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루 “‘아침마당’ 왕중왕전 우승, 돌아가신 母 최고로 기뻐했을 거예요”(인터뷰) 작성일 12-10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zbaDEae3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a01fc1ab28358d08c977181a431bb50d68e602596c226564b0960615e74386" dmcf-pid="GqKNwDNdF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로트 가수 하루, 사진|이선명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sportskhan/20251210153852058ptfi.jpg" data-org-width="1200" dmcf-mid="ZGmW15WIF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sportskhan/20251210153852058ptf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로트 가수 하루, 사진|이선명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c0dee32ab3129a90da0f2d04db1b02e2680fb29266add4892e363d71bbde6ad" dmcf-pid="HB9jrwjJzM" dmcf-ptype="general">트로트계 강력한 루키가 나타났다. 트로트 가수가 되기로 마음먹은 지 1년여 만에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왕중왕전’에서 쟁쟁한 참가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신예 트로트 가수 하루(22)가 그 주인공이다.</p> <p contents-hash="676edee8186a6502cc6e5678692ea6846f8c0e6843c337b0c7256208b3461a6c" dmcf-pid="Xb2AmrAi7x" dmcf-ptype="general">“제가 고3 때 어머니가 직장암으로 2년 투병하시다 돌아가셨어요. 어머니가 저를 혼자 키워 늘 강인한 모습만 보여주시다가 건강이 악화했을 때 처음 제가 어머니에게 노래를 불러드렸거든요. 어머니가 평소 제일 좋아하던 성시경 선배의 ‘희재’를요. 그랬더니 어머니가 ‘아들 노래 부르는 걸 응원해줘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미안하다’고 울었어요. 그리고 2주 만에 세상을 떠나셨고요. 아마 오늘 제가 우승하는 걸 하늘에서 보고 계셨을 텐데, ‘아들 잘했어’라고 최고로 기뻐했을 겁니다.”</p> <p contents-hash="9adbfdcc434306aac7fe0bf81318c880bb10a788e8854fe975413b6a40adedb0" dmcf-pid="ZKVcsmcnFQ" dmcf-ptype="general">하루는 10일 ‘스포츠경향’ 사옥에서 만나 ‘아침마당’ 가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소감, 남진·설운도 등 소속사 대선배들에 대한 존경심, 그리고 앞으로 정통 트로트 가수로서 포부 등 야무진 욕심과 이야기들을 들려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f7b23192e348a953777a2b2e1aa2d0fbd35d79cb14c3a7d9f5d06ce6661521" dmcf-pid="5RJlGYlw0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가수 하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sportskhan/20251210153853445wfhi.png" data-org-width="600" dmcf-mid="BiZzV2ztF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sportskhan/20251210153853445wfh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가수 하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fcce1c87f021b4dbcd9ed61b980b68bc2af98e765e36a7866c555c5a24b29a" dmcf-pid="1eiSHGSr76" dmcf-ptype="general">■“정신없이 달려온 1년, 남진·설운도 선배가 응원해줘”</p> <p contents-hash="af1f8345bf8c9da589042da90b9709132f43daaf13da9ae969ef315834c7a5c2" dmcf-pid="tdnvXHvm08" dmcf-ptype="general">하루의 하루가 달라졌다. 트로트 아이돌 에닉스 멤버였던 그가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 한 단계씩 올라가며 왕중왕전 우승 타이틀을 따내기까지 꼬박 1년을 정신없이 달려왔다.</p> <p contents-hash="4819f0d13dfed3234d963db3fdc67bb0b6069efb57ebbf45cdd667b4abea6417" dmcf-pid="FJLTZXTs74" dmcf-ptype="general">“제가 ‘아침마당’ 최연소 우승자라고 하더라고요. 시간이 언제 지나갔나 모를 정도로 벌써 12월이 됐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안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팬들에게도 감사하고요. 우승자가 호명되는 순간 스튜디오에 와준 외할머니도 너무 기뻤는지 아무 말도 못 하고 절 껴안은 채 엉엉 우시더라고요. 제 얼굴에 뽀뽀해주시다, 립스틱 자국이 제 목깃에도 묻었다니까요. 하하.”</p> <p contents-hash="c923aa1cb08ce602e26f39cc9712c8ba15b92000955eefd313d3e81258e45b0b" dmcf-pid="3ioy5ZyOUf" dmcf-ptype="general">홀로 하루를 키워준 어머니의 작고 이후, 하루는 혼자 서울살이를 이어갔다. 생계를 위해 안 해본 일도 없었다. 그러던 중 뮤지컬을 배울 당시 댄스 선생의 제안으로 에닉스 오디션을 봤고, 얼떨결에 트로트 가수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59b12a68c93f6a654d70ca32a3f1ea0f8ccc10096d5e577428363cc9310c15" dmcf-pid="0ngW15WI7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로트 가수 하루, 사진|이선명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sportskhan/20251210153854792ubvo.jpg" data-org-width="1200" dmcf-mid="xgqPJdPKF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sportskhan/20251210153854792ubv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로트 가수 하루, 사진|이선명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559a95e3557aeea04a01ab9dcd2ee802a86dd70f08e353e0954b9f3b8420248" dmcf-pid="pLaYt1YCz2" dmcf-ptype="general">“어릴 적 엄마가 일을 하셔서 혼자 있을 때마다 절 위로해준 건 음악이었어요. 