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논란' 조진웅 은퇴, 딜레마 갇힌 ‘두번째 시그널’ [TV공감] 작성일 12-10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sVcPkgRy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e1efe914a40e1718ab8e3736b844ba3663c645913555640cc9f54bd543aac9" dmcf-pid="GOfkQEae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두번째 시그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tvdaily/20251210135140083dpco.jpg" data-org-width="658" dmcf-mid="4ibxUM4qW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tvdaily/20251210135140083dpc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두번째 시그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f6610dca06ac83c95c81cc53089a077a72d912c09e0c02f5b9d09cdf71141ce" dmcf-pid="HI4ExDNdTS"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전과 사실이 드러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논란은 당사자의 은퇴로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그 불똥은 내년 방송 예정인 ‘두번째 시그널’로 튀었다.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에서 주연 배우의 불명예 은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방송사와 제작진은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졌다.</p> <p contents-hash="fd8d6533538b1f9d41305d072bf2c66a85dc05cbc364a4430b3dd348549304ca" dmcf-pid="XC8DMwjJCl" dmcf-ptype="general">사태의 발단은 지난 5일 제기된 과거 이력 논란이다. 고교 시절 특가법상 강도 등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조진웅은 이튿날인 6일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수용하고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겠다”며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성폭행 의혹 등 일부 내용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과거의 과오 자체는 인정했다. 부친의 함자를 예명으로 쓴 것 또한 ‘과거 세탁’이 아닌 성찰의 다짐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이미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p> <p contents-hash="59f846501e037fdf9f5aac849ea47a3f5fc5384112c2407f3598a3203778170c" dmcf-pid="ZpcZr5WIyh" dmcf-ptype="general">조진웅의 은퇴로 가장 큰 비상이 걸린 곳은 내년 6월 방송을 앞둔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이다. 지난 2016년 방영된 화제작 ‘시그널’의 후속편인 ‘두번째 시그널’은 탄탄한 마니아층을 기반으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10년 만의 시리즈 귀환이라는 상징성 덕분에 드라마 팬덤을 넘어 대중적으로도 내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혀왔기에 그 충격은 더욱 거세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fcfd165218c9563f88ddec4907ce96645b73ad79151decd4c8f01d938ac8d4" dmcf-pid="5Uk5m1YCl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tvdaily/20251210135141360rfjr.jpg" data-org-width="658" dmcf-mid="WOMOiIDgl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tvdaily/20251210135141360rfj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61fbcd701a263a01cfa250f7e900b04bec93a10f1aa42bcd239826ef77e48a6" dmcf-pid="1uE1stGhyI" dmcf-ptype="general"><br>문제는 ‘두번째 시그널’이 이미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라는 점이다. 제작진이 쥐고 있는 선택지는 모두 최악의 수다. 우선 ‘전면 폐기’를 선택할 경우 막대한 금전적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미 투입된 제작비를 회수할 길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 방송사의 편성 공백까지 감당해야 한다. 물론 귀책사유가 있는 조진웅 측에 위약금을 청구할 수 있겠지만, 실효성은 미지수다.</p> <p contents-hash="6fd0aa76ab87a61a605c0f64942d81c0fd83802717c0914f135d58fd17b06884" dmcf-pid="t7DtOFHlWO"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들은 “위약금 소송으로 간다 해도 법정 공방이 길어질 뿐더러, 배우 개인이 드라마 한 편의 총제작비와 기대 수익을 전액 보전할 능력이 있는지도 불투명하다”고 입을 모은다. 결국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실질적인 피해 복구는 어려우며, 그 손해는 고스란히 제작사와 방송사가 떠안아야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45d0215de816dff6d559fc3aca9e4d28b12c07bb1569845998627c14cd4eeb0f" dmcf-pid="FzwFI3XSSs"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방송 강행’을 택하기엔 여론의 역풍이 너무 거세다. 조진웅이 극 중에서 맡은 배역이 ‘정의를 수호하는 형사’라는 점이 치명적인 딜레마다. 과거 소년범 이력이 있는 배우가 악을 처단하는 형사를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시청자들에게 심각한 괴리감과 불쾌감을 줄 수 있다.</p> <p contents-hash="ee7562b3c3f3dd904ba7c1fc0b8c742880710ffcfa158b711cb9f21df442b2ba" dmcf-pid="3qr3C0ZvTm" dmcf-ptype="general">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는 것을 넘어, “범죄자가 형사 연기를 하는 것을 봐야 하느냐”는 비난이 쏟아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이는 시청률 참패는 물론 광고주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섣불리 강행 카드를 꺼내 들기 어려운 상황이다.</p> <p contents-hash="8bebf3f91925c01747560efb008d802f6e3baf11351c576d4f6bafecfd55dddf" dmcf-pid="0Bm0hp5TTr" dmcf-ptype="general">주연 배우 교체 후 재촬영은 더더욱 불가능하다. 이미 완성된 작품을 갈아엎고 다시 찍는다는 것은 사실상 드라마를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것과 다름없다. 배우들의 스케줄 조정부터 세트장 재건설까지 물리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실현 불가능한 시나리오다.</p> <p contents-hash="3e16910a529e294777ef2cb3b1297b472ef76a963f5ce2693dc2bd6436a04e6a" dmcf-pid="pbsplU1yhw" dmcf-ptype="general">결국 ‘두번째 시그널’ 측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외통수에 걸렸다. 폐기를 하자니 회복 불가능한 손해를 입게 되고, 방송을 하자니 작품의 진정성이 훼손되고 대중의 뭇매를 맞을 위기에 처했다. 조진웅은 은퇴했지만, 그가 남긴 딜레마는 덩그러니 남아 ‘두번째 시그널’을 옥죄고 있다. 제작진의 한숨이 깊어지는 이유다.</p> <p contents-hash="cfb55eb503b6e988b2f30e0a1cf72cae110383710fad9d66ecd4ce605fd12ad0" dmcf-pid="UKOUSutWvD"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tvN]</p> <p contents-hash="29f9db91509090c5709e4cd4c877b9328aa886873fa52fd3bfef2b7b64e803a6" dmcf-pid="u9Iuv7FYvE"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두번째 시그널</span> </p> <p contents-hash="57f7b528b61117747648eb551f23dbc35a9d1e3bf32148ac4937f19d65d69430" dmcf-pid="72C7Tz3GTk"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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