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여성스포츠대상 챌린지상' 신현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장애·일반 대회 모두 도전" 작성일 12-10 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5/12/10/0001924084_001_20251210153613459.jpg" alt="" /><em class="img_desc">포항시청 육상팀 신현진. 사진=MBN.</em></span><br>불굴의 도전 정신을 보여준 여성스포츠선수에게 주는 MBN 여성스포츠대상 챌린지상의 올해 주인공이 된 장애인 육상의 차세대 간판 신현진(포항시청)이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 올림픽에서 장애, 일반 대회에 모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br><br>신현진은 오늘(10일) 오전 서울 앰버서더 풀먼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챌린지상을 받은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br><br>육상 일반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며 주목받은 신현진은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는 사실을 용감하게 고백하면서 올해 부산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도 참가했습니다. 이후 육상 100, 200, 400m에서 모두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르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신인선수상을 수상했고, MBN 여성스포츠대상 챌린지상까지 타는 영광을 누렸습니다.<br><br>신현진은 먼저 "이런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소속팀 포항시청 관계자분들, 특히 옆에서 응원해 주시고 항상 제 편이 돼주시는 김혜진 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상이) 새로운 길을 시작하는 의미가 있는데 그 새로운 길을 응원해 주신다는 뜻에 맞게 더 발전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br><br>오른쪽 눈에 시신경이 없는 장애를 딛고 일반 선수들보다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신현진은 "눈이 안 좋다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안 좋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럼에도 "김 코치님이 '이 장애를 가지고 있음으로써 너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도 많고 육상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기회나 경험들이 너무 많으니까 한번 도전해보는게 어떻겠니' 해서 시작을 하게 됐다"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도전 계기를 밝혔습니다.<br><br>이어 "비장애인 육상 경기도 비인기 종목이라 시설 등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졌는데, 장애인체육대회를 뛰어보니까 더 부족한 게 많이 느껴졌다"며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육상이 조금 발전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두 대회를 모두 뛰는 육상 선수로서 책임감도 전했습니다.<br><br>그러면서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함께 아시안패러게임에도 출전하고, 이어 2028년 미국 LA에서 열리는 하계올리믹과 패럴림픽에도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br><br>신현진은 "장애인대회에 출전하기 전에도 비장애인 선수로서 시합을 뛰었으니 아시안게임과 아시안패게임 2개 다 나가는 게 내년 목표"라며 "이어서 LA 올림픽과 패럴림픽에도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br><br>"비장애인 분들은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고 많은 격려와 좋은 말들만 해주셔서 큰 힘을 얻는다"는 신현진은 "장애를 갖고 계신 분들이 저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가지시고 사회의 시선을 이겨내 당당히 살아가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튼튼머니 포인트 전환·사용하세요'…21일까지 미전환 시 소멸 12-10 다음 한지일, 故김지미 비보에 먹먹 "가짜뉴스인 줄..영원히 잊지 않겠다"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