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역성장 K팝 음반…'BTS 완전체'로 반등할까[스타in 포커스] 작성일 12-11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올해도 '1억 장' 돌파 어려울 전망<br>음반에 쏠렸던 팬덤 경쟁 열기 식어<br>日·美·中 수출 지표 동반 하락<br>굿즈화된 음반 가치 높일 해법 찾아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mLU4ZNdw1"> <p contents-hash="f5b9b293017e4e4e402e89ca1ceb85da3b41e1fc164e57f3f567298a5f5b3333" dmcf-pid="Vsou85jJO5"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올해도 K팝 음반 시장이 ‘1억 장’ 고지를 밟기 어려워졌다. 음반 시장이 2년째 역성장하면서 업계 전반에 우려감이 확산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ca347564303d650c48115e4b6b2b94bfbc333a10e0d287493b97b2c9aecf08a" dmcf-pid="fOg761Aiw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내년 상반기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빅히트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Edaily/20251211053150534vsbp.jpg" data-org-width="670" dmcf-mid="47Yl1wfz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Edaily/20251211053150534vsb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내년 상반기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빅히트뮤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27dfd6510c9e9990860e72137eb1b1392d477fbcee056f333e879429be1be00" dmcf-pid="4IazPtcnIX" dmcf-ptype="general"> <strong>◇팬덤 화력 집중 시대 끝…성장세 ‘제동’</strong> </div> <p contents-hash="ea4adb49b62a538e84d94380ef139927fa9dc0fd892894aa8faa6038725e8db0" dmcf-pid="8tlRAfyOrH" dmcf-ptype="general">10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음반 누적 판매량(톱400 기준)은 약 8050만 장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81만 장 감소한 수치다. 현재 흐름대로라면 올해 연간 판매량은 9000만 장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p> <p contents-hash="e069d490212d3e6b08f2d3b281a9356e1c9efffb65192b576809c555d3fed30e" dmcf-pid="6FSec4WImG" dmcf-ptype="general">K팝 음반 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팬덤의 소비가 음반에 집중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사상 처음 ‘연간 1억 장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이듬해 음판 판매량은 19.4% 감소하며 9300만 장대에 그쳤고, 올해도 반등하지 못했다. </p> <p contents-hash="37661b9f6ba516863c80fe1234643d0035708ea972908fdcf47879133ce26e0a" dmcf-pid="P3vdk8YCIY" dmcf-ptype="general">엔데믹 후 콘서트 개최가 활발해진 뒤에는 팬덤들의 경쟁적 과열 구매 열기가 식은 데다, 팬사인회 응모권과 연계한 판매 방식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진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4c7dd2f36e5cfa98e31960d39f0ab6daf60841f7308b61c24e8c290f0d7dbf81" dmcf-pid="Q0TJE6GhrW" dmcf-ptype="general">수출 지표도 하락세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음반 수출액은 2억 4384만 달러(약 3583억 원)로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다. </p> <p contents-hash="73abeae535e94dbdfcfeb84adae61bbbe4f3dc9909f052336e3eeb1fd8fc348f" dmcf-pid="xpyiDPHlIy" dmcf-ptype="general">특히 최대 수출국인 일본 시장이 7923만 달러(약 1164억 원)에서 7045만 달러(약 1035억 원)로 11.1% 줄어든 게 눈에 띈다. 일본 아이돌 그룹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K팝 팬덤 규모가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일본과 함께 3대 핵심 수출 시장으로 묶이는 미국, 중국 수출액도 각각 5.9%와 6.5% 줄었다.</p> <p contents-hash="1594c3db1e6310388f2c7675eb807d65013df1e18b026f22964fb08421a46d94" dmcf-pid="yjxZqvd8mT" dmcf-ptype="general">대형 기획사와 중소 기획사 간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중소 기획사 소속 그룹은 손에 꼽을 정도로 줄었다. 뮤직비디오·안무 제작 등 필수 콘텐츠 제작비와 K팝 전문 스태프 인건비는 상승한 반면, 음반 판매량은 감소해 운영 부담을 호소하는 기획사가 늘어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6353710d9bae8a77a516cd6ed3eb6f13e04a828b77d042c8ce3f1e8572491b" dmcf-pid="WAM5BTJ6I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이미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Edaily/20251211053151774jyzs.jpg" data-org-width="670" dmcf-mid="97PH7lRfI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Edaily/20251211053151774jyz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이미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a40dc739faf66a0b9bfa04258dc25f2d9bed1c8afdf7f9c79fecca3c45536f9" dmcf-pid="YcR1byiPES" dmcf-ptype="general"> <strong>◇“음반 시장 흔들리면 K팝 생태계 위축”</strong> </div> <p contents-hash="a6f6f5e39cf0c0f0ca7a54f3062896fb7b17dfd0ca30316aa41dfaf6a142266f" dmcf-pid="GketKWnQDl"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음반 시장의 침체가 K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음반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 활동 팀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장르와 콘셉트의 다양성이 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29c9d461a38f4bfbe50c3a0a74b802a552bd4952850f9256e332e4b77e325649" dmcf-pid="HEdF9YLxrh" dmcf-ptype="general">청취용보다 굿즈 성격이 짙어진 음반의 소장 가치를 어떻게 높일지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대체불가토큰(NFT) 포토카드, 디지털 포토북 연동형 앨범 등 팬들이 원하는 형태의 음반 제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가요기획사 대표는 “스트리밍 시대에도 음반은 팬덤 결속의 상징이라는 점은 변함없다”면서 “소장 가치가 있는 콘텐츠 제작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b4960bb5e655b5b80e77327f5e46e3346e11c7d30de44e6bb13dd4b32f93b37" dmcf-pid="XScKRpwarC" dmcf-ptype="general">다행인 점은 군백기를 마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이라는 기대 요인이 남아 있다는 점이다. 방탄소년단이 내년 상반기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한 가운데, 이들의 활동이 시장 반등의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p> <p contents-hash="6d0ccbde10b83d9a33ae296e3670679fde8cdabf1d47a6eb71255ad1128c0211" dmcf-pid="Zvk9eUrNsI" dmcf-ptype="general">김진우 음악 전문 데이터저널리스트는 “방탄소년단은 매년 평균 700만 장 이상 음반 판매량을 기록해왔다”며 “중위권 그룹까지 낙수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일본, 미국, 중국 등 3대 시장을 동시에 들썩이게 할 수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수출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72eabeba88c5b325367f0a5303d737b4dd55e04dd89de5e93a35d4c956f43e80" dmcf-pid="5TE2dumjsO" dmcf-ptype="general">김현식 (ssik@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온주완, ♥방민아와 결혼 후 맞이한 생일.."고맙습니다" 12-11 다음 심은진·이희진, 베이비복스 레전드 케미 그대로…이번엔 유튜브에서 만난다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