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생존하기 힘든 현실…10개 중 5개 3년 이내 ‘문 닫을판’ 작성일 12-08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산기협, 국내 AI스타트업 R&D 현황 분석 보고서 펴내<br>3년 생존율 56.2%, 초기 안착 및 성장기반 확보 어려우<br>재원구조 취약해 정부·민간 의존 높아..R&D 비중도 영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XkzAtGhC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3090dfa3f62a1323fbbe36f37d783b07ad2873d5e04779c31ca5758b36a379" dmcf-pid="XM0jFJQ9T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산기협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dt/20251208164716130xlaw.png" data-org-width="640" dmcf-mid="YzbIKkgR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dt/20251208164716130xla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산기협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66b25b13c2f9452787144c0a6f3e8e91af8c558112d2caacd1843524a98b97a" dmcf-pid="ZRpA3ix2vN" dmcf-ptype="general"><br>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하는 가운데 국내 AI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는 초기 기업이 생존하기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는 암울한 분석이 나왔다.</p> <p contents-hash="761925b1549c296a1090729a848b8e42107f6ec5c4ac8b099e01d5863f7bcd1e" dmcf-pid="5eUc0nMVla" dmcf-ptype="general">AI 기술혁신을 주도해야 할 AI 스타트업이 혁신의 꽃을 채 피우기도 전에 초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지 못해 문 닫는 지경에 직면해 있는 것이 AI 3대 강국을 지향하는 우리의 AI 창업 생태계 현 주소라는 뼈아픈 지적이다.</p> <p contents-hash="867a44e33873d47c0a1358d06fc8105ec3ceb5227030c26c58c2f31617887db1" dmcf-pid="1dukpLRfhg" dmcf-ptype="general">8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펴낸 ‘국내 AI 스타트업 R&D 현황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AI 스타트업 3년(설립 7년 이내) 생존율은 56.2%에 그쳤다.</p> <p contents-hash="591535063db12951d48eae59ac5b8c03ea216dd10281ea0dd30101b72c9ed359" dmcf-pid="tJ7EUoe4yo" dmcf-ptype="general">이는 AI 일반기업(72.7%)이나 전산업 평균(68.8%)보다 낮은 것으로, 국내 AI 스타트업이 초기 시장 안착과 성장 기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결과로 해석된다.</p> <p contents-hash="a057fcf9dcba58115a293f227d8bda7e28173130e3bcc04a7d5dfe448cd62f7a" dmcf-pid="FizDugd8TL" dmcf-ptype="general">AI 기술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스타트업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AI 스타트업은 취약한 R&D 기반과 제한된 자원으로 핵심기술 개발에 역량을 쏟지 못하고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p> <p contents-hash="c425960d9b68e6dab7ea8191b4427c7241a1556ca4c927c6b529203e0626c67d" dmcf-pid="3nqw7aJ6Cn" dmcf-ptype="general">AI 스타트업은 재원 구조에서도 취약함을 드러냈다. 2023년 기준 이들의 연구개발비 중 정부재원 비중은 22.9%로, 산업 평균(5.7%)의 4배에 달했다. 정부출연금과 보조금에 사실상 의존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045e48bc0d35daa2fcbfa29a5b00ce4b07673d263bed0f682a4682b530aa9d73" dmcf-pid="0LBrzNiPCi" dmcf-ptype="general">더욱이 외부 민간 재원 중 기업에서 유입되는 R&D 비중 역시 3.6%에 불과해 전산업 평균(0.6%) 대비 무려 6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스타트업이 다른 기업에 비해 정부와 민간 등 외부 자금에 지나치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0e86607f55e69d3e148d7caa0fd692bb811afb8c07d70d8a9f2a05494b1a62b3" dmcf-pid="pobmqjnQhJ" dmcf-ptype="general">국내 AI 스타트업이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선 내부 자금으로 기업을 운영하기 어려운 팍팍한 현실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2c3435dff575df805eefaac2440b2e2cfaf38008ce92b7d9d1080bb3e934df7b" dmcf-pid="UgKsBALxvd" dmcf-ptype="general">이렇다 보니 평균 연구개발비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5.4% 증가하며 늘고 있지만, 2023년 기준 5억9000만원 수준으로 전산업 평균(16억4000만원)과 비교해 3분의 1수준에 머물러 영세한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p> <p contents-hash="bd1d74be1456a532601c2235e03419d15f794790bb7fc27e48305180ec5d93cc" dmcf-pid="ua9ObcoMCe" dmcf-ptype="general">안성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실장은 “AI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AI 스타트업의 성장 사다리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지원체계 마련이 더욱 절실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b53002f444497904b5dd27d75c6b06d4eb707a5a94aa5dd337265ed8039df59d" dmcf-pid="7Afh2DNdvR"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아울러 AI 기업의 수도권 편중 현상도 주요 문제로 짚었다.</p> <p contents-hash="a32c927edbd3d70a4d0785c89a9dabeebd1bc985eb03afc3f41f83cd4b671b3a" dmcf-pid="zc4lVwjJWM" dmcf-ptype="general">비AI기업의 경우 수도권 비중이 일반기업 63%, 스타트업 66%인 반면, AI기업 중 일반기업 중 82%, 스타트업 중 80%가 수도권에 쏠려 있었다.</p> <p contents-hash="8a67b352cb90a210bbfb71c9ef9d4c8507dd2e8fab674e16d6ad3361ecca1638" dmcf-pid="qk8SfrAivx" dmcf-ptype="general">지역 간 AI 기술 역량 격차를 빠르게 키우고, 장기적으로 국가 혁신 생태계의 균형적 성장 기반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p> <p contents-hash="74a37964be3f9be5ae962c293f97fa4dcd21b5e7b20673f94eb632b9d416acfe" dmcf-pid="BE6v4mcnTQ"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또 본격적인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R&D 투자 확충과 민간 투자 이후 단계별 지원, 인재-기술-시장 간 유기적 연결을 위한 정책적 보완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8cfae2a3ab1aab6ecdcffde8179222dcbd498939a0d0ed25920d28be56f2427b" dmcf-pid="bDPT8skLhP" dmcf-ptype="general">고서곤 산기협 상임 부회장은 “AI 혁신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AI 스타트업의 생존이 곧 국가경쟁력과 직결될 것”이라며 “과감한 R&D 지원과 생태계 정비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25a46bf2185727d9f1eebb3432649972db23765009beef4f72b9d2d460fbb3" dmcf-pid="KwQy6OEol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산기협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dt/20251208164717376wszz.png" data-org-width="640" dmcf-mid="GRWJY69U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dt/20251208164717376wszz.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산기협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d693fe637d7350c620e7c95746a6502aa160199d7ad15368f978b431ab8c5e" dmcf-pid="9rxWPIDgv8" dmcf-ptype="general"><br>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T-알뜰폰, '도매대가' 협상 시작…정부 지원없이 순항할까 12-08 다음 제44회 강원체육상 수상자 선정…6개 부문 9명·1팀 영예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