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오드리 박,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참가할까 작성일 12-11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11/0001315201_001_20251211070510363.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V리그에 도전했던 재미교포 2세 배구 선수 오드리 박</strong></span></div> <br> 한국배구연맹(KOVO)이 외국 국적 동포 선수들이 V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 길을 열어주면서 2026-2027 신인 드래프트에 재미교포 2세 오드리 박(23·한국 이름 박혜린)의 참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 <br> 배구연맹은 어제(10일) 이사회를 열어 선수 수급 확대와 리그 흥행을 위해 외국 국적 동포 선수에게도 신인 드래프트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부모 중 최소 1명이 과거 한국 국적을 보유했거나, 현재 한국 국적자의 자녀로서 외국 국적을 가진 선수는 내년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br> <br> 이들은 국내 선수와 동일한 대우를 받습니다.<br> <br> 하지만, V리그 입단 후 6년 이내에 한국 국적을 취득해야 선수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이 기간 미취득 시 자격이 박탈됩니다.<br> <br> 각 구단은 시즌별로 한 명만 선발할 수 있으되, 최대 2명까지 보유할 수 있습니다.<br> <br> 지난 9월 열렸던 2025-2026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타진했다가 규정 벽에 막혀 미국 프로리그(PVF) 콜럼버스 퓨리에 입단한 오드리 박에게도 참가할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br> <br> 오드리 박은 부모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 이민을 간 재미교포 2세로 현재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br> <br>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배구부 주전 세터 출신으로 그동안 한국 V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이중국적 또는 특별귀화 등을 통해 V리그 입성에 도전했으나 여러 가지 제약에 걸려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br> <br> 당시 규정으로는 한국 국적자만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br> <br> 키 180㎝로 세터로는 큰 키 장점을 가진 그는 토스가 안정적이고 블로킹에도 적극 가담하고 리시브 능력까지 갖춰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면 1순위 지명 가능성이 큽니다.<br> <br> 그는 올해 3월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V리그 여자부 세 경기를 관전한 후 한국행 열망이 더 커졌지만, 한국 국적 취득이 어렵게 되자 미국 무대로 선회했습니다.<br> <br> 현재 미국 리그에서 뛰고 있어 내년 한국 V리그에 재도전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br> <br> 다만 미국 국적을 유지한 상태에서도 V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된 만큼 한국 무대 도전 가능성은 적지 않습니다.<br> <br> 외국 국적 동포 개방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지도 관심입니다.<br> <br> 배구연맹은 많은 동포 선수가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외 에이전트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br> <br> 특히 재일교포 선수 중에서 이런 조건에 맞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입니다.<br> <br> 연맹 관계자는 "이번 규정 변화로 우리 동포 선수들이 한국 무대에 많이 도전했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재일교포 선수 중 V리그 입성에 성공하는 선수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br> <br> (사진=오드리 박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칼해명’ 정재형, 박나래 전매니저들도 “그는 일반 병원서 링거”…샤이니 키는 침묵 중[종합] 12-11 다음 前 매니저 “박나래, 합의 자리서 음주에 노래방까지”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