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女최중량급 듀오 김하윤-이현지, AG 앞두고 ‘선의의 경쟁’ 박차 작성일 12-08 10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2/08/0000729219_001_20251208163710726.png" alt="" /></span> </td></tr><tr><td> 김하윤(안산시청·오른쪽)과 이현지(남녕고)가 지난 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78㎏ 이상급 결승전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IJF 유튜브 캡처 </td></tr></tbody></table> <br> 한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 ‘최고’의 자리를 두고 챔피언 김하윤(안산시청)과 신예 이현지(남녕고)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내년 아시안게임(AG) 출전권은 누가 거머쥘까.<br> <br> 이현지는 지난 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김하윤을 상대로 조르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 <br> 둘의 맞대결은 정규시간 종료 직전에서야 승부가 갈렸다. 김하윤이 왼손 업어치기를 시도했으나, 이를 버틴 이현지가 반격에 나섰다. 상대를 바닥에 눕힌 뒤 곧장 누르기로 압박, 자세가 무너진 김하윤이 결국 탭(항복)을 쳤다.<br> <br> 매트 위 경쟁자면서 동시에 대표팀 동료이기도 하다. 두 선수는 경기 직후 서로의 손을 맞잡고 격려를 나눴다. 이현지는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김하윤도 미소를 띄우며 후배의 우승을 축하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2/08/0000729219_002_20251208163710925.jpg" alt="" /></span> </td></tr><tr><td> 이현지(남녕고·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김하윤(안산시청·맨 왼쪽)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IJF 홈페이지 캡처 </td></tr></tbody></table> <br> 김하윤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 2025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등을 수확한 이 체급 최강자다. 주니어 무대를 평정한 고교생 이현지가 당차게 도전장을 내민다. 그는 올해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금메달과 파리 그랜드슬램 은메달,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동메달 등을 따내 성공적인 데뷔를 장식 중이다.<br> <br> 지난 6월 세계선수권에선 김하윤이 웃었다.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준준결승에서 이현지를 반칙승으로 제압했고, 연이은 승전고로 정상에 등극했다. 한국 유도가 세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을 제패한 건 1991년 바르셀로나 대회 문지윤(당시 72㎏ 이상급) 이후 34년 만이다. 한편 이현지는 패자전을 거쳐 3위 입상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br> <br> 태극마크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뜨거워진다. 대한유도회는 11월 열린 1차 선발전과 내년 3월 예정된 2차 선발전, IJF 세계랭킹(이상 각 30점), 대표팀 지도자 및 경기력향상위원회 평가(10점)를 합산해 나고야·아이치 AG에 나설 2026년 국가대표를 확정한다.<br> <br> 올해 세계선수권 체급별 국내 1위 선수에게는 1차 선발전 최고점인 30점이 자동 부여된다. 이에 세계선수권 챔피언 김하윤은 1차 선발전에 나서지 않고 30점을 확보했다. 이현지는 1차 선발전에 출전해 모든 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2/08/0000729219_003_20251208163710966.jpg" alt="" /></span> </td></tr><tr><td> 김하윤(안산시청·왼쪽)과 이현지(남녕고)가 지난 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진= IJF 홈페이지 캡처 </td></tr></tbody></table> 관련자료 이전 대한당구연맹, 2030 도하 AG 대비 카타르와 합동훈련·업무협약 12-08 다음 박나래, '놀토'·'홈즈'도 하차… 제작진 "방송 중단 의사 존중"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