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싸워? 올해만 4차 방어전 치른 메랍, 출혈+갈비뼈 타격에도…"2026년 4월 복귀" 전격 선언→UFC도 얀과의 3차전 원한다 작성일 12-10 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0/0001951368_001_2025121015430847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올한해에만 벌써 4경기를 뛴 메랍 드발리쉬빌리가 UFC 323 패배 충격을 딛고 곧바로 복귀 계획을 공개했다.<br><br>10일 미국 격투기 매체 '블러디 엘보우'에 따르면 드발리쉬빌리는 UFC 측으로부터 다음 경기가 이미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내년 여름이 아닌 더 빠른 시점의 재대결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br><br>드발리쉬빌리는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23' 메인 카드 경기에서 페트르 얀에게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49-46, 49-46, 48-47)으로 패배를 당하면서 밴텀급 타이틀 4차 방어에 실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0/0001951368_002_20251210154308515.jpg" alt="" /></span><br><br>2023년 첫 맞대결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양상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br><br>드발리쉬빌리는 경기 내내 얀의 타격에 압박을 받았고, 머리와 얼굴에 큰 출혈이 나기도 했다. 또한 얀의 강력한 미들킥을 복부에 그대로 맞아 오른쪽 갈비뼈 쪽에 큰 타격을 받기도 했다. <br><br>드발리쉬빌리의 특기인 테이크다운 역시 얀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얀이 5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경기력 측면에서 지배당했다.<br><br>이번 결과로 드발리쉬빌리가 보유했던 연승 기록이 중단됐다. 그는 경기 전까지 UFC 밴텀급 최다 연승(13연승), 전체 UFC 4번째 최다 연승(14연승)을 기록 중이었다.<br><br>드발리쉬빌리에게 이번 경기는 올해 진행된 네 번째 타이틀 방어전이었다. <br><br>일반적인 챔피언들이 연평균 2회 정도의 경기를 치르는 반면, 드발리쉬빌리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경기를 치뤘다.<br><br>따라서 2025년 한 해 동안 지나치게 많은 활동을 소화한 점, 경기 준비 방식이 이번 패배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왔다.<br><br>실제로 이번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질식시키는 특유의 경기 스타일을 보여주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0/0001951368_003_20251210154308558.jpg" alt="" /></span><br><br>반면 드발리쉬빌리는 패배 직후에도 장기 휴식보다는 즉각적인 재정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블러디 엘보우'는 드발리쉬빌리가 최근 'MMA 프로스 픽'과의 인터뷰를 통해 "UFC가 나에게 연락해 '원하는 만큼 쉬어도 좋다. 다음 경기는 페트르 얀과의 타이틀전 재대결이 될 것이다. 준비되면 연락해달라'고 말했다"고 직접 전했다고 인용했다<br><br>여러 의문에도 불구하고 드발리쉬빌리는 오히려 조기 복귀를 바라며 기간을 더욱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br><br>보도에 따르면 드발리쉬빌리는 "UFC는 아마 여름에 원하겠지만 나는 기다리고 싶지 않다. 봄, 예를 들면 4월 정도가 좋다. 아니면 여름에 편성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br><br>드발리쉬빌리로서는 타이틀을 잃은 직후 UFC가 곧바로 재대결 방침을 전달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의미다.<br><br>다만 드발리쉬빌리의 언급처럼 4월 조기 복귀가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0/0001951368_004_20251210154308612.jpg" alt="" /></span><br><br>결국 관건은 회복 속도와 준비 과정이다.<br><br>팬들의 비판대로 짧은 간격의 연속 출전이 경기력 저하를 불러왔다는 분석이 만약 사실이라면, 드발리쉬빌리에게도 일정 조정은 반드시 필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br><br>반면 챔피언 자리 탈환을 위해 빠르게 복귀하겠다는 드발리쉬빌리의 의지는 누구도 꺾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br><br>드발리쉬빌리의 이번 패배로 밴텀급 지형은 다시 복잡해졌다.<br><br>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등 다른 강자들이 타이틀 전선에 참여할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2026년 초중반 밴텀급 타이틀 구도는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br><br>사진=메랍 드발리쉬빌리 X / UFC / SNS<br><br> 관련자료 이전 세계대회 첫 우승 김은지 "통합 세계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12-10 다음 한국기원-여수 라테라스&깔라까따 호텔, 제휴 협약 체결… 바둑계 복지 향상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