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하위 한국가스공사, 삼성에 짜릿한 대역전승 작성일 12-10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10/0001315146_001_20251210214609128.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라건아</strong></span></div> <br> 프로농구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17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br> <br> 한국가스공사는 오늘(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80-76으로 물리쳤습니다.<br> <br> 한국가스공사는 6승 13패를 기록,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9위가 됐습니다.<br> <br> 반면 연패에 빠진 삼성은 12패(8승)째를 당해, 고양 소노와 공동 7위가 됐습니다.<br> <br>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전 삼성의 외곽포에 고전했습니다.<br> <br> 이 경기 전까지 평균 10.9개의 외곽포를 꽂아 넣어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이 이날 경기 초반부터 3점포를 연거푸 쏘아 올리며 기세를 올렸습니다.<br> <br> 전반전에만 이관희, 이근휘, 앤드류 니콜슨이 각 2개씩 외곽포를 꽂아 넣는 등 성공률이 67%(12개 중 8개)에 육박했습니다.<br> <br> 여기에 골 밑 싸움에서도 23-14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고, 전반전에만 50점을 폭격하는 한편 한국가스공사의 득점을 35점으로 제어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br> <br> 후반부터 한국가스공사가 본격적으로 공세에 나섰습니다.<br> <br> 3쿼터에서만 상대 실책 6개를 유도하고, 속공으로 빠르게 점수를 좁히면서 7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br> <br> 분위기를 탄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신승민의 3점포를 시작으로 양우혁의 골 밑 돌파, 신승민의 속공, 샘조세프 벨란겔의 플로터 등으로 11점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br> <br>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던 양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야 완전히 갈렸습니다.<br> <br> 76-76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경기 종료 52초를 남기고 라건아의 리바운드 득점으로 한국가스공사가 리드를 잡았습니다.<br> <br> 반면 삼성은 종료 13초 전 이근휘의 3점포가 림을 맞고 나왔고, 12.8초 전 이원석의 자유투 두 개마저 모두 림을 외면하면서 패배의 그림자가 짙어졌습니다.<br> <br> 한국가스공사는 0.3초를 남기고 라건아의 자유투 두 방으로 4점 차를 만들어 승리를 완성했습니다.<br> <br> 한국가스공사의 라건아는 21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습니다.<br> <br> 닉 퍼킨스(16점), 벨란겔(15점 9어시스트), 신승민(12점)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됐습니다.<br> <br> 삼성은 3점포 10개를 꽂아 넣고도 실책 15개에 발목이 잡히며 자멸했습니다.<br> <br> 삼성의 니콜슨이 24점 12리바운드로 분투했습니다.<br> <br>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이러다 한국 진짜 망한다” 중국에 다 뺏기더니… 삼성 초비상 12-10 다음 정경호 “후배들에 밥 많이 사주고 싶어…가진 게 돈밖에 없는데” (‘밥사효2’)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