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이건 ‘도피성 은퇴’다…피해자 향한 사과, 왜 없나 [SS초점] 작성일 12-08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38fcFHlh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8db9b53d559d933222d4c13df076a058fa2311ee607fed0b34fa734d290745" dmcf-pid="X064k3XSl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진웅. 사진 | 스포츠서울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SPORTSSEOUL/20251208163452505kygr.png" data-org-width="700" dmcf-mid="GC3tQCwav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SPORTSSEOUL/20251208163452505kyg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진웅. 사진 | 스포츠서울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dddc49dd8a540a3be666196c1dc5e95dbe4b0b0de3166b4fb0bfa62781585e3" dmcf-pid="ZpP8E0Zvh5"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조진웅의 과거가 한순간에 물 위로 떠올랐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괄목할 존재감을 쌓아온 그의 행보는 단 하루 만에 방향을 잃었다.</p> <p contents-hash="e7e6331555057b992a7b7db280fd004c18b884311a415d511b99a828d48c30d5" dmcf-pid="5UQ6Dp5TCZ" dmcf-ptype="general">논란은 예상보다 빠르게 번졌다.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폭행, 더 나아가 중범죄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가 본명 대신 아버지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한 이유까지 연결되며 파장이 커졌다.</p> <p contents-hash="cb3668cf990da832497ce5ecc0b8a348601dc1ca22099d32169ea08d2a6ede7e" dmcf-pid="1uxPwU1yhX" dmcf-ptype="general">소속사는 “미성년 시절 잘못된 행동이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구체적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성폭행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예명 사용에 대해서는 “과거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p> <p contents-hash="bb5a5aa759089c54501759cef7e1bd9b38070759df25131ce4e5fbd0e5b0a9ed" dmcf-pid="t7MQrutWCH" dmcf-ptype="general">문제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이어졌다. 음주운전, 후배·동료를 향한 폭행 시비 등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온갖 의혹까지 줄줄이 제기되며, 당초 소속사가 밝힌 조진웅의 예명 활동 이유인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 결심에서 비롯된 배우의 진심”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됐다.</p> <p contents-hash="07ac1d00f6ef6f855c81d21d847f021e980826807260f84747aa5d3b9c3131ff" dmcf-pid="FzRxm7FYCG" dmcf-ptype="general">은퇴 선언 역시 논란의 불씨를 더했다. 조진웅은 “응원해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5be70b0cac10de1139c421b22f89de4ef9de81a2d0ee1792765c7b1ca398968" dmcf-pid="3qeMsz3GCY" dmcf-ptype="general">소속사가 대신 “상처를 받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전했을 뿐, 당사자인 조진웅은 자신의 과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피해자를 향한 명확한 사과도 미루며 은퇴라는 선택으로 논란의 무게를 피했다.</p> <p contents-hash="f7a754b76e86973ca05a3d453c252482691d842dbc3cc7dc879c11aead786436" dmcf-pid="0064k3XSTW" dmcf-ptype="general">그가 쌓아온 커리어의 두께를 생각하면 이번 논란이 남긴 타격은 단순한 이미지 훼손을 넘어선다. 조진웅이 장르를 불문하고 자신만의 무게감을 입히는 배우였기에, 대중이 받아들이는 충격은 더 깊을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acca9de6d197881f89fdc84c59703daa83bbf49321caf054ceb038f56faee234" dmcf-pid="ppP8E0Zvly" dmcf-ptype="general">내년 공개 예정이던 ’두 번째 시그널’이 그 대표적 사례였다. ‘시그널’의 성공 신화를 이끈 주역이 다시 합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업계 안팎의 기대를 끌어모았지만, 21년간 봉인돼 있던 과거가 드러나며 모든 계획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제작사와 파트너사, 함께 호흡하던 동료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혔다.</p> <p contents-hash="44e794faa42b2680b168e5c65369ce7f3fcf7711bf920fc142b6cf4592d29a4e" dmcf-pid="UUQ6Dp5TlT" dmcf-ptype="general">은퇴는 끝맺음이 아니다. 대중은 여전히 묻고 있다. 조진웅 본인의 사과는 왜 끝내 피해자에게 닿지 않았는지, 성인이 된 이후 시점으로 거론된 폭력과 음주운전 의혹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지, ‘도피성 은퇴 선언’이 진정한 책임의 형태인지에 대한 답변은 남겨져 있다. khd9987@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의사협회까지 나섰다! “박나래 ‘주사 이모’,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공식) 12-08 다음 "직접 발로 뛰었다"…류현경, 연출·주연·배급 다 해낸 '고백하지마'(종합)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