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라고 생각"…故 김지미 비보, 한지일 참담한 심경 [RE:스타] 작성일 12-10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pegYWhDY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848c1672d5651797011a38af3b42dc2bc7dd211a80e61baa248efd4bfab159" dmcf-pid="BtQivSsA5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tvreport/20251210152651934cowx.jpg" data-org-width="1000" dmcf-mid="z8pbNaJ6t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tvreport/20251210152651934cow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71cbc93f7a9fec17243ad17d20f025fb74bf71b4ca6794ff0cbb52d29f94a81" dmcf-pid="bFxnTvOcZK" dmcf-ptype="general">[TV리포트=정효경 기자] 배우 한지일이 김지미의 비보에 눈시울을 붉혔다.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고 있던 김지미는 최근 대상포진을 앓다가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고(故) 김지미, 신성일과 1986년 영화 '길소뜸'을 통해 호흡을 맞춘 한지일이 추모의 뜻을 전했다.</p> <p contents-hash="ff5e3695000ce560d3c9cabaa0cd83475e23c4e500219b65d6001934e1d9df83" dmcf-pid="K3MLyTIkGb" dmcf-ptype="general">한지일은 이날 개인 계정을 통해 "가짜뉴스라고 생각했는데 믿을 수 없던 소식이 사실이었다"며 고인과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2시간 전부터 김지미 선배님 운구가 서울로 옮겨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믿지 못했다"며 "비보 소식이 사실로 밝혀져 눈시울이 앞을 가린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1a65ce92e7e3a0e1e00ebec0de37a667183933be02e191757ce947f9f0d3ec06" dmcf-pid="90RoWyCEHB" dmcf-ptype="general">한지일은 "김지미 선배님 '지'자, 신성일 선배 '일'자를 따 한소룡에서 한지일로 개명했다"며 각별한 인연을 고백했다. 이어 "IMF로 모든 것을 잃고 미국으로 떠나 근무할 때 김지미 선배님께서 찾아오셨는데 그 자리에서 도망쳐 뵙지 못했다. 여러 해가 지나 고국에 잠시 들른 선배님을 여동생 남편의 콘서트 장에서 재회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영화 '추억의 이름으로' 시카고 현지 촬영 당시에도 제가 살던 곳이라 오랜 기간 함께 했다"며 "정말 믿을 수가 없다"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존경하고 사랑했던 선배님들이 하나둘 떠나가는 상황에 대해 토로하며 "저를 각별히 챙겨주신 김지미 선배님,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명복을 빌었다. </p> <p contents-hash="eaf7597577f19d7efe7ed83ded62f78ad57df560f794f26f23f5ffab21d2ff4b" dmcf-pid="2pegYWhDZq" dmcf-ptype="general">한지일은 지난 2019년에도 한 방송에 출연해 김지미와의 애틋한 인연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외환 위기로 큰 타격을 입고 이혼까지 이르렀다는 한지일은 "김지미 선배님이 소문을 듣고 미국으로 온 적이 있다. 너무 부끄러워 만날 수가 없었다. 지난해 4월 선배님을 한국에서 뵀다. 저를 보더니 '한지일 너 이리 와' 그러셨다. 첫마디가 '내가 너 얼마나 찾았는지 아냐. 넌 나쁜 놈이다. 내가 너 미국 마켓에서 일한다는 소리 듣고 찾아갔는데 왜 도망갔냐. 한 시간 동안 너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더라"라며 눈물을 쏟았다. 덧붙여 "전 다 잊고 있었는데 그 얘기 듣고 선배님을 와락 껴안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f613820cac3157868d83ce01cbd323f3dae79d44b74effcb09ec6bd0347d5676" dmcf-pid="VUdaGYlwtz" dmcf-ptype="general">1940년생 김지미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했다. 1990년대까지 활동하면서 무려 700편이 넘는 작품을 남기며 한국 영화사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p> <p contents-hash="a08c7f5c99a2dad3cb436269da401d59ab935edd3916e8efb09716413f79cddc" dmcf-pid="fuJNHGSr57" dmcf-ptype="general">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쿠팡, 얼마 내놓을까 “일주일 남았다”…금전적 보상안 급조중 12-10 다음 브라이언, 이혼수 고백..15년째 솔로인 이유 있었다 "연애 꺼려져" [티끌모아 해결]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