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인력 줄퇴사···50주년 앞둔 애플 ‘리더십 엑소더스’ 작성일 12-08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r14xhrNv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470c9b928e8d627d514d6592aa09fdd21605e58d90403ae1f60a9f4ce5dd46" dmcf-pid="Wmt8MlmjW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지난 9월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khan/20251208155147254jmoc.jpg" data-org-width="1200" dmcf-mid="PxR5MlmjW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khan/20251208155147254jmo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지난 9월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9cbc1715d795b73ce624f68679ea8e2bf04f36c62980331e7566e8971eb940c" dmcf-pid="YsF6RSsASh" dmcf-ptype="general">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둔 애플에서 수년간 핵심 역할을 맡았던 임원들의 연이은 이탈로 대대적인 조직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 당장 주력 사업이 타격을 입는 건 아니지만, 경쟁사들이 파고들 여지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863167e51ef8b34fcbc0308e7f7fea2dbc05bbcedcbb7e712eee1053aeedd3f2" dmcf-pid="GO3PevOcCC" dmcf-ptype="general">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 하드웨어 기술 부문을 이끌어온 조니 스루지 수석 부사장은 최근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팀 쿡 최고경영자(CEO)에게 전달했다. 스루지 부사장은 2008년 애플에 합류해 자체 칩 개발을 주도한 핵심 인물이다. 쿡 CEO는 그를 붙잡기 위해 상당한 금전적 보상과 향후 더 큰 역할을 부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62bdd6b569ce44b637389021f919ed089cfa2538d671d496a3a96a71a227a597" dmcf-pid="HI0QdTIklI" dmcf-ptype="general">지난주에만 네 명의 주요 임원이 회사를 떠났거나 퇴사를 앞두고 있다는는 소식이 알려졌다. 인공지능(AI) 전략을 총괄했던 존 지아난드레아,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책임자 앨런 다이, 법무 책임자 케이트 애덤스, 대외정책 총괄 리사 잭슨이다.</p> <p contents-hash="0096e4fcd6334254b86a25a4db9c6a0144feb2b9b286976c95592514d009405d" dmcf-pid="XCpxJyCEWO" dmcf-ptype="general">다이는 AI 안경 등 차세대 기기 개발이 한창인 메타로 적을 옮겼다. 지아난드레아의 경우 AI 성과 부진에 따른 리더십 교체로 풀이된다. 지난달에는 한때 쿡 CEO의 후계자로 거론됐던 제프 윌리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은퇴했다.</p> <p contents-hash="551a066c716460443f0f17d3bc494dad767ac9d44c018374d04fed682852b3dd" dmcf-pid="ZhUMiWhDWs" dmcf-ptype="general">애플 개발자·엔지니어들도 메타, 오픈AI 등 경쟁사로 이동하고 있다. 애플은 AI 시장에서 ‘후발 주자’로 평가받는다. 더욱 개인화된 AI 기반 음성비서 ‘시리’ 출시는 내년으로 미룬 상태다.</p> <p contents-hash="1ae154f66a157935010855565064a6c629736bb0c38d7b585d7ac41084a80261" dmcf-pid="5luRnYlwTm" dmcf-ptype="general">물론 은퇴 시기에 가까워진 베테랑 임원들의 퇴직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상당수의 이탈이 경쟁사로의 ‘두뇌 유출’에 해당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6c6b4432c076329dc64b36e80f52fd94612387cf0f90429bd0e35aa5b269fcd9" dmcf-pid="1S7eLGSryr" dmcf-ptype="general">현재 상황을 두고 “쿡 CEO가 2011년 애플 수장에 오른 이후 가장 격동적인 시기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온다. 65세인 쿡 CEO의 퇴진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내부에선 50세의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을 유력한 차기 CEO 후보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p> <p contents-hash="8026c2edba33925ecb24f772098159dc3bf5d14ed75885180fbd18138007f6e4" dmcf-pid="t7dsl971lw" dmcf-ptype="general">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쿡 CEO 본인이 당장 물러날 가능성은 낮다”면서 “회사는 핵심 인력을 재정비하고 AI 시대에 어떻게 성장할지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2d2423ff1b81a022d7ff9e7f96a5aa0ce93a5bd53afc087cd981092e3a740ba" dmcf-pid="FzJOS2ztWD" dmcf-ptype="general">애플은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폴더블 아이폰, 스마트 안경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AI 혁신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서도 지난 9월 출시한 아이폰 17 시리즈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애플 이용자들의 높은 충성도와 강력한 애플 생태계 때문에 이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p> <p contents-hash="c876a06548d20300fe75869848d9e13d082ec8c470e756914ff8b492dd027f67" dmcf-pid="3qiIvVqFlE" dmcf-ptype="general">월스트리트저널은 “소비자들의 일상이 여전히 아이폰에 기반하고 있어 당장 위협은 없다”면서도 “일관된 AI 전략 부재로 애플은 경쟁사들에게 틈을 내주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6847be4b8eb7b6a96e352ddced29361223cc60ee2da165778b8d42717e696d3" dmcf-pid="0BnCTfB3Ck" dmcf-ptype="general">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에너지연구원, 새 2차전지 전극 제조기술 개발…생산비 낮추고 오염 해결 12-08 다음 '빛' 기술에 꽂힌 구글·AWS…AI 통신 속도 획기적으로 높인다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