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여성 성전환 선수' 출전 제한할 듯…새 규정 확정 목표 작성일 12-11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11/0001315243_001_20251211084213409.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strong></span></div> <br>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6년 초까지 여성 스포츠 출전 자격에 관한 새로운 정책을 확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br> <br>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어제(10일,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내년 1분기 안에는 매우 명확한 결정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번 정책은 성전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 자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을 가능성이 큽니다.<br> <br> 코번트리 위원장은 지난 6월 취임 직후 '여성 부문(female category) 보호'를 검토하기 위한 실무 그룹을 구성한 바 있습니다.<br> <br> 새로운 규정은 2026년 2월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직전 IOC 총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이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미국의 정치적 상황과도 관련이 있습니다.<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성전환 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허용하는 단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할 수 있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도 지난 7월 산하 단체에 정부 명령 준수를 권고하며 사실상 성전환 여성의 대회 출전을 막았습니다.<br> <br> 국제 스포츠계 흐름도 비슷합니다.<br> <br> 이미 세계육상연맹과 세계수영연맹 등 주요 종목 단체는 남성 사춘기를 겪은 선수의 여성 부문 출전을 금지했습니다.<br> <br>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는 복싱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알제리)와 린위팅(대만)을 둘러싼 성별 논란이 거세게 일기도 했습니다.<br> <br> 코번트리 위원장은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여성 부문을 보호하고 가장 공정한 방식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다만 그는 올림픽 수준의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 체육을 구분했습니다.<br> <br> 코번트리 위원장은 "생활 체육과 레크리에이션 수준에서 스포츠에 대한 접근성은 모든 사람의 권리이며, 이 입장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관련자료 이전 탁구 주천희, 신유빈 꺾고 WTT 왕중왕전 8강 진출 12-11 다음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 본격 시동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