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으로 압축된 KT 차기 CEO 후보군…심사 기준은 ‘안 알려줌’ 작성일 12-08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u8SBALxI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875f2817147a93e9f4cd736229a881497328d7eada0379490717e4536eef77" dmcf-pid="P76vbcoMw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종로구 케이티(KT) 광화문 사옥 모습.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hani/20251208143615399yzek.jpg" data-org-width="731" dmcf-mid="8aXiS2ztE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hani/20251208143615399yze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종로구 케이티(KT) 광화문 사옥 모습.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a2a9b9b697ef0ba6b7dbb01bbab2b43f29673d718542c317875350587d10fd7" dmcf-pid="QzPTKkgRmN" dmcf-ptype="general"> 케이티(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이사 선출을 위한 온라인 면접을 앞두고 ‘깜깜이 심사’로 공정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날 면접을 통해 3∼4명으로 압축되는 후보군은 오는 16일 이사회 면접을 거쳐 주주총회에 오를 최종 후보 1명이 결정된다.</p> <p contents-hash="0e68cb600849c96aedee02abb610d9578f1b832e3abe5a1dc3ed44f6afc948c9" dmcf-pid="xqQy9Eaesa" dmcf-ptype="general">8일 업계 설명을 들어보면,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기존 16명 후보 가운데 △김철수 전 케이티스카이라이프 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남규택 전 케이티 씨에스(CS) 사장 △박윤영 전 케이티 기업부문장(사장) △이현석 케이티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 △주형철 전 에스케이(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에스케이쉴더스 대표 등 7명을 대상으로 9일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다. 주형철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모두 케이티 내부 출신이다.</p> <p contents-hash="274a1854e1d5689691555c1313c11459013f13731871d0412f09e5914e4dcabd" dmcf-pid="yDTxsz3Grg" dmcf-ptype="general">케이티 안팎에선 최종 ‘4파전’ 후보로 김태호·박윤영·이현석·주형철 후보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가운데 이현석 후보는 유일한 케이티 현직자로, 김영섭 현 대표 및 경영진과 제1노조(KT노조)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이자 현 정부에서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주형철 후보는 여권 추천설이 꾸준히 제기된다. 남중수 전 케이티 사장 시절(2005∼2008) 혁신기획실장과 아이티(IT)기획실장 등을 지낸 김태호 후보, ‘30년 케이티맨’으로 2019년·2023년에도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박윤영 후보는 전직 케이티 경영진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f5e4b1f60e3a7dda30a352e6f8c7041c1007982836095dcf1b4e45e0ec0a8926" dmcf-pid="Wfi5PIDgwo" dmcf-ptype="general">다만, 이현석 후보는 유·무선 영업을 총괄하는 커스터머부문장으로서 케이티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해킹 사태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형철 후보 역시 공직선거 출마 이력이 있는 정치인 출신은 아니지만,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을 역임한 만큼 ‘정권 코드 인사’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p> <p contents-hash="b95722f20e9bf116067da88c97a43203879d2e1e9c62db42660d905fd79f3721" dmcf-pid="Y4n1QCwasL" dmcf-ptype="general">2002년 민영화 이후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낙하산 논란’이 불거졌던 케이티 최고경영자(CEO) 선출 과정은 이번에도 ‘깜깜이’ 절차로 도마 위에 올랐다. 케이티는 지난달 16일 차기 대표이사 공모 마감 뒤 33명이 출사표를 냈다는 것 이외에 지원자 명단은 물론 평가 기준조차 공개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fd32f3913f59106e42db72c3a5e351781d81ac0482d9f1245e47d2a030515a2d" dmcf-pid="G8LtxhrNEn" dmcf-ptype="general">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외부전문기관 추천 △공개모집 △주주추천 등을 통해 대표이사 후보군을 꾸리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는 7명 후보가 어떤 경로와 심사 기준을 거쳐 선발된 것인지 설명한 바 없다. 특히, 지난 3일 후보 명단이 언론 보도로 처음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 거세졌다.</p> <p contents-hash="55eb100efd87b46036e8fb42455f60e0165a525848852a4398c5630828b7d2fc" dmcf-pid="H6oFMlmjIi" dmcf-ptype="general">이호계 케이티 새노조(제2노조) 홍보국장은 한겨레에 “후보자 지원 경로도 공개하지 않는 것은 낙하산 여부에 대한 검증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이라며 “후보 명단을 공개했던 2019년보다 투명성이 후퇴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앞서 2023년에도 당초 유력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지 않았던 김영섭 현 사장이 최종 후보 3인 명단에 포함되며 논란이 일었다.</p> <p contents-hash="a0ddbc6a1a3155819df5d87cc993dc987b512832cd6c65ca2638796764301574" dmcf-pid="XPg3RSsAwJ" dmcf-ptype="general">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외풍 논란’이 반복됐던 케이티 특성상 사외이사들이 정치권의 입김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여야 모두 문제 삼지 않을 ‘무난한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7d5c1e12872a92b669103566f390ad28d592ede308dd947f5e430bf5776e1d70" dmcf-pid="ZQa0evOcwd" dmcf-ptype="general">선담은 기자 sun@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흑백요리사2' 제작발표회는 하는데…심사위원 백종원 불참 12-08 다음 “폐암 진단 1만배 정밀” UNIST 창업기업…美 텍사스서 55억 펀딩 성공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