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치금 콜드월렛 비중 99%로 높인 업비트···추가 조치도 필요 작성일 12-10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터넷과 분리된 오프라인 지갑 비중 98.3%서 높여<br>내부에서 잠재적 위험성도···온라인 해킹 위협은 차단<br>황석진 교수 "궁극적으로는 제3자 수탁해야 더 안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vacyTIkws"> <p contents-hash="41c7d7a71f8b96e48344c1be02e26b082390257900fd07e1985a0279e8bf3102" dmcf-pid="fTNkWyCEOm"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콜드월렛 보관 비율을 99%까지 높인다. 인터넷과 분리돼 해킹과 같은 위험에서 안정적이나 오프라인상 위험은 상대적으로 커지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법제도가 개선돼 제3자 수탁을 통해 잠재적 위험성까지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p> <p contents-hash="014625e2aa40ec96dab6ebaec8930a09c0b83af6597739fe36839152388f6ed5" dmcf-pid="4yjEYWhDsr" dmcf-ptype="general">두나무는 지난 10월말 기준 업비트의 핫월렛 보관 비중이 1.67%이며, 콜드월렛 보관 비중이 98.33%로 조사됐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7899c8976b7852b498c883791f11b639617598eadf321fb631ff9d82303e56" dmcf-pid="8WADGYlwm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료=업비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Edaily/20251210151049592obbk.jpg" data-org-width="500" dmcf-mid="29Ds5ZyOD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Edaily/20251210151049592obb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료=업비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89c126f42cfae90e53bfea8e59ea6ac8a8101e909fe5a2a0e1c46dc978c54ab" dmcf-pid="6YcwHGSrmD" dmcf-ptype="general"> 핫월렛은 온라인에 연결된 상태에서 디지털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지갑으로 고객 요청에 빠르게 응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콜드월렛은 인터넷과 분리된 오프라인 지갑이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디지털자산사업자는 고객이 예치한 디지털자산의 80% 이상을 콜드월렛에 보관해야하는데 업비트는 이 기준을 넘는 보관 비율을 유지해 왔다. </div> <p contents-hash="9ae494eaf83c49c0eba9ecd4bb0c1cf199b2c0a0a219d4ad38b5faa8582100c3" dmcf-pid="PGkrXHvmwE" dmcf-ptype="general">업비트는 디지털자산 가격 상승과 신규 거래지원 확대로 입출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업비트는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핫월렛 비중을 2% 미만으로 유지했다.</p> <p contents-hash="415e7d67290aa4c04b02967a6dbe1972e1b9dcd14bda52dc4826ee833482ffc1" dmcf-pid="Qo94agd8mk" dmcf-ptype="general">하지만 해킹 피해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업비트는 전사적 보안 시스템 강화의 일환으로 지갑 시스템 재점검·개편을 마쳤다. 향후 핫월렛 비중을 0%대까지 줄일 계획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핫월렛 비중을 국내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자산 보호를 업비트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거래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b1967340840a632f245d984bed49bff8fc39ba996ccc0af1f6d5f6a5eb0d946" dmcf-pid="xg28NaJ6Oc" dmcf-ptype="general">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업비트의 정책이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궁극적으로 디지털자산 사업자에 대한 실질적 규율을 담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을 통해 외부 수탁 등의 체계도 갖춰나가야 잠재적인 위험성까지 차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보관하는 만큼 그만큼 내부자 범죄 등을 원천 차단하는 등 조치도 강화돼야 하기 때문이다. 가령 증권사의 경우 투자자의 주식을 예탁결제원에 보관해 보호하는데 디지털자산은 특성상 분리 보관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70e9eeb9818c8c4197ee4d013dd5dd3b9f5572ef1ceb1746d91f9b87e486cb9f" dmcf-pid="yFOl03XSIA" dmcf-ptype="general">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콜드월렛 비율을 높여 오프라인상에서 독립된 자산을 보관할 계기가 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콜드월렛은 대부분 회사 내부의 별도 독립된 공간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부자 관리도 신경써야 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인력, 접근 통제 등도 철저하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a9b66de6f5ac918fc95c19c4450cf9219a0135785add209f1dacf86f3edbba63" dmcf-pid="W3ISp0ZvOj" dmcf-ptype="general">황 교수는 “궁극적으로는 콜드월렛을 공신력 있는 기관에게 맡겨야 더 안전할 수 있다”며 “예탁결제원처럼 공공기관 성격이 있는 곳에 맡겨서 실질적 안전함도 추구하고, 외부에서도 투명하게 관리가 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bfac2ec8b279bcb9fe64239783682706584db7b516878bfb2656c675263653c" dmcf-pid="Y0CvUp5TmN" dmcf-ptype="general">강민구 (science1@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결혼→초고속 복귀’ 함은정 “남편 ♥김병우와 보약 지어 먹기로” [SS현장 종합] 12-10 다음 금감원 “디지털자산 입법, 소비자 보호 우선해야”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