TR><tr><td>동계올림픽 아이스댄싱 금메달리스트인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왼쪽)와 매디슨 허벨이 함께 아이스댄싱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이로써 영국은 캐나다, 핀란드에 이어 동성 커플의 피겨 단체 종목 출전을 허가한 세 번째 나라가 됐다. 캐나다는 2022년 성별과 관계 없이 2명의 선수가 페어 또는 아이스댄스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br><br>올 시즌엔 핀란드가 뒤를 따랐다. 핀란드의 엠마 알토-밀리에 콜링은 여자선수끼리 팀을 이뤄 지난 10월 핀란드 피겨 아이스 댄스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3위를 차지했다.<br><br>다만 갈라쇼나 아이스쇼 등에선 동성끼리 팀을 이뤄 연기를 펼치곤 한다. 과거 올림픽 아이스댄싱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미국의 매디슨 허벨, 프랑스의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등 은퇴 선수들이 갈라·쇼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사례도 있다..<br><br>영국빙상연맹은 “이번 조치는 모든 이에게 포용적이고 접근 가능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br><br>다만 국제대회 출전은 현행 규정상 불가능하다. 국제빙상연맹(ISU) 규정에 따르면 페어와 아이스댄스 팀을 각각 남성 1명과 여성 1명으로 구성하도록 명시돼있다. 동성 커플은 국내에서는 경쟁이 가능하지만 유럽선수권이나 세계선수권, 올림픽 등 국제무대는 나설 수 없다.<br><br> 관련자료 이전 41세에 올림픽 도전 본 "근육량 5㎏ 늘어…역대 최고 몸 상태" 12-11 다음 “힘내봐 우리 둘이”…서민재, 전 남친 공방 속 홀로 득남 [이슈&톡]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