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보다 서사 강조한 ‘72시간 소개팅’..“그래서 현웅♥영서 커플 돼” [인터뷰③] [단독] 작성일 12-11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nOCXNqFy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b968e51b93025f4eb12e03095e95114f038ad8c2605e0cdd1325e5fbae367f" dmcf-pid="GLIhZjB3C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OSEN=조은정 기자] 블랙페이퍼 유규선 대표. 2025.12.09 /cej@osen.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poctan/20251211081257863vdjw.jpg" data-org-width="650" dmcf-mid="x7xeAKlwv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poctan/20251211081257863vdj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OSEN=조은정 기자] 블랙페이퍼 유규선 대표. 2025.12.09 /cej@osen.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f77e384e2b37cf069ccc32fb455cae5946cdd3a6790eae194312bca8b6ba4d5" dmcf-pid="HoCl5Ab0Ss" dmcf-ptype="general">[OSEN=김채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최근 연프 중독자들 사이에서는 새롭게 입소문이 난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 유튜브 ‘때때때’를 통해 공개된 ‘72시간 소개팅’은 낯선 도시에서 처음 만난 남녀가 3일간 함께 여행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인연을 이어갈지 결정하는 콘셉트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유병재 매니저로 잘 알려진 블랙페이퍼 유규선 대표가 기획하고, 원의독백이 연출을 맡아 지난 9월 첫 공개됐다.</p> <p contents-hash="a651dbff85e9e533a8f88b7226f1be437a117b764bb5ee57113c78257088d5bd" dmcf-pid="XghS1cKpym" dmcf-ptype="general">‘72시간 소개팅’은 후쿠오카, 방콕, 훗카이도, 삿포로, 타이완 등 해외 도시에서 완전히 처음 보는 사람과 마주한 채 ‘세상에서 가장 긴 소개팅’을 시작한다. 기존의 자극적인 연애 예능과는 결이 다른,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정선을 담아내며 입소문이 솔솔 퍼지고 있다. OSEN은 세상에서 가장 긴 소개팅 ‘72시간 소개팅’을 기획한 블랙페이퍼 유규선 대표를 만나 제작기를 들어봤다.</p> <p contents-hash="0646a2f36569ce1cb1bb04f71aa059d4c85ad09d91e54c07e06a7c5ea158ad8c" dmcf-pid="Zalvtk9Uvr" dmcf-ptype="general">유규선 대표는 ‘72시간 소개팅’ 프로그램 이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메라가 열 몇시간을 돌면 도파민이 터지는 재밌는 장면도 나온다. ‘이걸 살려? 말려?’ 할 때 서사에 불필요하면 버렸다. 다른 제작진들도 그렇겠지만 그걸 버리기 진짜 아깝다. 숏폼 형태로 바이럴을 시킨다 거나 시청자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자극적인 장면이 필요하기도 하다. 근데 ‘이분들 서사에 이게 도움이 돼?’ 아니면 날렸다. 이 둘의 이야기가 프로그램 안에서만 안 끝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실제로 돌아와서 다들 서울에서 만났다”고 편집 포인트를 언급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3c0a8698bb558b7ce2b0aa1ead267dab771cdd394d3ab7252b2b12b5d889cf" dmcf-pid="5NSTFE2u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poctan/20251211081259219nxtw.png" data-org-width="530" dmcf-mid="ylajIxZvv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poctan/20251211081259219nxtw.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c1ec7e07ebafa54bffda14b404e0d259f754afcf0599684077b70d682c1368e" dmcf-pid="1qeJk2vmvD" dmcf-ptype="general">이어 “저희는 이 두 사람이 촬영이 끝나고라도 잘 됐으면 좋겠는데 영상은 뒤늦게 올라가잖아요. 