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주목할 UX 라이팅 3대 트렌드… 이춘희 UX라이팅랩 대표 “자동화· 역할 확장· 조직차원의 재편” 작성일 12-11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pujsPHlD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bd148cf53910fdb1cc094bd2dd9c24226d952b4633613c731a4ff88a309f69" dmcf-pid="VU7AOQXSr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etimesi/20251211092747131ndkg.jpg" data-org-width="700" dmcf-mid="9OZdjbhDw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etimesi/20251211092747131ndk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bec7001852414701ec0acda9bd23d0dafba72d32ac490df94deb84541fce035" dmcf-pid="fuzcIxZvDo"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이 글을 쓰는 시대, 사용자경험(UX) 라이팅의 역할은 더 섬세해지고 전략적이어야 한다. 자동화와 새로운 트렌드의 파도 속에서도 '언어가 만드는 경험'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변해야 할 글쓰기의 방향을 잘 지켜나가야 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b321f534d91063c1449a35577b6eb2260378ee6e1263273243dd7a82ccd2ee58" dmcf-pid="47qkCM5TrL" dmcf-ptype="general">이춘희 UX라이팅랩 대표는 22일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UX UI 트렌드 2026' 세미나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AI 시대에도 UX 라이터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AI가 언어 생산을 대체하지만 언어로 경험을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일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이라는 것이다.</p> <p contents-hash="dfaa78d3ac108a92ce1126699df9f663889e4a82c3987b692f618df6bd07f914" dmcf-pid="8zBEhR1yIn" dmcf-ptype="general">이춘희 대표는 최근 2~3년 간 업계 전반적으로 AI 활용이 늘어나면서 UX 라이팅 분야에도 바뀌고 있는 3가지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첫 번째가 'UX 라이팅 자동화의 본격화'이다. 바이브코딩 같은 자동화 기술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라이팅 가이드와 메시지 패턴을 자동 출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초안 생성과 패턴 적용 같은 기본 작업이 훨씬 더 빠르고 일관되게 처리되고 있다.</p> <p contents-hash="9921b58ee00cc76c0d7fc37c83a0e411a611716318bc77e18929beecc087b372" dmcf-pid="6qbDletWIi" dmcf-ptype="general">두 번째는 UX 라이팅 역할이 상·하향식으로 동시에 확장된다는 것이다. 초안 작성, 마이크로카피 생성, 편집, 번역 같은 반복 작업은 AI로 대체되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UX 라이터에게 언어 전략(보이스앤톤, 콘텐츠 구조,언어 운영 등)과 언어 성능관리(A/B 테스트, 전환율 분석) 같은 상위 혹은 하위 레이어로 더 넓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848cbae26ac3a0e307bb9d46abff707a186f68a204796dbcae842ebec018af4" dmcf-pid="PBKwSdFYDJ" dmcf-ptype="general">세 번째 트렌드는 조직 차원의 재편이다. 전문 UX 라이터 채용은 감소하는 대신, 기존 기획자나 디자이너에게 라이팅 역량을 내재화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UX 라이터가 있는 조직에서는 전략·운영·테스트까지 역할이 확대되는 중이며, 전문 인력이 없는 조직은 교육·컨설팅·외주로 역량을 보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9effa84be8535edfd5599b5e843efa947853d2e9618657aa7adf8d9b00b015a" dmcf-pid="Qb9rvJ3GEd" dmcf-ptype="general">이춘희 대표는 이러한 3가지 변화에 맞춰 UX 라이팅은 전략적이어야 한다는 말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AI 시대 UX라이팅이 '전략적'이어야 한다는 것의 구체적 의미는 무엇일까?</p> <p contents-hash="2fc9c5f078396495669eb499ad7a4f60f29e685af2ab36d31346cdda96bc327b" dmcf-pid="xjcp9vd8De" dmcf-ptype="general">첫째는 사용자 여정을 기반으로 메시지를 설계하는 것이다. 이제는 '어떤 문구를 쓰느냐'보다 '언제, 왜, 어떤 맥락에서 등장해야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AI가 초안을 쓰면, UX 라이터는 여정에 맞지 않는 문구를 찾아 개선하는 '메시지 전략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0dc888090c86c166876c15a7136ba690222211fef335a311d8392e24c28ec435" dmcf-pid="ypujsPHlsR" dmcf-ptype="general">둘째는 브랜드 언어를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AI가 텍스트를 대량으로 생성할수록 브랜드다움, 일관성, 톤의 적정성, 리스크 관리 기준을 체계화해야 한다. 