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파행에 고양시 스포츠·생활체육 예산 직격탄…3조4000억 심사 '올스톱' 작성일 12-10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고양시의회 예결위 파행…"위원장으로서 별도 식사는 허하지 않는다"<br>예결위원장, 법적 권한 없는 '급식비 집행 제한'으로 의원 자율권 침해<br>국민의힘 "심사 중지 요청한 적 없어... 파행 책임 떠넘기기 중단하라"<br>축구·야구·태권도까지 예산 올스톱…3조4000억 본예산 심사 비상</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2/10/0000147545_001_20251210195407929.jpg" alt="" /><em class="img_desc">9일 열리기로 한 예결위실에는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사진=의회</em></span></div><br><br>[STN뉴스] 정명달 기자┃9일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위원 일동은 예산 심사를 일방적으로 중단시키고 그 책임을 국민의힘에 전가하려는 예결위원장의 직권남용과 월권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회의 속개를 촉구했다.<br><br>국민의힘 예결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예정된 심사 시간에 맞춰 회의장에 전원 참석해 2026년도 본예산 심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였으나 예결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들은 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았다.<br><br>이번 예결위는 2026년 고양시의 살림을 논하는 중요한 자리다. 예결위 파행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급식비 개별 집행'으로 예결위원장 직권으로 급식비 지급을 막았기 때문이다.<br><br>국민의힘 예결위원에 의하면 "예결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별도 식사는 허하지 않는다"는 권위적이고 근거 없는 발언을 앞세워 개별 식사 집행을 강제로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밝혔다.<br><br>국민의힘 예결위원 일동은 "식비 집행은 공통경비로서 이를 제한할 권한은 위원장에게 그 어디에도 없다"며 "이는 명백한 월권이며 동료 의원들을 하급자 다루듯 통제하려는 비민주적 폭거"라고 주장했다.<br><br>그러면서 "현재 예결위 파행의 원인이 마치 국민의힘이 심사 중지를 요청한 탓인 양 호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강한 분노와 오히려 정회 중 몰래 별도 법률 자문을 받은 사실조차 회의 속개 후에야 알게 됐다"고 비판했다.<br><br>이어 "우리는 단 한 번도 예산 심사 중지를 요구한 적이 없으며 법률자문 결과와 관계없이 예산심사는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위원장과 의회사무국에 거듭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다.<br><br>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예결위원들은 "예결위원장의 아집과 독선으로 인해 시민의 혈세를 다루는 중차대한 예산 심사가 멈춰 섰다"며 ▲위원장의 직권남용 및 월권행위에 대한 공개 사과 ▲근거 없는 식사 통제 즉각 철회 ▲지체 없는 예산 심사 재개를 강력히 요구했다.<br><br>한편 예결위 파행과 관련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고양시, 고양시의회 법률자문변호사에게 법률자문을 받은 것을 확인했으며, 자문변호사는 법에 명확한 근거가 없으니 내부에서 알아서 해결해야 할 사항 이라는 답변을 내놨다는 것.<br><br>예결위 파행과 관련 예결위원장과 민주당 예결위원과의 전화 통화를 시도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한 민주당 예결위원은 문자로 '회기중입니다.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세요'란 문자를 보내오고 연락은 없었다.<br><br>국민의힘 예결위원들은 "위원장 개인의 감정과 오기로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파행의 책임은 독단적 운영을 자행한 예결위원장에게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경고했다.<br><br>한편 예결위 파행으로 2026년 본예산 3조4천억원 규모 심사가 표류 하면서 비상이 걸렸다.<br><br>특히 고양시 스포츠와 생활체육 예산이 발목 잡히면서 축구, 야구, 베드민턴, 파크골프 등 생활체육과 세계최고 수준의 직장운동부인 태권도, 역도, 쇼트트렉 등의 예산 확보에 비상이 결렸다.<br><br>생활체육 지원 등 예산 50억원, 직장운동부관련 예산 약 65억원,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 100억원의 예산 심사가 표류되고 있다. 또 2027년 전국체육대회 대비 시설 개보수 98억원도 표류되고 있어 고양시 위상이 전국적으로 추락되고 있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news@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정명달 기자 mensis34@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사이클연맹, ‘클린 사이클’ 선언…윤리·투명 경영 강화 12-10 다음 '지하 사무실 논란' 이원지, EBS서 여행 떠난다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