내가 편집된 영상을 보면 그 기억 때문에 사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마음으로 만들어봤다. ‘현구는 이런 사람이었지’, ‘미소는 저런 배려를 해주던 애였지’ 이런 걸 보면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기를 바랐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ae0c61cfe6881d75a2da5639cdcdae7fae8c662912112bc51b6f6eec6886e869" dmcf-pid="tBdiEVTsWE" dmcf-ptype="general">유규선 대표는 그래서 실제 ‘현커’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현웅, 영서는 그래서 커플이 됐다고 생각한다. 촬영이 끝났지만 이 사람들의 이야기는 안 끝났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5527f5eeba6d75ce97242134cb159ecc2dbad8edcc1a5f339b66efce2b5cd5f" dmcf-pid="FbJnDfyOTk" dmcf-ptype="general">추후 프로젝트에서는 진정성이 중요한 부분일 터. 그는 “나오고 싶다는 분들이 진짜 많이 온다. 저희는 유독 여성 분들의 신청이 많다. 남자분들은 손에 꼽는다. 근데 시작이 다 ‘스타되고 싶어’ 이게 아니라, ‘사랑하고 싶다’고 한다. 저희 프로그램을 보면서 설레는 감정이 생기는 것 같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각보다 현대인들이 그 감정에 닫혀 있긴 하다. 너무 도파민이 많은 시대고, 사실 연애가 필수는 아니지 않나. ‘5년 동안 연애 안 했다’, ‘모태솔로다’, ‘여행 좋아하는데 이런 걸 꿈꿨다’고 출연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ee75cc27194405d5a36abae6c3708dbd89915f26cfae7b74050405018d13fbd8" dmcf-pid="3KiLw4WIyc" dmcf-ptype="general">심지어 친구의 연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전달한 시청자도 있었다고. 유규선은 “제가 되게 좋은 작품을 만들었구나 처음 느낀 게 딱 그때였다. 친구를 추천하는 게 쉽지 않고, 다들 ‘너 저기 나가면 좋은 사람을 만날 것 같다’는 마음으로 추천하는 게 느껴졌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c21d39afb8dc3c227a14a47191a3cfb4448a67c229eba79fa33eedb529097d" dmcf-pid="09nor8YCy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poctan/20251211081259565lqso.png" data-org-width="530" dmcf-mid="WEF02TJ6S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poctan/20251211081259565lqso.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9abcb0ce0b81a0fb769ff33c927c1f3cd025ee9bc23b2f5094fd2033de4bac1" dmcf-pid="p2Lgm6GhWj" dmcf-ptype="general">‘72시간 소개팅’이 무자극 힐링 연프가 될 수 있던 이유가 있었다. 유규선 대표는 “자극적인 걸로는 승부를 못보겠다고 생각했다. 거기서 승부가 나긴 힘드니 우린 조금 반대로 가자.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게 오히려 유니크 하다고 생각했다. 제작진들도 자극적인 걸 잘하는 분들이 있고, 시켜도 못하는 사람이 있다. (자극적인 연프는) 이미 너무 잘 하는 사람들이 많고, 우리가 잘 하는 영역은 아닐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5d4d57469ca3bf092ac326c6482b7a0c475b2342062279558bccf982af02b677" dmcf-pid="UVoasPHllN" dmcf-ptype="general">패널이 없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유 대표는 “플랫폼이 유튜브라 패널까지 세팅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리고 다대다 소개팅은 인물관계부터 설명할 게 너무 많다. 또 다대다 소개팅은 서바이벌의 느낌이 있으니까 ‘쟤는 왜 쟤한테 표를 보냈지?’ 이걸 설명해줄 해설자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104875cd1aeb77eb68913b9499d101e46e1a322db663638ac68071ba1119dd5b" dmcf-pid="ufgNOQXSCa"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저희는 일대일이니까 굳이 해설할 필요가 없지 않나. 그 대신 자막이나 내레이션으로 대신했다. 챕터도 기획하지 않았는데, 설명을 하고 가자. 대주제를 던져 놓고 풀어놓자고 했는데 그걸 시청자분들이 잘 받아준 것 같다. 저희가 오히려 댓글을 보고 새롭게 파악하거나 배운 게 많았다”고 했다. (인터뷰④로 이어집니다.) /cykim@osen.co.kr</p> <p contents-hash="71f6a674c5d0cc91c8ee03a059d8600915d82c95f93d144f3ea140756ead55d7" dmcf-pid="74ajIxZvlg" dmcf-ptype="general">[사진] 조은정 기자, ‘72시간 소개팅’ 방송 캡처</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바타3’ 일러스트 8000장·샘플 639개…영혼을 갈아넣은 의상 작업 12-11 다음 엔믹스, 英 NME '올해 최고 K팝'…케데헌·이프아이·제니·샤이니 키 '톱5'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