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폐쇄형 모델, 시한 얼마 남지 않았다" 작성일 12-08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연세대 YVIP 콘퍼런스<br>아이젠하트 스탠퍼드대 교수<br>"기업들 독자 LLM 구축<br>기존 빅테크 독점 깨질 것"<br>사케르 버지니아대 교수<br>"AI가 사회제도 전반 재편<br>인간·AI 협업서 가치 나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tmhEZyOT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537d9ce9cfc8fffcd4e637706b18fddac779db8c669288a7383c0f42cf0f99" dmcf-pid="8FslD5WIS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일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제4회 YVIP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인공지능(AI)과 비즈니스 전략 등을 논의했다.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허대식 연세대 경영대학장, 캐슬린 아이젠하트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마이클 젠슨 미시간대 교수, 슈프라틱 사케르 버지니아대 교수. 연세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ked/20251208171547353bsvz.jpg" data-org-width="681" dmcf-mid="fdNELSsAy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ked/20251208171547353bsv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일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제4회 YVIP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인공지능(AI)과 비즈니스 전략 등을 논의했다.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허대식 연세대 경영대학장, 캐슬린 아이젠하트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마이클 젠슨 미시간대 교수, 슈프라틱 사케르 버지니아대 교수. 연세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a711635798484d1149fe766cb2b396c538a30edb908a4fc5b45a597fe77d6f6" dmcf-pid="63OSw1YChX" dmcf-ptype="general">“오픈AI도 현재 사업 모델로는 수익을 창출할 날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기업마다 독자 인공지능(AI) 모델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으니까요.”</p> <p contents-hash="40d0a2557288b2d623f8c4036461d04bbebfb8a70e2acb7ab5024c6eb9c89812" dmcf-pid="PhnNeOEoWH" dmcf-ptype="general">캐슬린 아이젠하트 스탠퍼드대 경영학과 교수가 8일 열린 연세대 YVIP 콘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이젠하트 교수는 AI 미래를 담은 저서 <심플, 결정의 조건>으로 주목받고 있는 석학이다. 이번 연세대 콘퍼런스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p> <p contents-hash="9304bad1c93aec15d81c421f5e327e65289c42c6bd2a8455d845b18cc3eabc94" dmcf-pid="QlLjdIDghG" dmcf-ptype="general">그는 “지금 AI 시장은 2000년대 초반 아마존을 상기시킨다”며 “확실한 수익 창출 모델 없이 쫓기듯 새로운 투자를 반복한다면 손실을 회복하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02201329cc86d78908cf5294788b2ac72541e00c7bd9f38235c673467e30549a" dmcf-pid="xSoAJCwaWY" dmcf-ptype="general"><strong><span> ◇ 오픈소스 모델이 빅테크 추격</span></strong></p> <p contents-hash="105c07f1579fe6bf59356ebdd405063edad2040b20e56551c52c0d0e1ad58a21" dmcf-pid="y6tUXfB3vW" dmcf-ptype="general">아이젠하트 교수는 AI 모델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말했다. “지금 강연이 불과 3개월 후 구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조만간 글로벌 AI산업에서 시장 재편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픈AI 독점 구조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딥시크 등 오픈소스 모델 성능이 챗GPT 같은 폐쇄형 모델과 거의 비슷해지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논리다. 그는 “새로운 모델이 많이 나올수록 기존 대규모언어모델(LLM) 가격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1d6096aab3e8c579c3e38fbd3fb87913c0869a242b77f6e85da35557cccf642" dmcf-pid="WPFuZ4b0Cy" dmcf-ptype="general">아이젠하트 교수는 기업이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고민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오픈AI도 챗GPT라는 단일 모델로 수익을 창출할 날이 얼마 남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기업의 경쟁 우위는 결국 독점 데이터에서 나올 것이라고 봤다. 그는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LLM을 구축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이 같은 전개는 독점적 지위를 누리던 AI 빅테크 지위를 위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p> <p contents-hash="468d55e4e94b194c428bb167df385c9d5b2e460aa7b2738982d714005bd491e5" dmcf-pid="YQ3758KpCT" dmcf-ptype="general">다만 ‘AI 버블’ 논란에 대해선 “무시할 수 없다”면서도 “거품이라는 우려 때문에 기업이 가치 창출을 망설여서는 안 된다”고 했다. “거품이 꺼질 먼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앞으로 3개월에서 1년 동안 창출할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c2f8a71f294b6bac732db7457499507eb767ce057191e17e30894b365c98cc4" dmcf-pid="Gx0z169UTv" dmcf-ptype="general"><strong><span> ◇ 기술 이해와 통제 여부가 미래 결정</span></strong></p> <p contents-hash="83a921db5f7aa2eaa128ede4d0a9be57f9f67b6308e85427f29a4be0a9bf38e1" dmcf-pid="HMpqtP2uCS" dmcf-ptype="general">오후 강연자로 나선 슈프라틱 사케르 미국 버지니아대 매킨타이어 경영대학 교수는 “AI는 인간 사회의 새로운 운영체제이자 움직이는 시스템”이라며 “기술을 어떻게 이해하고 통제하는지가 미래 사회 질서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보시스템(IS) 연구에서 본 AI 내러티브’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그는 “AI가 기술을 넘어 인간의 경험과 사회 제도 전반을 재편하는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케르 교수는 학술지 인포메이션시스템스리서치 편집장을 맡고 있다.</p> <p contents-hash="2c549994fbca9b52f1fccd149c48384f06703635747763794b8764b171a6d17b" dmcf-pid="XRUBFQV7Wl" dmcf-ptype="general">그는 AI를 이해하기 위한 대표적인 네 가지 내러티브를 제시했다. 산업과 시장 구조를 재편하는 ‘파괴적 기술력’, 인간의 역량을 보완하는 ‘협력자’, 규제와 윤리를 통해 ‘이로운 기술’로 관리해야 하는 존재, 마지막은 ‘실존적 위협’으로 보는 관점이다. 연세대 YVIP 콘퍼런스는 올해로 4회를 맞았다. 매년 최신 경영 이슈의 인사이트를 주기 위해 신설했다.</p> <p contents-hash="7d768f2d1a24e4aee95d2ee985aecee2315985a97b3a992ca0a925bb5cf71967" dmcf-pid="Zeub3xfzTh" dmcf-ptype="general">최지희/최영총 기자 mymasaki@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외화에 무릎 꿇은 한국 영화...작년의 반토막 왜? 12-08 다음 한컴, 전직무 AI 활용, "생각 방식 다 바꿀 것"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