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여자 부세미' 이창민이 느낀 연기의 쾌감 [인터뷰] 작성일 12-11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wy6nUrNy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65a1c9e15a83c70caf35739471c0244b98bd8e3b0c578c77e6e14fe929c114" dmcf-pid="5rWPLumjC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창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tvdaily/20251211090542610lrjk.jpg" data-org-width="620" dmcf-mid="GORTtk9U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tvdaily/20251211090542610lrj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창민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403b188109d4bd46b14862ad38d1778fd7c0cec5b7454fef0d6e6c68ad373e5" dmcf-pid="1mYQo7sASs"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조용히 감정을 절제하는 데 익숙했던 그에게 연기는 짜릿한 쾌감이자 새로운 세계였다. 그는 그 세계 안에서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꺼내 마주할 수 있었고 비로소 자신의 길을 찾게 됐다. 배우 이창민은 예전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연기를 사랑할 것만 같다.</p> <p contents-hash="ff96f9cdaa9d3a0275ffd9eaf70f29d736e28ad1121011a966e8247cd75ba9c5" dmcf-pid="tWpgr8YCCm" dmcf-ptype="general">지난 11월 4일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극본 현규리·연출 박유영)는 평범한 인생을 꿈꾸는 흙수저 여자 경호원 김영란(전여빈)이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하며 새 인생을 꿈꾸는 범죄 스릴러 로맨스다. 하루아침에 막대한 유산 상속자로 등장한 김영란과 그를 노리는 위협 세력 간의 갈등을 그리며 생존, 복수, 구원 서사를 담아냈다.</p> <p contents-hash="20252e3abaf8906ea19dd3f9fc0560c58a04887a42e85711043fdc98573d3f85" dmcf-pid="FYUam6Ghyr" dmcf-ptype="general">이창민은 극 중 가선우 역을 맡아 밀도 높은 악역 연기를 펼쳤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드라마는 7.1%의 시청률을 기록, 인기리에 종영했다. ‘착한 여자 부세미’의 흥행 덕분에 첫 포상 휴가를 가게 된 그는 무엇보다 배우가 됐기에 소중한 기회와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미소 지었다. 이창민은 "연기자의 꿈을 키워오길 잘했다"라며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내비쳤다.</p> <p contents-hash="87700a351831aa51f01e704ea58b6a0fd1244b078fd5551e0402a06b07c94b00" dmcf-pid="3GuNsPHllw" dmcf-ptype="general">이날 그는 연기에 뛰어들게 된 첫 순간을 회고하며 배우라는 직업에 확신을 가지게 된 과정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사춘기가 와서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던 와중에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봤다. 연기를 보고 난 뒤 작품 속에 있는 배우에게 느껴지는 이미지가 달라진다는 걸 경험했다. 더 멋져 보였다. 나 역시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배우가 돼 보자고 다짐했다. 이후 연극반에 들어가서 내가 연기에 소질이 있는지 보고 싶었다.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거웠고 연기에 재미를 붙이게 됐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fe1a96eb9a4838d251baa6ff293df12ef5f667c701c3cf244e4d2d58b594764" dmcf-pid="0H7jOQXSTD" dmcf-ptype="general">평소 욕심이 없던 그에게 꼭 하고 싶은 일이 생긴 건 신기한 일이었다고. 이창민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욕심을 부리겠지만 여러 생각을 하며 주저하는 편이다. 또 숫기가 없고 조용한 성격이라 부모님께 ‘네가 무슨 연기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인생을 살며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경험이 없었기에 처음으로 부모님께 연기자의 길을 걷겠다며 강경하게 이야기했다”라며 “부모님께서는 고교 시절 연극반 활동 이후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셨지만 계속 연기 활동을 하고 있어 놀라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b4bec179faee3062a8527c516d04a3496e56b7b180321d1f86d7ae86c498d1" dmcf-pid="pXzAIxZvW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창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tvdaily/20251211090543880nnap.jpg" data-org-width="620" dmcf-mid="HvbEletWT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tvdaily/20251211090543880nna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창민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6bf8992c74b0b6ecdf96ed8fed70f665852a33fe8d1d85f1820f3307ee75a91" dmcf-pid="UZqcCM5Tyk" dmcf-ptype="general"><br>단순한 열정만 있던 건 아니었다. 노력과 실력이 있었기에 본격적으로 배우로 데뷔할 수 있었다. 이창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하고 공연과 매체 연기 경험을 쌓으며 탄탄한 역량을 다지고자 했다고 밝혔다. 부단히 땀방울을 흘린 덕분에 그는 올해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부터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착한 여자 부세미’까지 굵직한 작품을 필모그래피에 남길 수 있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8f47878d797d1909f8a455b4fd78652e7927204984829846bf677b8047f53a56" dmcf-pid="u5BkhR1yhc" dmcf-ptype="general">이창민은 그동안의 과정에 대해 “노력도 했지만 모두가 노력을 하지 않나.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 “오디션을 많이 봤었고 초반에는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연기 자체를 잘하는 것보다 내 고유한 매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어떤 부분일지 고민하며 나만의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감독님께서도 그 부분을 알아봐 주신 것 같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p> <p contents-hash="590f76bc73504520e7d3b37367fe9144ada713799e30719d1b1209d00c8cd591" dmcf-pid="71bEletWTA" dmcf-ptype="general">‘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을 시작으로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또 한 번 악역에 도전한 이창민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그는 “신인이기 때문에 어떤 역할을 맡든 재밌고 악역을 계속하게 돼 느끼는 고충은 없었다. 