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안세영, 불멸의 세계신기록 이런 것도 세웠다!…"88초간 숨막히는 랠리, 깨지기 힘들 것" 재조명 작성일 12-11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1/0001951486_001_2025121105300862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이 올해 배드민턴 각종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가운데 지난 3월 전영오픈에서 세운 기록도 재조명되고 있다.<br><br>지난 3월 전영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중국 왕즈이와 무려 79차례 샷을 주고받은 랠리를 가리키는 것이다.<br><br>스포츠 콘텐츠 매체 '인디안스포츠허브'는 지난 9일 "올해 안세영과 왕즈이가 배드민턴 여자 싱글에서 중요한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며 "전영오픈에서 서로 79개의 샷을 주고받은 게 바로 그 것이다"고 말했다.<br><br>안세영은 지난 3월1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5 전영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와 격돌해 게임스코어 2-1(13-21 21-18 21-18)로 이겼다.<br><br>안세영은 허벅지가 좋지 않아 이날 테이핑을 하고 코트에 올랐다. 게다가 특유의 슬로스타터 기질을 드러내듯 왕즈이의 공세에 8점 차로 1게임을 내주기도 했다.<br><br>하지만 2게임부터 조금씩 왕즈이의 공격을 질식 수비로 받아내면서 체력전을 전개한 끝에 역전승을 일궈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8강과 4강에서 찬사 받았던 안세영의 '역전 본능'이 전통의 대회인 전영 오픈에서도 빛을 발했다.<br><br>그런 가운데 이날 혈투를 증명하는 중요한 랠리가 세계신기록에 오른 것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1/0001951486_002_20251211053008686.jpg" alt="" /></span><br><br>2게임 6-6으로 팽팽한 가운데 둘은 무려 79개의 샷을 1분28초간 주고받는 명승부를 펼쳤다. 보통 30차례 이상 주고받으면 랠리로 간주되기 마련인데 이날은 거의 3배에 달할 만큼 점수 한 점을 위해 안세영과 왕즈이가 접전을 펼쳤다.<br><br>물론 승자는 안세영이었다. 랠리에선 거의 대부분의 포인트를 따내는 안세영은 대각선 공격을 성공시키며 '1점'을 땄다. 왕즈이는 주저 앉아 숨을 헐떡거릴 정도였다.<br><br>'인디안스포츠허브'는 "지난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푸살라 신두(인도)와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이 기록했던 73차례 샷을 뛰어넘는 기록을 안세영과 왕즈이가 8년 만에 깨트렸다. 당분산간 깨지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br><br>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과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등 슈퍼 1000 3개 대회와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차이나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등 슈퍼 750 5개 대회를 우승했다. 여기에 슈퍼 500 호주 오픈,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제패하면서 여자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세계신기록을 세웠다.<br><br>또한 상금은 76만3175 달러(약 12억원)를 벌어들여 남자와 여자를 합쳐 단일시즌 상금 신기록을 수립했고, 오는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하면 역대 최초 단일 시즌 총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1/0001951486_003_20251211053008744.jpg" alt="" /></span><br><br>이런 세계신기록 외에도 배드민턴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기술적인 세계기록까지 올해 안세영이 세운 것이다.<br><br>이제 세계 배드민턴계는 안세영이 과연 지난 2년간 4강에 머물렀던 월드투어 파이널 징크스를 깨고 우승하는가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 <br><br>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다크앤다커' 2심 영업비밀 범위 확대 이유는 '반출자료 독자성' 12-11 다음 '골때리는 그녀들' 리부트 예고(골때녀)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