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EO 후보는 ‘문제 없다’… 김우영 “진짜 문제는 그들을 뽑는 이사회” 작성일 12-11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3인 후보 각각 장점… 구조적으로 막힌 KT 인선 시스템이 문제”<br>“현 이사회는 셀프 연임·정치적 라인 얽혀… CEO 선출이후 전원 사퇴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iXRWNqFIV"> <p contents-hash="e085dc8ffbe0d8e252ffb39f0fd65c4e5c881696addffc973713e0c197a59881" dmcf-pid="1nZeYjB3w2"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KT 차기 CEO 최종 후보 3인에 대해 “개인적 문제는 없다”고 밝히면서도, “문제의 본질은 후보가 아니라 그 후보를 선출하는 KT 이사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p> <p contents-hash="690d8e2cade4386dbac6287f574236b4e5a5253e2eabfd4df299a395044238e9" dmcf-pid="tL5dGAb0O9" dmcf-ptype="general">김 의원은 10일 친여 성향 유튜브 ‘서울의소리’에서 “현 구조에서는 어떤 훌륭한 후보가 와도 정상적 경영이 어렵다”고 지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4b51b1e11115ca0bc7cbd84b0a338014ed6e2691074ad815d6c126e9aafa8b" dmcf-pid="Fo1JHcKpO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0일 방영된 ‘서울의소리’ 인터뷰 유튜브 캡처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Edaily/20251211063449581plyv.jpg" data-org-width="670" dmcf-mid="ZX2rBTJ6D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Edaily/20251211063449581ply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0일 방영된 ‘서울의소리’ 인터뷰 유튜브 캡처화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8c529e5ec6af4f0d1bdb96278487ac97259db714bb89b609bcc19625d7f95fc" dmcf-pid="3gtiXk9UDb" dmcf-ptype="general"> <strong>“3인 후보, 각자 장점 있을 것… 공개 평가는 곤란”</strong> </div> <p contents-hash="b7dde07c8f844c563da7aa7c6896736403fe319e792176a3ada02e128b8730d3" dmcf-pid="0aFnZE2urB" dmcf-ptype="general">KT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용헌)는 16일 심층면접 대상자로 박윤영 전 KT 기업경영부문장(전 사장),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 홍원표 전 SK쉴더스 사장 등 3인을 선정했다.</p> <p contents-hash="1bd309328452089aac02d431ba89e9e78c7c2b41f9fa246ebbd3e2518120663d" dmcf-pid="pN3L5DV7Dq" dmcf-ptype="general">김 의원은 개별 평가 요구에 대해 “과방위원 신분으로 공개 평가는 곤란하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각자의 장점과 강점은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84b419ed62233e44f943ea1454a7ddff22a88e4f99b4ba89cf34c91fbd65f954" dmcf-pid="Uj0o1wfzOz" dmcf-ptype="general">그는 KT가 요구받는 CEO의 조건으로 △AI 전환 등 국가적 대전환을 이끌 전문성 △거대 조직을 끌고 갈 리더십 △글로벌 경쟁을 주도할 담대한 비전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391c8b312cf8a03082a24badfba7da1ffde8605ff8f9384629f3d31a318c5547" dmcf-pid="uyQl4ZNdE7" dmcf-ptype="general"><strong>“내·외부 출신 여부는 본질 아냐… 실력과 비전 중심으로 가야”</strong></p> <p contents-hash="781c13a39a2ba37ee5cbc7858a84147c81475324b7f68a333f40bc87eab14287" dmcf-pid="7WxS85jJmu" dmcf-ptype="general">김 의원은 초기 후보 압축 과정에서 “대다수가 KT 내부 출신이었다”고 지적하며 내부 세력 중심의 관행을 문제 삼기도 했다.