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노사 분규 해독제는 금융 치료인데 왜 머뭇댈까?[이슈와치] 작성일 12-10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XWsemcnC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28c315ab11ba8facf12b0ca1ac7ad9d0b0e38279adfec6699aca430d121487" dmcf-pid="VZYOdskLC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달 퇴사한 두 여성 매니저들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뉴스엔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en/20251210133051112fczb.jpg" data-org-width="647" dmcf-mid="b1IwxDNdl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en/20251210133051112fcz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달 퇴사한 두 여성 매니저들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뉴스엔DB)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f38ce27c1ed7d56a9930668542734326c596188f8229adb3f9319470909ec3" dmcf-pid="f5GIJOEo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나 혼자 산다’ 등 출연중인 모든 프로그램과 유튜브 예능 ‘나래식’에서 하차한 박나래(뉴스엔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en/20251210133051291qlwv.jpg" data-org-width="647" dmcf-mid="KFWsemcnv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en/20251210133051291qlw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나 혼자 산다’ 등 출연중인 모든 프로그램과 유튜브 예능 ‘나래식’에서 하차한 박나래(뉴스엔DB)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3a498a9873432c200ef02f56253adb9193c10aca5a88640ed8170a6097c4f7" dmcf-pid="41HCiIDgy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나래가 작년 2월 성대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모습(본인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en/20251210133051454sndh.jpg" data-org-width="584" dmcf-mid="9XTrMwjJh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en/20251210133051454snd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나래가 작년 2월 성대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모습(본인 SN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b2672837cc2ba90327956bd05ab643c6a329eb1b5960f51438c495468a34bb4" dmcf-pid="8tXhnCwav9" dmcf-ptype="general"> [뉴스엔 김범석 기자]</p> <p contents-hash="a8292b9a3a2764f4ffdf859ed5566ef98299189c55298c84f593613d4b0195d8" dmcf-pid="6b7ZDXTsyK" dmcf-ptype="general">‘원하는 사과나 합의는 없었다.’ 이 문장에 박나래 사태의 핵심 쟁점과 해독제가 담겼다. 피해를 주장하는 두 여성 매니저는 박나래로부터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정당한 금전적 보상을 원했다. 하지만 둘 다 충족되지 않은 모양새다.</p> <p contents-hash="c69e18cafc24e6bffabdcd05f15fbc4b3ede99220a6ed13777b17a73cb12f9b3" dmcf-pid="PKz5wZyOWb" dmcf-ptype="general">박나래는 12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매니저들과 오해를 풀었다’는 입장문을 냈지만, 매니저들은 하루 뒤인 9일 ‘사과도 받지 못했고 합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노사 대결 양상을 띤 이들의 심야 협상 결렬은 결국 소송으로 번질 전망이다. 형사소송은 1년, 민사소송은 족히 2~3년 걸리는 장기전이다.</p> <p contents-hash="018313b41c494b3f91ec6c20bde50c9333577d0ec9e16f4a9d3f13eaa3f9a1cc" dmcf-pid="Q9q1r5WICB" dmcf-ptype="general">여기서 의아한 점 하나. 잃을 게 더 많은 박나래는 왜 전 직원들의 금융 치료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않은 걸까. 어차피 치러야 할 매몰 비용이라고 판단하지 않는 걸까. 아니면 연예인의 역차별, 억울하게 돈을 뜯긴다고 여기는 걸까.