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현역 마지막 수상' 영광…인쿠시, 프로 경쟁에서 살아남길" 작성일 12-08 23 목록 <b>한국체육기자연맹 2025년 올해의 선수상 수상</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5/12/08/AKR20251208172333iUm_02_i_20251208172415232.jpg" alt="" /><em class="img_desc"> 김연경이 8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체육기자연맹 시상식에서 2025년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em></span><br>은퇴한 배구 스타 김연경(37)이 '선수 신분'으로 사실상 마지막 시상식에 섰습니다.<br><br>김연경은 오늘(8일) 오후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체육기자연맹 시상식에서 2025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습니다.<br><br>시상식이 끝나고 만난 김연경은 "(2024-2025시즌 V리그가 끝난) 올해 4월 은퇴해서 시간이 꽤 지났는데, 선수로 상을 받았다"며 "선수로 받는 마지막 상이 될 것 같다. 무척 영광"이라고 웃었습니다.<br><br>김연경은 세계가 인정하는 스타 플레이어였습니다.<br><br>한국과 일본, 유럽 무대를 누볐고 V리그에서는 7번이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br><br>은퇴 8개월 만에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김연경은 "선수로의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한다. 앞으로 후배를 위해, 배구를 포함한 스포츠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br><br>마침 이날, 배구 팬들 사이에서 '김연경 애제자'로 불리는 몽골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인쿠시가 V리그 여자부 정관장에 아시아 쿼터 선수로 입단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5/12/08/AKR20251208172333iUm_01_i_20251208172415239.jpg" alt="" /><em class="img_desc">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부대행사, WADA-KADA 선수위원 부산스포츠 꿈나무 교류 행사가 열린 지난 2일 총회 홍보대사 김연경이 부산 동구 경남여중을 방문해 학생 선수들과 도핑 방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em></span><br>김연경은 인쿠시의 정관장 입단 뉴스에 대해 "원더독스에서 같이 뛴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하는 걸 보면 기분 좋다. 많은 분이 응원하실 테니 힘을 받아서 더 잘했으면 좋겠다"며 "인쿠시도 자신이 원하던 대로 프로 구단에 입단했으니,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br><br>김연경은 또 "아직 한국 배구 인기가 떨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많은 팬이 우리 배구에 관심을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바랐습니다.<br><br>그러면서 "제 이름이 너무 자주 수식어로 활용되는 것 같다"고 농담하면서도 "'리틀 김연경', '제2의 김연경'으로 불리는 후배들이 자주 나오는 건 긍정적이다.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응원했습니다.<br><br>재단을 운영하며 유망주들을 돕고,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로 구단 운영도 지원하며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감독' 역할도 한 김연경은 진로를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습니다.<br><br>그는 "예능으로 짧게 감독 생활을 해봤는데, 정말 쉽지 않은 자리였다"며 "아직은 여러 분야의 일을 시도해보고 있다. 지금은 여러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습니다.<br><br>#김연경 #배구 #시상식 #한국체육기자연맹<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관련자료 이전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전남 장흥에서 공식 개원 12-08 다음 광속구 사라진 FA 'A등급' 조상우... KIA 잔류가 최선?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