오히려 대본 속 인물의 강렬함을 어떻게 그려내야 그만큼 표현할 수 있을지가 어려운 지점이었다. 더 긴장감을 줄 수 있도록 고민했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52a561172eff1cd2f1e670c4d404b2321c125ed781e985c5cdf0309ab927e7d" dmcf-pid="ztKDSdFYSj" dmcf-ptype="general">이창민은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재벌 3세이자 그룹의 골칫덩어리인 가선우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인물을 분석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그는 “표면적으로 가선우는 막무가내에 예의 없는 사람으로 보이지만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의 모습, 순수하고 투명한 모습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는 어머니도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도 정신 병원에서 만나는 등 온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그래서 그의 거친 행동은 사랑을 받기 위한 수단이라고 느꼈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8386c4f96136603bb93f49557e8f1f4af811dca12c60db460b4fe3011e9b3d8" dmcf-pid="qF9wvJ3GhN" dmcf-ptype="general">이창민은 가선우를 이해하며 그의 입장에 녹아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그는 “가선우는 재벌에 화가 많은 친구지 않나. 처음에는 감을 잡기 위해서 재벌들이 나오는 작품을 찾아봤고 분노를 표출하는 인물들을 참고해 캐릭터를 그려내고자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중요한 건 내가 해석한 선우라고 봤다”면서 “나와 비슷한 부분을 찾는데 집중하며 내가 이 상황에 있을 때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상상하며 인물의 행동에 공감하려고 했다. 모두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나. 그 점에서 출발했다”라고 전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add803c73b8346582a8fc22a6d56ac24a2f75b312332568b1dba3ff05cf665" dmcf-pid="B32rTi0HC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창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tvdaily/20251211090545141iaaq.jpg" data-org-width="620" dmcf-mid="XULXus6bW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tvdaily/20251211090545141iaa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창민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01c15715fa9f4cf98315f8e87a66649f112c3c49e95ac1a2e94dd9756523ee8" dmcf-pid="b0VmynpXvg" dmcf-ptype="general"><br>이창민은 인물에 대한 분석과 함께 의상부터 색감까지 섬세한 요소까지 신경 썼다고 밝혔다. 그는 격식 있는 옷차림 속에서도 제멋대로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귀걸이를 착용하고 넥타이의 색감 변화를 통해 개성을 살렸다. 이창민은 소리를 지르거나 무시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가선우의 분노부터 투명하고 순수한 면까지 담아내려고 했다. 그는 양면적인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d33c699c7c993c9c4aa595d2916cac3296777d5e77e2819b0efe61a0162289e" dmcf-pid="KmYQo7sAvo" dmcf-ptype="general">그토록 열심히 준비했던 가선우의 끝은 죽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창민은 마지막 장면에서 큰 울림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내가 연기한 인물이 죽지 않고 더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 인물이 죽어야 흘러가는 이야기지 않나.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고 상황에 집중하려 노력했다"라며 "특히 가선우의 마지막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선배 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그전에 경험하지 못한 전율을 느꼈다. 주고받는 눈빛만으로도 감정이 솟아나 애드리브를 쏟아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b5420ea9cb05c92f32a5b65995a68aeeccb7379206a5b121f986df7f151d643" dmcf-pid="9sGxgzOcCL" dmcf-ptype="general">값진 현장 경험을 통해 성장한 이창민은 현장에서 배웠던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 진행 방식, 컷과 테이크의 개념, 심지어 바스트 샷(Bust Shot) 같은 촬영 용어조차 헷갈렸지만 촬영을 거듭하며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었다"라며 "선배 분들께서 현장에서 어떻게 준비를 하고 촬영에 임하시는지 관찰하며 그들의 강점을 흡수하고자 했다. 현장에서 경험한 모든 것들은 값진 체험이었고 배움의 과정이었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p> <p contents-hash="48ea15aff40e1830f2bccbb4b1058bde53862996d2d2bcbfa082b9cf98ee60e7" dmcf-pid="2OHMaqIkSn" dmcf-ptype="general">이창민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기하기 위해 작품 오디션을 보고 있다고 귀띔 했다. 그는 향후 목표에 대해 "살다 보면 새로운 상황이 닥치는 순간이 온다. 그런 일이 있을 때면 나도 모르게 위축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부딪혀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더라"라며 "계속해서 새로운 인물과 작품을 만나고 싶고 다양한 역할을 창조해내고 싶다. 또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을 그리며 설득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라는 의지를 드러냈다.</p> <p contents-hash="a7ddee867c67c13412c1cafe531344a96a3856f0d5f58fe8db1b7cddacefc6bb" dmcf-pid="VIXRNBCESi"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p> <p contents-hash="f8f514c2f53e567ddc96f90b98c0e6c5ee58dfc1a80a83809d386776b7d1c146" dmcf-pid="fCZejbhDvJ"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이창민</span> | <span>착한 여자 부세미</span> </p> <p contents-hash="d84b60bc8a2c52ecf2a23bf46218ea4f29a5baa505a2b37b99acd055197dc429" dmcf-pid="4h5dAKlwvd"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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