</p> <p contents-hash="da03851d426fa69383beec6d284b906ba6a3a06623b466f50a81a1d0da211c5a" dmcf-pid="x2Btm1YClq" dmcf-ptype="general">박나래는 작년 이사급 매니저 A를 자신의 회사로 스카우트하며 급여 500만 원, 10% 인센티브를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매달 300만 원만 줬다고 한다. 이직 후 협상력이 떨어진 A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박나래에게 구두 약정을 상기시켰지만 허사였다. 돌아온 답은 ‘좀만 더 기다려달라’와 각종 허드렛일 강요.</p> <p contents-hash="a5ebe50c7f3f9bc69587a176f242e72032d9b04943782dbcba77850956fa4228" dmcf-pid="yOwoKLRfWz"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박나래는 지금이라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심정으로 줘야 했던 돈을 지급해야 하지 않을까. 양측이 심야에 만났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영화처럼) 세탁기 돌린 현금이 오가거나 밀린 액수를 합의해 추후 계좌이체 할 줄 알았다. 전자는 증여세 탈루, 조세 포탈이라는 찜찜함이 있지만 대신 효과는 즉각적이다. 하지만 양측은 3시간 동안 울고 웃으며 일부 오해를 풀었을 뿐 핵심 쟁점에 대한 진전은 없었다. 축의금, 조의금에서 알 수 있듯 자본주의에서 고맙고 미안한 건 대부분 ‘기승전쩐’인데 말이다.</p> <p contents-hash="a0464998776d5415f06c401d7e61c50396efcd0ec6a1859de8a98294bf3a96c3" dmcf-pid="WIrg9oe4W7" dmcf-ptype="general">매니저들의 금전적 보상 의지는 박나래의 1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에서 알 수 있듯 의지가 강력하고, 이미 충분한 법적 조력을 거친 결과로 보인다. 일단 상대의 재산 처분권을 묶어두고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선제 조치다. 그러나 매니저들에게 아쉬운 건 자신들의 짓밟힌 권리를 보상받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박나래의 전 남친 송금 같은 횡령 의혹과 주사 이모 등 연예인의 약점을 걸고넘어졌다는 점이다. 음주 강요, 폭언과 상해, 사적인 심부름 같은 직장 내 갑질 고발로는 충분치 않았던 걸까.</p> <p contents-hash="d2c3480500796e2b85f30239e51e5a13c7a08714c07974e7784532156e33d674" dmcf-pid="YCma2gd8Cu" dmcf-ptype="general">박나래에 비해 영향력이 약한 매니저들이 동원할 수 있는 압박 수단이란 점에서 이해는 가지만 이 싸움은 공익적인 목적이 아닌 사인 간의 금전적 보상, 이득을 위한 행위 아닌가. 그런 점에서 공갈이라는 무기를 상대에게 내준 건 곱씹어볼 대목이다. 여론도 박나래에게 불리한 건 맞지만, 매니저들도 어차피 돈 받으려고 남의 약점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한다.</p> <p contents-hash="6aec72e2d27608095079402f88001aa44e3773a860cfb631858aa3d259d122de" dmcf-pid="GhsNVaJ6SU" dmcf-ptype="general">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협박받거나 불이익을 받아선 안 된다. 하지만 털어서 먼지 나는 것과 고의든 과실이든 현행법을 어기는 건 엄연히 다른 영역이다. 만약 박나래가 불법 의료행위를 방조했거나 노무 제공자가 아닌 가족, 지인에게 회삿돈을 줬다면 모두 처벌 대상이다.</p> <p contents-hash="af7dab3d2d7cd969bcafa4046fdfb97029dfc6c68879744d74a976650ccd1a46" dmcf-pid="HdxKYbUZvp" dmcf-ptype="general">‘나 혼자 산다’ 등 고정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박나래는 향후 소송 과정에서 더 험악한 언행이 파묘될 것이며 판결문에 따라 각종 위약금 소송에도 휘말릴 수 있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결과가 벌어질 수 있는 상황. 원래 짖는 개는 물지 않는 법이고 상대가 만나겠다는 건 얽힌 실타래를 풀겠다는 시그널인데 오히려 사태가 더 악화한 것 같아 아쉽다. 어쩌면 돈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가장 쉬운 걸 수 있다.</p> <p contents-hash="24158d1ced6befba124a290bbc4ccecf88f6664a3ceb8768e5ad2dce41be1bc7" dmcf-pid="XJM9GKu5l0" dmcf-ptype="general">뉴스엔 김범석 bskim129@</p> <p contents-hash="23757087f1d8b9d44700795e3b0dcc63aa0bb5be3d0137afc6eb46d4bdda075d" dmcf-pid="ZiR2H971W3"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지드래곤·김태호 ‘굿데이’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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