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존경하고 지지한다"…'205cm 배드민턴 황제'의 뜨거운 응원, 감동이었는데→허리 디스크로 은퇴 위기? 작성일 12-10 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0/0001951354_001_20251210150508997.pn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을 가장 먼저 지지하고 힘을 실어줬던 '배드민턴 황제'가 허리 디스크에서 일어날 줄 모르고 있다.<br><br>올해 내내 재활에만 몰두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새해 초반 두 개의 국제대회에 연달아 결장하며 몸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렸다.<br><br>2020 도쿄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빅토르 악셀센(덴마크)가 새해 벽두에 열리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인도 오픈(슈퍼 750)에 연달아 불참한다.<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말레이시아 오픈(1월6~11일), 2026 인도 오픈(1월13~18일) 등 두 대회 참가자를 공지했는데 악셀센 이름은 오르지 않았다. 중국 매체 '넷이즈'도 10일 "두 대회 참가 선수 명단이 업데이트됐는데 악셀센이 빠졌다.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br><br>신장이 205cm에 달하는 악셀센은 중국을 무너트리고 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 두 번째로 올림픽 2연패를 차지해 유명세를 탔다. 2020 도쿄 올림픽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천룽을 2-0으로 완파하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던 악셀센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선 1번 시드 스위치(중국)이 8강 탈락하는 등 고전한 틈을 타 6경기를 모두 2-0 승리하고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br><br>하지만 악셀센은 지난해 3월 전영 오픈 1라운드에서 홍콩의 린춘이에게 충격패를 당한 뒤 허리 디스크로 고통 받고 있음을 고백하고 수술대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0/0001951354_002_20251210150509091.png" alt="" /></span><br><br>9월 홍콩 오픈(슈퍼 500)을 통해 복귀했으나 결승에서 스위치에 패한 뒤 크게 싸워 시선을 끌기도 했다.<br><br>지난해 마지막 두 대회인 일본 마스터스와 호주 오픈(이상 슈퍼 500)을 쉬기로 하는 등 다시 재활에 들어갔으나 새해 초반 두 경기에 빠지는 것으로 일찌감치 결론 내렸다. <br><br>'넷이즈'는 "악셀센이 내년 3월 전영오픈까지는 계속 쉴 것으로 보인다"며 "은퇴할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했다.<br><br>악셀센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안세영이 여자단식 금메달을 딴 직후 자신의 부상과 처우, 국내 배드민턴 행정에 대한 내부 고발을 하자 가장 먼저 "안세영을 존경하고 지지한다"고 밝혀 국내 배드민턴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br><br>2023년엔 악셀센과 안세영이 남자단식과 여자단식 국제 대회를 휩쓸면서 상금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태권도를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국가유산청에 등재 신청키로 12-10 다음 사무실 논란 직격탄…이원지, 해명·사과에도 구독자 이탈 가속 [이슈&톡]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