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AI·반도체 한데 묶는 경기도, '포스트 K-반도체' 빅픽처 꺼냈다 작성일 12-11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조례·양자팹으로 양자·AI·반도체 융합 인프라 완성<br>쿼드·에피 등 기업 성과로 양자 소자 국산화 가속<br>100억 R&D·파일럿 팹으로 중소기업 양자 접근<br>12주 교육·팹랩으로 양자-AI 인력 100명 양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Iud2GoMw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2656843b7c3e70e9c030c936bda4e168a2df1966b7d8ab88cdde6100af27ea" dmcf-pid="Um0MbyiPw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이 10월22일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양자-반도체 융합기술 사례발표회 및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etimesi/20251211050251137cjav.jpg" data-org-width="700" dmcf-mid="0RovE6GhE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etimesi/20251211050251137cja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이 10월22일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양자-반도체 융합기술 사례발표회 및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e9c8d01471867199387188a5729928ddfda17cd2383c234d5c195d134afa64" dmcf-pid="uspRKWnQDZ" dmcf-ptype="general">경기도가 한국나노기술원과 함께 2026년을 기점으로 양자·인공지능(AI)·반도체 융합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한다.</p> <p contents-hash="493afbcc3e301425999408fad638dc0a64da18d55966973ef1ea6f400b4393fb" dmcf-pid="7OUe9YLxrX" dmcf-ptype="general">세계 K-반도체 핵심 거점인 경기도가 차세대 기술패권 경쟁이 양자 분야로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양자기술을 반도체·AI와 결합해 기술 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p> <p contents-hash="9cbcb64cef5e61eed1f07c542bee83d762f18cc34ae03faba2fdb1d8ba0488dc" dmcf-pid="zIud2GoMEH" dmcf-ptype="general">경기도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 전담 지원센터 설립, 전문인력 양성, 양자팹 인프라 구축, 융합 연구개발(R&D) 확대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을 묶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일 사업이 아니라 제도·인프라·인력·R&D를 하나의 축으로 엮어 2026년까지 '양자-반도체 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p> <p contents-hash="3aa8659225e5ebe5c4203a8509073625d4c6e928a3e4fcc374b0c65d933402af" dmcf-pid="qC7JVHgRIG" dmcf-ptype="general">제도적 기반은 2025년 5월 시행된 '경기도 양자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다. 경기도가 양자 AI를 전략산업으로 공식 선언한 첫 장치로, 5년 단위 기본계획과 연차별 시행계획, 기술개발·인력양성 지원 근거를 담았다. 같은 해 7월에는 '양자인공지능·반도체 융합 지원센터 설치' 조항을 포함한 개정 조례가 도의회를 통과해 추진체계가 강화됐다.</p> <p contents-hash="34c56a47c9628c6cf7436d4073f06921b6c77124523f0e0e9d11ba8935accd5f" dmcf-pid="BhzifXaeOY" dmcf-ptype="general">이 조례에 따라 한국나노기술원에 들어서는 '경기도 양자인공지능지원센터'는 도내 기업·연구기관·대학을 잇는 산업 허브로 조성한다. 센터는 양자팹 접근성을 높이고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는 한편, 데이터 기반 공정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양자 하드웨어 국산화와 상용화를 뒷받침한다.</p> <p contents-hash="2259f8f3fe51d32b52982800c4ed1d813499cd5b0c467c4fcf183a59b50d724d" dmcf-pid="blqn4ZNdIW" dmcf-ptype="general">또 AI 기반 팹 공정 최적화(AX)를 도입해 양자·반도체 공정의 수율과 성능을 끌어올리는 지능형 제조 인프라도 구현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902bc69b01c40a3a32ab2b5774ab5ae868d54075587cd1a5d40bd8445adaad15" dmcf-pid="KSBL85jJwy" dmcf-ptype="general">인프라 측면에서 도는 2025년 100억원 규모 연구개발용 양자팹을 완공하고, 2026년 300억원 규모 파일럿(pilot) 팹을 추가로 구축해 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양자 인프라 허브'를 조성한다. 