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주천희, 신유빈 꺾고 WTT 왕중왕전 8강 진출 작성일 12-11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준결승 진출권 놓고 세계 2위 왕멍과 대결<br>신유빈, 임종훈과 짝 이룬 혼합복식서 첫 승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11/0008654635_001_20251211083912435.jpg" alt="" /><em class="img_desc">주천희. ⓒ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귀화선수' 주천희(삼성생명)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에서 신유빈(대한항공)을 잡고 8강에 올랐다.<br><br>주천희는 10일 홍콩에서 열린 2025 WTT 파이널스 홍콩 여자 단식 16강에서 신유빈을 상대로 4-2(11-7 11-9 10-12 6-11 11-9 11-5) 승리를 거뒀다.<br><br>이로써 주천희는 지난 10월 WTT 중국 스매시 8강에서 신유빈에게 당했던 2-4 역전패를 설욕하고 8강 무대에 합류했다.<br><br>중국 산둥성 출신인 주천희는 2018년 삼성생명에 입단했고, 2020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br><br>주천희는 12일 열리는 8강에서 세계랭킹 2위 왕만위(중국)와 격돌한다.<br><br>WTT 파이널스 홍콩은 시즌 왕중왕전 격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가 모여 우승을 다툰다. 매년 경기 방식이 바뀌는데, 이번 대회에는 남녀 단식과 혼합복식 경기만 펼쳐진다.<br><br>한국은 여자단식에 주천희와 신유빈만 초청됐는데, 둘이 첫판부터 맞붙었다.<br><br>먼저 두 게임을 따낸 주천희는 신유빈의 반격에 고전, 3·4게임을 연달아 내줬다.<br><br>승부처가 된 5게임에서는 주천희의 뒷심이 강했다. 주천희는 5-8로 밀리다가 연속 5점을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고, 결국 5게임을 가져갔다.<br><br>기세를 높인 주천희는 6게임마저 11-5로 승리하며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11/0008654635_002_20251211083912475.jpg" alt="" /><em class="img_desc">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 뉴스1 DB ⓒ News1 DB</em></span><br><br>여자단식에서 조기 탈락한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첫 승을 따냈다.<br><br>신유빈-임종훈은 2조 1차전에서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를 3-0(13-11 11-7 11-5)으로 완파했다.<br><br>혼합복식은 8개 팀이 4개 팀씩 두 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른다.<br><br>2조에 속한 신유빈-임종훈은 11일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br><br>남자단식에 유일하게 출전한 안재현(한국거래소)은 같은 날 샹펑(중국)과 8강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관련자료 이전 IOC, '여성 성전환 선수' 출전 기준 2026년 초 확정한다 12-11 다음 IOC, '여성 성전환 선수' 출전 제한할 듯…새 규정 확정 목표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