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에 나서는 김범석의 복심...쿠팡 사태 해결 속도내나 작성일 12-10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U3K5ZyOTJ"> <p contents-hash="1cae8f88000a7a479c7aab18d3e8f0a5f43835594932dde0e7133d539471a40e" dmcf-pid="11XuWyCEhd" dmcf-ptype="general">쿠팡 한국법인 대표가 전격 교체됐다. 약 3400만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이 국회 청문회를 일주일 앞둔 10일 박대준 대표를 사실상 경질하고 미국 쿠팡아이앤씨(Inc.)에서 급파한 해롤드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앉혔다.</p> <p contents-hash="e5d34d527841f38b82fba6834003ec03e9d2df1099d3c058a7251fff3b0af687" dmcf-pid="ttZ7YWhDye" dmcf-ptype="general">로저스 임시 대표의 현 직책은 쿠팡 한국법인의 모회사인 쿠팡Inc.의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이다.</p> <p contents-hash="b2c316e5c9b988442c530ae680c24f1e18116feca70c52cf6f588e1bfe89e153" dmcf-pid="FF5zGYlwTR" dmcf-ptype="general">그는 하버드 로스쿨 출신의 법률·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 분야의 전문가로, 쿠팡 내부에서는 ‘김범석의 복심’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기업과 대형 로펌을 거쳤으며 2020년 1월부터 쿠팡 Inc CAO로 재직 중이다.</p> <p contents-hash="53dfefabfc2139f5634e816235dfc37af1cf6de5cb99245932d9fdf11297c9b8" dmcf-pid="331qHGSrWM" dmcf-ptype="general">특히 로저스 임시 대표는 쿠팡Inc.에서 김범석 이사회 의장과 긴밀히 소통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내부에선 ‘김범석의 복심’으로 통한다.</p> <p contents-hash="52cabd00d17eec17d14736a4b9bdacca16affee96b8ee9a36e038171d2178c8a" dmcf-pid="00tBXHvmWx" dmcf-ptype="general">앞으로 로저스 임시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대내외적인 위기를 수습하는 한편 조직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p> <p contents-hash="b51148f1642564417e88b87d8ef36a87624b66e37e45789da3ea10a8827c59ea" dmcf-pid="ppFbZXTsvQ" dmcf-ptype="general">로저스 대표는 사내 메시지를 통해 박 대표의 사임과 자신의 선임 소식을 알리며 “지금 우리의 우선순위는 명확하다. 이번 사태를 철저히 대응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보안을 강화하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조직을 안정시키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모든 팀을 지원하는 데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6d7272936ab22d812f988872a246435c948e0fcb01831a9005f26dd0eef21ee" dmcf-pid="UU3K5ZyOWP" dmcf-ptype="general">대표 전격 교체로 쿠팡 정보 유출 사태는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날 과방위가 오는 17일 열릴 청문회에 로저스 임시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한 상태다. 창업자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과 대관 임원들도 줄줄이 증인으로 채택됐다.</p> <p contents-hash="9d27f345fe903bf1247bba7059038dfdb4f0bbce8277e9292ec6d54857aa32a9" dmcf-pid="uu0915WIy6" dmcf-ptype="general">로저스 대표는 청문회에서 ‘김범석의 입’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한국 소비자들이 납득할 만한 보상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p> <p contents-hash="15b3e53522e9251c5fbaabbad55d2048c294cdf563b159169715ba47dc9e087e" dmcf-pid="77p2t1YCS8" dmcf-ptype="general">쿠팡의 이 같은 급박한 움직임은 한국 고객의 피해를 남의 일 보듯 하던 ‘미국 모회사’의 태세 전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태가 한국 법인에서 일어난 일로, 자신의 책임 하에 있다며 미국 모회사로 책임이 번지는 것을 방어했던 박 대표는 빼고, 미국 본사 사람을 등판시켰다는 점에서다.</p> <p contents-hash="9b76a57e067dfa29a57fda9cf601842232de108585329041ca586d7a1f8e9cc5" dmcf-pid="zzUVFtGhy4" dmcf-ptype="general">사태 발생 이후 수습 과정에서 지배구조, 전관 채용 논란, 사과문 논란 등으로 사태가 수습되기보다 악화하는 모양새가 되자 모회사가 직접 나서게 된 모양새다.</p> <p contents-hash="44b8ba88ba5f41179e0944d8d9e672cb41dd7874cc230ad8a14eee828b89eb90" dmcf-pid="qquf3FHlSf" dmcf-ptype="general">법무총괄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쿠팡의 법적대응 강화 기조로 보는 시각도 있다.</p> <p contents-hash="d6e2d109189d290de37bf3efa2bb03ce2432f3343a2dcc86a71b894e662aaabe" dmcf-pid="BB7403XSyV" dmcf-ptype="general">현재 쿠팡은 초비상 상태다. 정보 유출 사태를 놓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서 이틀째 압수수색을 이어가는 등 압박이 큰 상황이다.</p> <p contents-hash="999e138abedbd4456de994ed4f9e8857931e3bae745c8b8a3ca9dec50710b168" dmcf-pid="bbz8p0ZvC2" dmcf-ptype="general">일각에선 로저스 대표 등장으로 오히려 김범석 의장의 청문회 출석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쿠팡은 미국 법인이지만 한국에서 주로 영업해 대부분의 매출을 올린다. 김 의장은 의결권 70%를 보유한 실질적 경영자이지만 한국법인에서 벌어진 이번 사태에서는 뒤로 빠져있다.</p> <p contents-hash="df6ebca034f4b6b74d3d98f5ffdb521ae4c80a2f685f1216ca4f9cad2a0207a9" dmcf-pid="KKq6Up5Tv9" dmcf-ptype="general">그러나 사태가 확산하며 김 의장이 이전처럼 특별한 사유 없이 불출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8d0d4da5406e2518003b27264d9cd55881a1605180c52beacdeeeeec49b179" dmcf-pid="9RQo4fB3T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해롤드 로저스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 겸 법무총괄. [쿠팡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dt/20251210174251096kgci.jpg" data-org-width="500" dmcf-mid="Zy9Mqz3G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dt/20251210174251096kgc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해롤드 로저스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 겸 법무총괄. [쿠팡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9ed14a1e6c3fc9f9ea974e1de0cf1cca5f0a4934e1621dc04b883bebc443a6a" dmcf-pid="2exg84b0Tb" dmcf-ptype="general"><br>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픈소스 주도 메타, 폐쇄형 AI로 선회 12-10 다음 우주반도체서 메탄엔진까지···첨단기술 국산화 첫발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