이는 국가 '양자종합계획'과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법'에 따른 양자클러스터 유치에도 경기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양자팹 장비교육, 공정서비스 데이터 플랫폼, 팹 사용료 지원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장비 교육부터 공정 설계, 시제품 제작까지 한 번에 지원받는 '원스톱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p> <p contents-hash="6341e16d512d0ff65fea0bd4fb367cca337966f5c24eba943032cbd92497a65c" dmcf-pid="9vbo61AisT" dmcf-ptype="general">기술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도는 2025년 '양자-반도체 융합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쿼드, 에피솔루션, 비이아이, 오킨스전자 등 4개 기업을 지원했다. 쿼드는 균일도 5나노미트(nm) 이하 초정밀 공정을 확보해 양산형 초전도 나노선 단광자 검출기(SNSPD) 플랫폼 기술을 마련했고, 에피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3인치급 단일광자 애벌랜시 다이오드(SPAD)용 인듐-갈륨-비소(InGaAs) 에피웨이퍼 성장 기술을 확보해 수입 의존도를 낮췄다.</p> <p contents-hash="473570af5667cfec3081cf730b47083cf432bdd1428bd47d8501e47891ffceed" dmcf-pid="2TKgPtcnOv" dmcf-ptype="general">비이아이는 위상절연체 원자층 증착(ALD) 박막을 4인치 상보금속산화막반도체(CMOS) 웨이퍼에 구현했으며, 오킨스전자는 채널 한 개당 1.0암페어(A) 이상 전류 전송이 가능한 극저온용 비자성 커넥터 기술을 확보하는 등 양자 하드웨어 국산화 기반을 넓혔다.</p> <p contents-hash="6c33d6c3fd3ddef8c24c7593d6734f5849b180a775b42050145634a2737c83f4" dmcf-pid="Vy9aQFkLwS" dmcf-ptype="general">경기도는 이를 토대로 2026년 예산 15억원 규모 2년 차 '융합 R&D 지원사업'을 통해 총 13개 기업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반도체 공정 기반 양자소자 국산화, 양자 AI용 소자, 양자컴퓨팅 응용기술, 양자 전환(QX) 등이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무리한 설비 투자 없이 양자 분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공정·소자·응용 전 단계를 아우르는 '디딤돌형' 과제로 설계했다.</p> <p contents-hash="cfa6ea810640603b5db5dd9b895e190a3df0c463f77b471f85993137e5c2538d" dmcf-pid="f7nlc4WIml" dmcf-ptype="general">인력 양성과 저변 확대도 병행한다. 도는 2026년 '양자-AI 인프라 확대 및 융합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해 한국나노기술원과 도내 대학이 함께하는 12주 과정(이론·실습·프로젝트)을 운영, 재직자·구직자·대학원생 등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국나노기술원 내 '양자 팹랩'을 단계적으로 개방해 전자빔 리소그래피, 저온 물성 측정 등 고가 장비를 연구자에게 제공하고, 시민·학생·기업을 위한 양자-AI 융합 체험형 홍보관도 함께 조성한다.</p> <p contents-hash="58b78442a5886d5477d4a8b703cdaa1f70e26f24aa8bff7958a7409cbc6b42eb" dmcf-pid="4zLSk8YCOh" dmcf-ptype="general">도 관계자는 “반도체를 넘어 양자·AI까지 아우르는 융합 생태계를 경기도에 먼저 구축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바로 경쟁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겠다”며 “양자팹과 지원센터를 축으로 중소·중견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재정·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75b469b167c757ece33775b903cf9c115d03a5266bf0a0d9d28bec5e6e26bc8" dmcf-pid="8qovE6GhIC" dmcf-ptype="general">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챗GPT? 제정신이면 안 쓸것"…'세상 똑똑한' AI가 온다 12-11 다음 네이버-토스 ‘결제 전쟁’…근데 카카오는 왜 불구경만 해?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