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나의 집…날 잊지 않기를" 손흥민, 홈구장서 울컥 작성일 12-10 12 목록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id="NI11863523"><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12/10/0000468262_001_20251210204308640.jpg" alt="" /></span></div></div><br>[앵커]<br><br>손흥민 선수가 자신의 벽화 앞에서 '찰칵 세리머니'를 남깁니다. 이 순간이 참 뭉클했죠. 토트넘을 떠나고 4개월, 다시 홈구장을 찾아 6만여 팬들을 만났을 때 "나를 잊지 말아달라"며 울컥하고 말았습니다.<br><br>이희정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손흥민/LAFC 선수 : 여기는 항상 나의 집입니다. 영원히. 절대 잊지 않을게요.]<br><br>토트넘 홈구장은 경기 시작까지 15분이나 남았지만 이미 6만 관중이 들어찼습니다.<br><br>오로지 한 선수 때문입니다.<br><br>[손흥민/LAFC 선수 : 여기 쏘니가 왔어요. 여러분들이 나를 잊지 않았기를 바랍니다.]<br><br>처음엔 웃으며 작별인사를 전하던 손흥민, 10년의 기억을 꺼내놓으며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집니다.<br><br>[손흥민/LAFC 선수 : 지난 10년은 놀랍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어요. 감사하다고 꼭 말하고 싶어요. 전 항상 토트넘에 있을 것입니다.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할 거예요.]<br><br>감사패를 받고 한동안 애틋한 순간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는데 옛 동료들의 장난이 시작됐습니다.<br><br>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에서 멋진 피날레를 장식했던 순간이 소환됐습니다.<br><br>[손흥민/LAFC : {얘는 저 덕분에 트로피 들었어요.} 브레넌 덕분이지. {아냐.} 브레넌이라니까. {결승에서 메시나 만나라.}]<br><br>손흥민은 경기장 밖에서도 뭉클한 감정에 빠져들었습니다.<br><br>[손흥민/LAFC 선수 : 믿기지 않고 놀랍네요. 멋진 그림을 그려줘서 고맙습니다. 여러분은 저를 정말 특별한 선수이자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줬어요.]<br><br>이 곳은 이미 팬들 사이에선 '성지순례 코스'로 자리잡았습니다.<br><br>헤어질 때도 그렇지만, 서로를 향한 존중과 애정이 깃든 작별인사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이 영웅으로 환영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br><br>손흥민이 경기를 관전한 오늘, 토트넘은 슬라비아 프라하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챙겼습니다.<br><br>[화면제공 spursofficial 영상편집 박인서] 관련자료 이전 국기원 새 이사장에 노순명 이사 '선출' 12-10 다음 정미조, 불의의 낙상 사고 "무대 오르기 힘들어..입원 치료 중"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