</p> <p contents-hash="91a18f975cb72f567b4826d574e4e7b7ab46521bdbc5da7672f47b4e38887b14" dmcf-pid="zYMv61AiDU" dmcf-ptype="general">그는 “처음 7인 후보 압축 시 대부분이 KT 내부 출신이었고, 외부 인사는 1~2명에 불과했다”며 “KT는 특정 세력 중심의 운영 문제가 누적돼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2efae447580cc7ad56e0d699c7324cd40f55ddabcb496547684820d435008a7" dmcf-pid="qGRTPtcnrp" dmcf-ptype="general">당시 7명 후보 가운데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을 제외하면, 홍원표 전 SK쉴더스 사장 역시 과거 KTF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주형철 후보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e8ae45ebbc1a8bf8210cddaa92a39e19178a6cd5eb72d101bea1f8a4a43a5490" dmcf-pid="BHeyQFkLm0" dmcf-ptype="general">다만, 대통령실이 KT CEO 선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가운데, 박윤영 전 KT기업부문장(사장)·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회 위원·홍원표 전 SK쉴더스 사장 등 최종 면접 대상자 모두 여권과 일정한 연관성이 있다.</p> <p contents-hash="cb56410f5dd5a87127983d0ee49c37a511e28df4be6b4355ec2d37bcbe666e5c" dmcf-pid="bXdWx3EoD3" dmcf-ptype="general">박윤영 전 사장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대신고·서울대 동문이고, 주형철 전 위원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민주당 집권플랜본부에 영입한 인사로 알려졌다. 홍원표 전 사장은 민주당 호남 인맥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다.</p> <p contents-hash="384d7bf0781085018f9b33a8d1f5a46933b94381938f4a238600682fc6dbb1ac" dmcf-pid="KZJYM0DgmF" dmcf-ptype="general">김 의원은 “출신 여부로 나눌 일이 아니라 실력·전문성·비전이 기준이 돼야 한다”며 “계파 중심 선발은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 황정아 의원, 이주희 의원과 함께 실력 중심 선발을 촉구하는 공개 성명을 낸 바 있다”고 언급했다. </p> <p contents-hash="44d537b9f1d8a3f005ff01f45c724d3d723afc3d031896579de9017b2366e291" dmcf-pid="95iGRpwamt" dmcf-ptype="general"><strong>“핵심 문제는 후보가 아니라 이사회… 셀프 연임·정치적 영향 잔존”</strong></p> <p contents-hash="654b9aac8fcb018b46177164e2e4bf8f060048863ed9ba2c8a15cf64b70b2b65" dmcf-pid="21nHeUrNs1" dmcf-ptype="general">김 의원은 여러 차례 “문제는 이사회”라고 못 박았다.</p> <p contents-hash="b113babe09eb32dfc613286409d3199f123328a92ebb3caac730c987a25f4e65" dmcf-pid="VtLXdumjw5" dmcf-ptype="general">그는 현 이사회에 대해 “셀프 연임으로 임기 구조를 스스로 고착화했고, 윤석열·김건희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중심을 잡고 있다”며 기존 CEO 인사에 대한 부당 개입 의혹도 제기했다.</p> <p contents-hash="1a7844792142e2ce114a568b57982fb40e784a06cf9d918931c4fcbdb60cfd6e" dmcf-pid="fFoZJ7sAIZ" dmcf-ptype="general">특히 “특정 사외이사 A씨가 ‘김건희로부터 선택받았다’고 말하고 다니며 인사권을 요구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히며 구조적 문제를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4338b02a798f2775fddf06b83df55e6ca857a312bb41f97142e150b5d4e1508" dmcf-pid="4ZsBDPHlEX" dmcf-ptype="general">김 의원은 “펨토셀 해킹뿐 아니라 작년 서버 해킹도 은폐했다”며 KT의 내부 통제 부재를 비판했다.</p> <p contents-hash="7fffac6821f43393e7f4a07195cd33290c784f7ea67a9fe7143962f53b7c222e" dmcf-pid="85ObwQXSmH" dmcf-ptype="general">또한 KT가 보유한 데이터·통신망·AI 잠재력은 국가 기술경쟁력의 핵심이며, “KT가 세계 AI 전환기에 어떤 비전을 세울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05fdbd26cab07efe5feff5b96650f451b682b0bf2da5316c0762044ace784046" dmcf-pid="61IKrxZvDG" dmcf-ptype="general"><strong>“이번 CEO 선임 후 이사회 전원 사퇴해야”</strong></p> <p