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와 구글이 경쟁하는 사이, 실속은 이 남자가 챙겼다 작성일 12-10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올해 기업용 AI 시장 1위는 앤스로픽</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thpxDNd5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b398a10c2f0fd27e8d1ba78063ef328020306238b32453150486735d0baeff" dmcf-pid="pFlUMwjJ5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chosun/20251210140148299uqby.jpg" data-org-width="5000" dmcf-mid="QgxDX2ztZ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chosun/20251210140148299uqb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 /A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fce38128bba80fa06e2f41e08bac4e14363e56a7adfa198b27564b1ed4e050" dmcf-pid="U3SuRrAiH0" dmcf-ptype="general">오픈AI와 구글이 인공지능(AI) 성능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는 가운데, 정작 돈이 되는 기업용 AI 판매에선 앤스로픽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8fb92dc22a9dbc430414349bb0bda3f59f2a44c90eda8e63569e694d48ffeba8" dmcf-pid="u0v7emcnY3" dmcf-ptype="general">미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인 멘로 벤처스가 지난 9일 공개한 ‘연례 기업 내 생성 AI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앤스로픽이 기업용 AI 시장에서 오픈AI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선두에 올라섰다. 멘로 벤처스는 AI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회사다. 앤스로픽과는 사업적으로 파트너 관계다. 작년 7월엔 앤스로픽과 함께 AI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1400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했다.</p> <p contents-hash="4de1a23cde1dfbfd81ab8607361d0ea56ac0f0551d7ab7daebd0fba37b39d2e2" dmcf-pid="7pTzdskLGF" dmcf-ptype="general">앤스로픽은 올해 기업용 AI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차지하며 1위였다. 이는 작년(24%)보다 16%포인트 성장한 것이다. 2023년(12%)과 비교하면 3배 이상이 됐다. 반면 오픈AI는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 2023년 기업용 AI 시장 절반(50%)을 차지했던 오픈AI는 2024년 34%로 하락했고 올해는 점유율 27%만 가져갔다. 오픈AI가 지속적으로 B2C(소비자 대상 거래) 형태의 비즈니스를 유지하는 사이 앤스로픽이 기업을 집중 공략하며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최근 오픈AI와 AI 기술 경쟁을 벌이는 구글은 올해 기업용 AI 시장에서 점유율 21%를 차지하며 작년(12%)보다 크게 성장했다. 4위는 메타(8%)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1a38e802844d089fb5ea8b9d67e2cb5fdf1d6401034fb8dd7637ac4fe34e64" dmcf-pid="zuWBiIDgG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업용 AI 시장 점유율 추이. /멘로 벤처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chosun/20251210140149658ghqp.jpg" data-org-width="1046" dmcf-mid="1XDX2gd8X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chosun/20251210140149658ghq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업용 AI 시장 점유율 추이. /멘로 벤처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de2b31cb051678831cebf5682727dc7aea90d849dad4971246f190629217462" dmcf-pid="q7YbnCwaH1" dmcf-ptype="general">특히 앤스로픽은 AI 코딩 시장에서 압도적이었다. 시장 점유율 54%를 차지해 오픈AI(21%)를 크게 앞섰다. 코딩 전문 AI 툴인 클로드 코드가 인기를 끌면서 시장 점유율이 6개월 전(42%)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구글은 11%로 3위에 올랐다. 직접 코드를 짜는 개발자들이 앤스로픽 클로드를 많이 사용하면서 기업용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이다.</p> <p contents-hash="12b266a99e4ca1cfe52dc54cd52ed16009226dc2925d091236e66b12d6ce55b9" dmcf-pid="BzGKLhrNY5" dmcf-ptype="general">멘로 벤처스는 “앤스로픽은 작년 6월 클로드 소넷 3.5 모델을 출시한 후 현재까지 코딩 분야 거대언어모델(LLM) 순위에서 18개월 연속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며 “구글의 제미나이3가 대부분 평가에서 선두를 차지했어도, 컴퓨터 코드 생성 부문에선 앤스로픽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했다. 테크 업계는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앤스로픽의 철학이 기업들 입맛에 적중했을 수 있다고 본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콘퍼런스에서 “일부 AI 기업이 AI 시스템을 개발·운영하기 위해 수천억 달러, 많게는 그 이상을 쓰겠다고 나서면서 과도한 위험을 떠안고 있다”며 “앤스로픽은 가능한 한 책임감 있게 위험을 관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471c7c5b58334eaad7b600ef5c8181360f04bd0dd6a049ae1f29a2ce83f842b" dmcf-pid="bqH9olmj1Z" dmcf-ptype="general">실제로 앤스로픽은 9일(현지 시각)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엑센츄어와 3년간 AI 협력을 발표했다. 엑센츄어 직원 3만명에게 클로드 훈련을 제공하고, 개발자에게 클로드 코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앤스로픽은 또 최근 스노우플레이크와 2억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고, 딜로이트, IBM과도 비슷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8c1e541aba07eb158cc202dc15fe33d114eff68a14198189b01b81c0eb3e33" dmcf-pid="KBX2gSsA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업들의 AI 모델 적용 비율. 올해는 자체 AI 구축보다 기존 AI를 사서 쓰는 기업 비율이 높아졌다. /멘로 벤처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chosun/20251210140150947qyte.jpg" data-org-width="985" dmcf-mid="3lH9olmjX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chosun/20251210140150947qyt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업들의 AI 모델 적용 비율. 올해는 자체 AI 구축보다 기존 AI를 사서 쓰는 기업 비율이 높아졌다. /멘로 벤처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891cd2e2d8f4bd13c9429733e4c212df3fdb672092ee3e8464cdb177d599799" dmcf-pid="9bZVavOcGH" dmcf-ptype="general">기업용 AI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앤스로픽의 매출도 수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멘로파크가 추산한 올해 기업용 AI 시장 규모는 1년 전(115억달러)보다 220% 상승한 370억달러(약 54조 3900억원)로 예상된다. 앤스로픽은 올 연말까지 90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40a25423076b6578ac6dc64585dc8cec2f3060184e85827ec123ab288aba7efc" dmcf-pid="2K5fNTIkZG" dmcf-ptype="general">앞으로 기업용 AI 시장은 더욱 성장할 예정이다. 자체 AI를 구축하겠다는 기업이 작년엔 47%에 달했지만 올해는 24%로 줄었다. 오픈AI의 GPT나 구글의 제미나이, 앤스로픽의 클로드를 사서 업무와 서비스에 연결하려는 움직임이 거센 것이다. 또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하는 것보다 폐쇄형 모델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오픈소스 모델이 전체 AI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보다 2%포인트 하락한 11%에 불과했다. 멘로 벤처스는 “기업용 AI 시장은 소프트웨어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라며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한 기업들은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툴젠, 유럽 ‘크리스퍼 RNP’ 특허 등록 승인 12-10 다음 정부, 주파수 재할당 5G 단독망 의무화 확정…이용기간 차별화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