정말 여러 음악을 들으면서 위로를 받았죠.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면 제 감정을 바로바로 표현할 수 있었고요. 이제는 제 노래로 팬들에게 위로를 전해주고 싶어요. 여러분 모두 제 노래 한마디에 행복한 ‘하루’가 됐으면 좋겠고요.”</p> <p contents-hash="852677dd9bdc2cf35bdf2f9b6d55638cdaa491688664a18107927ff456480e63" dmcf-pid="UoNGFtGhF9" dmcf-ptype="general">같은 소속사인 남진, 설운도 등 가요사에 굵직한 선을 남긴 대선배들의 응원도 그의 원동력이다.</p> <p contents-hash="2eb56b19f4e3b2123b55c6d902e752dc615816cfda1e2e095a927f76ed8ecd7b" dmcf-pid="udnvXHvmpK" dmcf-ptype="general">“최근 함께 식사했는데 다들 격려해주셨어요. 특히 남진 선배는 ‘하루, TV 많이 나오드라고. 열심히 해라잉!’라면서 칭찬해주셨는데, 진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죠. 제가 아직은 병아리 트로트 가수지만, 대선배들을 만난 덕분에 꿈이 더 커지고 있어요. 선배들의 발자취를 잘 따라갈 수 있을까 욕심도 커졌고요. 제가 제일 동경하는 두 분이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71ff9a5ce64fa0894bfc8e824b8305add143633a62ec3f476588d8cabdc16b" dmcf-pid="7JLTZXTsF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로트 가수 하루, 사진|이선명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sportskhan/20251210153856224caye.jpg" data-org-width="1200" dmcf-mid="yXAX03XSU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sportskhan/20251210153856224cay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로트 가수 하루, 사진|이선명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95f5efd2a175f5c3306a3b73ef553b8bdfe10c741136a1d8cecd9d27f9bed09" dmcf-pid="zioy5ZyOuB" dmcf-ptype="general">■“‘아침마당’ 우승곡 ‘잘 지내요’로 내년 1월 활동, 기대해주세요”</p> <p contents-hash="262f5b1cd988dc68069d8aa0f8a138efe635398f1f35c64e16adba250835036f" dmcf-pid="qngW15WI3q" dmcf-ptype="general">‘아침마당’에서 우승한 특전으로 신곡 ‘잘 지내요’를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 발매할 수 있게 됐다. 내년 1월 ‘아침마당’에서 신곡을 처음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제대로 시작한다는 그다.</p> <p contents-hash="fb3849f90839a91e0c0cc7e0be13a2bdfeea615a667ccdefc502e58843d3da66" dmcf-pid="BLaYt1YC3z" dmcf-ptype="general">“이젠 참가자가 아닌 초대 가수로 무대에 서는 거예요. 정말 설렙니다. 제가 우승할 줄 몰라서, 사실 원래 준비하던 싱글 앨범도 있었는데요. 두 곡 정도 담을 앨범도 내년 상반기 발매하려고 함께 준비하느라 요즘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p> <p contents-hash="f6530ff954fc533582a03648d537e27c568d91273669a1e3c54ead8a103678b1" dmcf-pid="boNGFtGhu7" dmcf-ptype="general">어머니를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을 곡 안에 담으려는 꿈도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1cfa957da1bc13991f58cccba2c8254923bae73ab8a78588676f5cf68daee4f" dmcf-pid="KgjH3FHlU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로트 가수 하루, 사진|이선명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sportskhan/20251210153857603dkbj.jpg" data-org-width="1200" dmcf-mid="WeE1uU1yU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sportskhan/20251210153857603dkb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로트 가수 하루, 사진|이선명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3fd3366c899f33f9febeed9f6a6108c711c7639cd35c34d9acda6ddf000c56" dmcf-pid="9aAX03XSUU" dmcf-ptype="general">“어머니와 추억, 그리고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 등을 잘 담아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트로트계의 싱어송라이터가 되는 게 목표거든요. 남진, 설운도 선배가 그렇게 해왔던 터라, 제게 큰 영향을 주기도 했고요. 그리고 또 하나 꿈이 있다면, 어머니가 제일 좋아한 ‘희재’를 팬들 앞에서 함께 불러보고 싶기도 해요. 사실 어머니 돌아가시고 6개월간 그 노래를 첫 소절만 들어도 힘들어서 듣질 못하다가 최근에서야 한 소절 겨우 부를 수 있게 됐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절 좋아해 주는 사람들 앞에서 이 노래를 부르며 함께 어머니를 기억하고 싶어요.”</p> <p contents-hash="7966c1b82fa8af94d7d4ada8272b331cdb49e57f595e3e3cde3a6004d1897129" dmcf-pid="2PMOTvOc3p"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내년 12월엔 어떤 ‘하루’가 되어있길 바라느냐고 물었다.</p> <p contents-hash="02194e2c6497f6facc727e208e5d923415554f1cf5a5465582e047959c51c6cf" dmcf-pid="VQRIyTIku0" dmcf-ptype="general">“지금은 새싹이지만, 선배들을 보면서 품이 넓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년엔 정통 트로트 가수 ‘하루’로 더 인정받았으면 해요.”</p> <p contents-hash="4c5ebfb9bb12e74b178f5ce02d190d6bffe157fec855299757ed2dc3ef6f5fe3" dmcf-pid="fxeCWyCE33" dmcf-ptype="general">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탁구 임종훈-신유빈, 브라질 꺾고 WTT 왕중왕전 첫 경기 승전고 12-10 다음 지드래곤, ‘굿데이2’ 확정…김태호와 재회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