contents-hash="a19c12fd55ac50a3cf225ea30df5ea90f9839987f6fc31b60518cc0dc74ab029" dmcf-pid="PtC9mM5TDY" dmcf-ptype="general">그는 2002년 민영화 이후 이어져 온 KT CEO 선임 논란의 뿌리가 과거 정권 시절의 인사 적폐와 구조적 왜곡에 있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e06958e1fbff63d92684903626a6cdad44670bba43341dfa386592c0414e55db" dmcf-pid="QFh2sR1yEW" dmcf-ptype="general">김 의원은 “KT의 고질적 문제는 이명박 정부 때 더욱 심화됐다”며 “우리 경제의 많은 악이 이명박 시절에서 비롯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p> <p contents-hash="a0cc83bda22087d1fe232bc0cf034513d03dc0438bbd7a2b6e1f8a795972db30" dmcf-pid="x3lVOetWry" dmcf-ptype="general">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전 세계를 돌며 ‘자원외교’를 내세워 막대한 자금을 낭비했다”며 “그 시기 KT 내부의 구조적 병폐 역시 깊어졌고,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 이어진 인사 라인이 잔존하면서 조직 문화가 더욱 뒤틀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3188f5c5f58563e613f421fda7d676eb6a09566235aea46cc9c6cda520b0f4b" dmcf-pid="ya8I2GoMwT" dmcf-ptype="general">또 “현재 KT 이사회에도 박근혜·이명박 정부 시절 선임된 인사들이 상당수 남아 있다”며 “이들이 사적 이해관계를 앞세워 인사권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9c90d2799f42fb33cc073721e59cfe66e444314a7e05686bda3a11681edc1978" dmcf-pid="WN6CVHgROv" dmcf-ptype="general">김 의원은 “CEO 선임 절차가 왜곡되고 공정성이 흔들리는 근본 원인은 과거 정권에서 이어져 내려온 인맥 중심의 인사 구조 때문”이라며 “이사들이 스스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KT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ad0cf178cfee2aa2dd846ead22629131c200352ca6bad1bbb57322b7c3b78624" dmcf-pid="YjPhfXaesS" dmcf-ptype="general">이어 “KT는 국가 ICT 경쟁력과 AI 전환에 핵심적인 기업”이라며 “이명박·박근혜 시기에 형성된 왜곡된 인맥 구조를 정리하지 않고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68e433e334ce541933323c010a6ca4fa7ce0f5cd790a6be6779919c3fa3bb2f" dmcf-pid="GAQl4ZNdml" dmcf-ptype="general">그는 “이사들은 세 후보 중 가장 적임자를 공정하게 선출한 뒤 전원 자진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하며, “현 이사회는 이미 정치적 색이 짙어 새 비전을 구현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주주인 현대차와 국민연금이 구조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p> <p contents-hash="ade60dd7db13319af8fde0417648e684731743ab01b2f1bc74766e959df58163" dmcf-pid="Ha8I2GoMrh" dmcf-ptype="general"><strong>“국회 개입은 정당… KT는 사실상 국민기업”</strong></p> <p contents-hash="69c1dd46b586a01fe5ccfd65ea1f07f91584c0953fbe3b8304bdc048b82837e6" dmcf-pid="XN6CVHgRDC" dmcf-ptype="general">국회가 민간 기업인 KT 인사 과정에 개입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KT 가입자만 1600만 명”이라며 개인정보 보호와 통신망 안정은 “국민 기본권”이라고 반박했다.</p> <p contents-hash="1f1601428d4a7beb073d6a5ae1b3f2d051eab369a6e393838266207c743f81bd" dmcf-pid="ZjPhfXaeII" dmcf-ptype="general">그는 “KT는 민간기업이라도 사실상 국민기업이며, 과방위의 감독은 당연한 책무”라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682794ed34e5db4654d492b80ae55622dc70c6c43daae68653f0acfd16153d3f" dmcf-pid="5AQl4ZNdIO" dmcf-ptype="general">김현아 (chao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나래, 주사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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