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UFC 역사, 아시아 출신 남성 챔피언 첫 등극 "이런 식으로 이기긴 원치 않았는데..." 작성일 12-08 9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8/0003390866_001_20251208170108523.jpg" alt="" /><em class="img_desc">조슈아 반(오른쪽)이 챔피언 벨트를 메고 있다. /사진=UFC 제공</em></span>UFC 플라이급에서 첫 아시아 출신 남성 챔피언이 탄생했다. 미얀마계 미국 파이터 조슈아 반(24)이 강호 알레샨드리 판토자(35·브라질)를 꺾고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br><br>반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3: 드발리쉬빌리 vs 얀 2' 코메인 이벤트에서 판토자를 상대로 1라운드 26초 TKO승을 거뒀다. 초반 킥 교환 상황에서 반이 판토자의 다리를 들어 올렸고, 넘어지던 판토자의 팔이 꺾이면서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br><br>이로써 반은 UFC 32년 역사에서 첫 아시아계 남성 챔피언이자, 2001년생 최초의 UFC 챔피언 기록을 세웠다. 24세 57일로, UFC 최연소 챔피언 2위(1위 존 존스)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얀마 출생으로 12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19세에 종합격투기(MMA) 훈련을 시작해 불과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8/0003390866_002_20251208170108603.jpg" alt="" /><em class="img_desc">조슈아 반(왼쪽)과 알레산드로 판토자의 경기 중. /사진=UFC 제공</em></span>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반은 "정말 축복받은 순간이다. 이제 세계는 조슈아 반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미얀마 국민들이여, 이제 세계가 우리를 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향후 플라이급 타이틀전 구도는 아직 불투명하다. 경기 자체가 사고성 종료였던 만큼, 부상 회복 후 판토자에게 즉시 재도전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이날 전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를 제압한 타이라 타츠로 등 다른 도전자 후보들도 거론된다.<br><br>반은 "판토자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런 방식의 승리는 원치 않았다"며 "UFC가 합리적인 해결책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별명은 '피어리스(Fearless)'다. 누구와 붙여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내년에 바로 뜬다는 'AI 실무 역량' 4가지 선점하기… “AI 에이전트 기획에서 UX·UI 트렌드, 광고제작, 바이브 코딩 개발까지” 12-08 다음 임영웅, '알겠어요 미안해요' MV 공개…애절한 이별 감성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