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주춤하자 치고 올라온 산체스…PBA 외인 지형 바뀌나 작성일 12-08 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스페인 3쿠션 전설’ 산체스, 강동궁 꺾고 2개 투어 연속 우승<br>올 시즌 다승 단독 1위, 시즌 랭킹도 1위<br>PBA 통산 랭킹 1위 마르티네스는 32강서 탈락</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12/08/0003034433_001_20251208153507386.jpg" alt="" /><em class="img_desc">다니엘 산체스가 우승 트로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PBA</em></span>[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PBA 통산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주름잡았던 프로당구 남자부 지형이 바뀔지 관심이 모아진다.<br><br>스페인 3쿠션의 ‘살아있는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51)는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8차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서 강동궁(SK렌터카∙45)을 세트스코어 4-2(9-15, 15-9, 15-8, 15-0, 9-15, 15-9)로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br><br>이로써 산체스는 지난 11월 초 열린 직전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지 불과 26일 만에 또 하나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2연속 우승에 성공했다.<br><br>올 시즌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선 산체스는 시즌 랭킹 1위(2억8150만원∙33만7500pt)를 굳게 지켰고 누적 상금 4억원을 돌파, 종전 11위서 6위(4억200만원)로 뛰어올랐다.<br><br>지난 2023-24시즌 PBA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산체스는 세 시즌만에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개막전 준우승에 이어 3차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 4강에 오른 그는 지난 6차전부터는 무려 3개 투어 연속 결승에 올랐다. 올 시즌 8개 투어 중 절반이나 결승전에 올라 2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산체스 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12/08/0003034433_002_20251208153507411.jpg" alt="" /><em class="img_desc">PBA 통산 랭킹 1위 마르티네스. ⓒ PBA</em></span>올 시즌 산체스가 두각을 드러내면서 PBA의 외국인 지형도도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br><br>그간 남자부 외국인 선수 최강자는 마르티네스였다. 그는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과 함께 PBA 통산 다승 공동 1위(8승)에 올랐고, 남자부 최초 통산 누적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절대강자다.<br><br>지난 시즌에는 3승으로 다승왕에 오르고도 아쉽게 MVP를 강동궁에 내줬지만 대신 상금왕을 차지했다.<br><br>다만 올 시즌에는 2차 투어 대회인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하림챔피언십에서는 박주선에 덜미를 잡혀 32강전서 탈락했다.<br><br>마르티네스가 다소 주춤한 사이 산체스가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올 시즌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br><br>산체스는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이번 시즌에 4번의 결승전을 치렀고, 다섯 번 4강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둬서 만족스럽고, PBA에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지금의 성적과 플레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의 내 경기력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관련자료 이전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2’ 내년 2월 호주 개최 12-08 다음 [공식]박나래, '구해줘! 홈즈'도 이별…"촬영된 사전분량, 최대한 편집"(전문)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