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MBN 여성스포츠대상 '대상'…"여성스포츠 발전 위해 힘쓸 것" 작성일 12-10 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하얼빈 AG 2관왕 쇼트트랙 김길리는 최우수상</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10/NISI20251210_0002014929_web_20251210143131_20251210143831061.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김연경(가운데)이 10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MBN 제공) 2025.12.10.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지난 시즌 여자배구 흥국생명에서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선수 생활 '라스트 댄스'를 화려하게 펼친 김연경이 2025년 최고의 여성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br><br>김연경은 10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br><br>2020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대상의 주인공이 된 김연경은 장승준 매경미디어 부회장으로부터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br><br>MBN 여성스포츠대상을 두 번 받은 선수는 양궁의 임시현(한국체대) 이후 김연경이 두 번째다. <br><br>김연경은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다 국내로 복귀한 지난 2020년에 첫 대상을 받았고, 올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며 두 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배구 선수 중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김연경이 유일하다.<br><br>2024~2025시즌 여자배구 정규리그 득점 7위에 공격 종합 2위, 리시브 효율 2위 등 공수에서 맹활약한 김연경은 소속팀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 달성을 이끌었다. <br><br>이어 열린 정관장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5경기에서 133점, 오픈 공격과 공격 성공률 1위를 기록해 팀에 6년 만의 통합우승을 안기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규리그 시상식에서도 역대 세 번째 만장일치 MVP로 뽑혔다.<br><br>이날 대상을 품에 안은 김연경은 "여성 선수들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상을 2020년에 이어 올해도 다시 받을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다"며 "선수로서 코트는 떠났지만, 배구인이자 여성스포츠인으로서 앞으로도 계속 여성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10/NISI20251018_0021019484_web_20251018192009_20251210143831064.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연경이 18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은퇴식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10.18. 20hwan@newsis.com</em></span><br><br>최우수상에는 2025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 5관왕에 이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2관왕을 차지한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선정됐다. <br><br>김길리는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4차 통틀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며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br><br>우수상은 2025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에서 3관왕에 오르며 2년 만에 세계 정상을 탈환한 역도 간판 박혜정(고양시청)과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명중한 양궁의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수상했다. <br><br>페어플레이상에는 지난 5월 제13회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에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쭉 선두를 유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정윤지(NH투자증권)가 선정됐다.<br><br>불굴의 도전 정신을 기리는 챌린지상은 신현진(포항시청)이 가져갔다. 신현진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육상 3관왕에 올랐다. <br><br>선천적 시각장애를 딛고 비장애인 선수들과도 겨루는 그는 장애인 육상의 차세대 간판으로 떠올랐다. <br><br>영플레이어상에는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문수아(서울체고)가 선정됐다.<br><br>지도자상은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BNK썸을 우승으로 이끌며 여자농구 최초 우승 여성 감독이 된 박정은 감독이 차지했다. 공로상은 이선희 한국여성스포츠회 사무총장이 수상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10/NISI20250208_0020687607_web_20250208125119_20251210143831067.jpg" alt="" /><em class="img_desc">[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8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길리가 금메달을 확정지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5.02.08. mangusta@newsis.com</em></span><br><br>◇제1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수상자 명단<br><br>▲대상=김연경(배구)<br><br>▲최우수상=김길리(쇼트트랙)<br><br>▲우수상=박혜정(역도), 강채영(양궁)<br><br>▲페어플레이상=정윤지(골프)<br><br>▲챌린지상=신현진(육상)<br><br>▲영플레이어상=문수아(수영)<br><br>▲지도자상=박정은(농구 BNK썸)<br><br>▲공로상=이선희(한국여성스포츠회 사무총장)<br><br> 관련자료 이전 [이구순의 느린걸음] 익시오 통화내용 노출, AI신뢰성 대책 급하다 12-10 다음 [뉴스핫픽] "쏘니가 돌아왔다"...레전드의 귀환에 토트넘 '들썩'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