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제25대 음저협 회장 출마 “단순한 징수 기관 넘어, 창작자 권리와 수익을 확장하겠다” 작성일 12-11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Drvg4b0G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4e666df635c2d7920faf307fbd73a7341df0dcc5adefadba783bf2203a6b0e" dmcf-pid="yqbPFhrN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작곡가 김형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ned/20251211015149400mzhb.jpg" data-org-width="647" dmcf-mid="QuPnBHvm1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ned/20251211015149400mzh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작곡가 김형석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af79beadc211b14b11b93489ec98149de9d6377ba231fdc3e03c447fe771406" dmcf-pid="WBKQ3lmj1D"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 = 서병기선임기자]작곡가이자 프로듀서 김형석이 오는 16일 열리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제25대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p> <p contents-hash="248020b76082618f5bc37b5da4d2c868b6126ea853550818e8ba61ceaa7cfdd0" dmcf-pid="Yb9x0SsAGE" dmcf-ptype="general">회장 후보로서 김형석의 강점은 오랜 기간 작곡가, 프로듀서를 하며 자연스럽게 장착된 창작자 감성과, 음악산업을 꿰뚫어볼 수 있는 유연한 통찰력, 그리고 음악세계에 불쑥 들어온 AI 생태계 마인드까지 두루 지녔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이 지금 변신해야 하는 음악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인 음저협의 회장 선거에 자신을 뛰어들게 했다.</p> <p contents-hash="cae7d523ffff7295a729fc042ba6a3c5e1e85ee8a5171b7d7460a852285b773a" dmcf-pid="GYHpCgd81k" dmcf-ptype="general">1964년 창립된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해 무려 4365억 원의 저작권료를 징수하며, 4000억 원 이상을 분배하는 국내 최대 음악 저작권 신탁관리단체로 최근 회원 수가 6만 명을 돌파했다. 협회가 신탁관리 중인 국내외 누적 저작물은 약 840만곡이다. 문체부 산하 법인으로는 가장 많은 돈을 주무르는 단체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adf65457b70cda6ab2ba171ebe07ae4886e8adc59d67bf3a22efbc84d2162cc9" dmcf-pid="HGXUhaJ65c" dmcf-ptype="general">“4천여억을 징수하는데 업무는 10년전 그대로다. 징수와 분배 감사를 2명이 담당한다. 나 같으면 여기에 돈을 안맡긴다. 믿을 만한 곳에 맡겨 전회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협회가 그동안 투명하지 않아 불신과 의혹이 생겼다. 문체부 지적사항도 이와 관련이 있다. 디지털 시대에 말이 안되는 거다. 전문경영인이 들어와야 한다.”</p> <p contents-hash="bc3999b879f6260ebb43addde3859b3bedef3ee37ebf3b8248738c81cdc68075" dmcf-pid="XHZulNiP5A" dmcf-ptype="general">이 한마디를 보면, 김 후보의 지향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징수의 확대도 김 후보가 이뤄나가야 할 일이다. 김 후보는 “4500억이 큰 것 같지만,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의 복제 전송료 부분이 너무 적다. 매칭이 안되는 곳도 너무 많다. 이것만 제대로 받아내도 138억원 정도 더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e6d57234a1560dfc6ee2d759fff3236dc7fda75d557b97c5e7d22ba79ab126b" dmcf-pid="ZX57SjnQYj" dmcf-ptype="general">“저작권은 투쟁의 역사다. 처음 저작권이 생긴 게 프랑스 악보출판업자들이 만든 거다. 그 다음은 미디어, 플랫폼에서 저작권을 받아냈다. 플랫폼도 불법 시장이 난리다.”</p> <p contents-hash="8e68081998cdf2dc1f1b718d3b25cd992c0fe196f5a36970eaf97dd529d6b7ef" dmcf-pid="5Z1zvALxGN"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이제 AI까지 음악에 침투했다. 김 후보는 좋건 싫은 문제를 떠나 AI로 저작권 수입을 가져올 수 있는지, 그렇게 하려면 무슨 제도를 만들어야 하는지 생각을 안할 수 없다.</p> <p contents-hash="8851a305bfb625581cd1e95469707cc26bc689c1faa8c254cdaec54cf112406f" dmcf-pid="15tqTcoM5a" dmcf-ptype="general">“저작권 수입 문제는 평화와 전쟁이 공존한다. 어떻게 법제화, 제도화해야 하느냐에 관한 설왕설래가 있다. 그러는 사이 국내 스트리밍 사이트는 점점 힘을 잃어간다. 저작권자들이 받는 요율은 더 떨어져 간다. 이 시장이 무너지면 유튜브가 갑이 된다. 시장의 상황에 맞는 협의를 하고 협상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p> <p contents-hash="40b7f8b62cc469b8c94044261ced690ae130f9c192d20e218319f4e6a0bea88b" dmcf-pid="t1FBykgR1g" dmcf-ptype="general">김 후보는 음악저작권협회가 단순한 징수 기관을 넘어, 창작자의 권리를 국제 기준에 맞게 보호하고 수익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p> <p contents-hash="ff58cb5414f1036f8cab576c66dd1d558ed2fb12c85e83cc46517db79c6c42ea" dmcf-pid="Ft3bWEaeYo" dmcf-ptype="general">K팝의 세계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해외 저작권 징수가 미흡하다는 점을 다시 지적하며, 해외 스트리밍, SNS, OTT에서 누락되는 저작권료를 체계적으로 회수하기 위한 K-MLC 글로벌 징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통해 K-콘텐츠 산업의 규모에 걸맞은 ‘징수 1조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p> <p contents-hash="3977c57d4572f6a117444fbb858a5178ec95e60f789114284d249f1b473a871c" dmcf-pid="3F0KYDNdYL" dmcf-ptype="general">김 후보는 “4500억 수협에 맡겨 이자로 복지에 쓰는 것보다, 차라리 재단을 만들어, 후원을 받을 수도 있고, 그렇게 해서 회원 작가들에게 의료복지도 제공하겠다”면서 “60년이 된 협회가 브랜드도 없고, 헤리티지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부 등 유관단체와의 협의 등 관계는 나도 자신이 있다”면서 “시장이 커진 만큼 음저협도 위기관리팀, 홍보기획, 인사관리팀을 제대로 만들어 네트워크를 작동시키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70079a5c71e5e52b37cab9aa4e65354a714a8cf0f1d175d554f2d9ef225f71c6" dmcf-pid="0ajseBpX5n"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나는 평생 음악하는 사람이지만 앞으로 4년간 곡 못쓸 각오를 하고 있다. 봉사할 나이가 됐다”면서 “아직 가난한 예술인이 많다. 분배를 더 올리고 낙후한 시스템을 바로잡아 회원들의 저작권 수입을 극대화시켜줘 그들의 지갑을 두둑히 해주는 게 가장 큰 목표다”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퀴즈' 김수용, 심정지 전조증상 "아침에 가슴 뻐근해…파스 붙여" 12-11 다음 1등 미적중으로 3억원 이월…농구토토 승5패 43회차 발매 개시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