이 대표는 ”팀 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언어 운영 시스템'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역량이 앞으로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p> <p contents-hash="5df5ab3bee065418ec506c4bdf094ddd180212749db7b8d9533fa9e35871e919" dmcf-pid="WU7AOQXSOM" dmcf-ptype="general">셋째는 데이터 기반으로 언어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전환율 테스트 → 문제 문구 진단 → 개선 반복의 사이클을 설계하고 운영하면서 언어가 만드는 경험을 사업적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f094dec8d57247e08dfd19184d09200d8a794bd657d41fb1d1a84c7f3a0965b0" dmcf-pid="YuzcIxZvDx" dmcf-ptype="general">이춘희 대표는 AI 시대에 UX 라이터 뿐만 아니라 UX와 UI 실무자가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서 강조했다. 가장 먼저 뽑은 것은 언어 전략 설계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이다. 보이스앤톤 전략, 메시지 패턴 정의, 사용자 흐름 기반 언어 구조 설계 등 서비스 언어 체계를 구축하는 역량이 핵심이 된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fb68e4732d6c97794dc6cf3293b9149079472cc53724051a73f07aef2e3819fd" dmcf-pid="G7qkCM5TOQ" dmcf-ptype="general">그 다음은 AI 활용 역량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디자인 시스템과 라이팅 시스템을 통합·자동화하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소통하며 검수 기준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p> <p contents-hash="39dab383084a3eaf6833b806f56636107086b04eaec474cc573864d0e6c89467" dmcf-pid="HzBEhR1ywP" dmcf-ptype="general">세 번째 역량은 논리적 설득 능력이다. 이 대표는 ”이제 '글 자체'는 AI도 잘 쓴다“며 ”하지만 '왜 이 문구가 필요한지', '왜 이 흐름이 더 적합한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a68a956a11720af62674281f82783eec09f5829dea2c3a5e62d1fe2997666a2c" dmcf-pid="XqbDletWI6"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데이터 기반 실험 능력이다. 문구의 좋고 나쁨을 감각이 아닌 전환·이탈·완료율 같은 수치로 판단하고 개선하는 역량이 바로 UX 라이터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가 된다.</p> <p contents-hash="76d3cef0227d594cb7237f0744401eb25d14ce4b70f0d082dc19594447d0cf26" dmcf-pid="ZBKwSdFYr8" dmcf-ptype="general">이춘희 대표는 “앞으로 UX 라이터는 언어 전략 수립, 브랜드 보이스 관리, 사용자 경험 기반 메시지 설계, 언어 운영 시스템 구축, 리스크 관리, 전환·경험 지표 개선 같은 역할을 중심으로 존재 가치를 스스로 확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8100e31438eef371330182cc4e0da519e945f6e2f6765af28281492baaf2bae" dmcf-pid="5b9rvJ3GE4" dmcf-ptype="general">한편 이춘희 UX라이팅랩 대표는 22일 '기업이 놓쳐서는 안될 UX UI 패러다임 시프트 5선' 세미나에서 '언어가 변하면 경험이 바뀐다: AI시대 지켜야 할 것과 변해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p> <p contents-hash="041adb70bbaa815400db37ad6c3986f31fa5b39fde8587bd57072392e26a83a9" dmcf-pid="1K2mTi0HIf" dmcf-ptype="general">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성식 홍익대학교 교수, 박종민 디자인나침반 대표, 김용섭 프레임아웃 이사, 김유정 서울대학교 박사 등이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UX · UI 트렌드에 대해서 집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 페이지 (<span>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459</span>)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2711e98839a7f1df7de8cfc749f8c2e789b20087ed24f45625a123072f2fd030" dmcf-pid="t9VsynpXwV" dmcf-ptype="general">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케데헌·올데프·미야오…더블랙레이블 테디, 국무총리표창 12-11 다음 차중 3호, 우주 임무 '첫발' 성공…오로라 관측·3D 프린팅 수행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