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정보 저장한 LGU+…AI 비서 '불신' 커지나 작성일 12-08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온디바이스' 강조했지만 캐시 서버에 통화 정보 6개월간 저장<br>통화 녹음 기능 기반 '초개인화 AI 비서' 사업 확장 전략 제동</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075Uoe41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28873984d89bb6c2f57190501b95492db784fb8a0885da6295bb0788feb6b7" dmcf-pid="3pz1ugd8Z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통화 앱 '익시오' 이용 고객 36명의 통화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 자진 신고했다.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 식별정보와 금융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한 LG 유플러스 매장의 모습. 2025.12.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NEWS1/20251208142214226mqat.jpg" data-org-width="1400" dmcf-mid="1ROQiWhD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NEWS1/20251208142214226mqa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통화 앱 '익시오' 이용 고객 36명의 통화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 자진 신고했다.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 식별정보와 금융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한 LG 유플러스 매장의 모습. 2025.12.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59b9885f6faf93ba0ad3676b48bfbdea0d44fe2dd1b7ded6181937f27aa11f6" dmcf-pid="0Xty5R8B5w"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p>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ef7fca490237c624e35ae1239d173c8decccb796c20a115bab89e6e9eae31af5" dmcf-pid="pZFW1e6bHD" dmcf-ptype="blockquote1">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인공지능(AI) 통화 앱이 아닌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blockquote> <div contents-hash="ccd86cafe0ac73023aac129f2c7066d1d9917e6aad0a226876406dd4eb056548" dmcf-pid="U53YtdPKYE" dmcf-ptype="general"> 가입자 통화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 발생하면서 LG유플러스(032640)의 '초개인화 AI 비서'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LG유플러스는 보안성을 강조하며 통화 녹음 기능을 기반으로 AI 전화앱 '익시오'의 서비스 확장 전략을 펴 왔다. 이번 사태로 이용자 신뢰가 흔들리면서 AI 비서의 보안 문제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div> <h3 contents-hash="4617e40326f9a9ecb8b28c7ceb4512312da20e948072c71c671f2783e3bfaad9" dmcf-pid="u10GFJQ9Hk" dmcf-ptype="h3">글로벌 진출까지 타진해왔지만…'보안' 발목</h3> <p contents-hash="ccf78a733d40475c239f5437c7268bf6ae4cc4f9dbe24f45a27286c721363769" dmcf-pid="7tpH3ix2Hc" dmcf-ptype="general">8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AI 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개인용(B2C) 서비스 발굴에 힘을 쏟아왔다. 결과물이 지난해 11월 출시된 익시오다. 통화 녹음 기능에 AI를 접목해 통화 요약 등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p> <p contents-hash="15fbfb26746d3e3562d7a7093be98875e85dcc28da97802bddec864e6b2fc20b" dmcf-pid="zFUX0nMVYA" dmcf-ptype="general">100만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사업 가능성을 확인한 LG유플러스는 익시오 중심의 초개인화 AI 비서를 핵심 B2C 사업으로 내세워왔다. 지난달에는 구글과 통화 중 실시간 AI 호출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도 타진해오고 있었다.</p> <p contents-hash="16dfd81ed5320154972555a8a6da613519916a3095c9506b3c0a05c261f5e767" dmcf-pid="q3uZpLRfXj" dmcf-ptype="general">문제는 보안이었다. LG유플러스는 통화 내용을 서버가 아닌 기기 내에 저장하는 '온디바이스' 기반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감한 통화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해왔다.</p> <p contents-hash="065f119f68872043886f6499461d96a171b5335e99c7fe2ad673411413586126" dmcf-pid="B075Uoe45N"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번 사고를 계기로 통화 관련 정보 및 통화 내용 요약본까지 서버에 저장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p> <p contents-hash="28bf50470cda5cf691d8df668f7e3e62ec25210a97cb217efbdd63992bcc9f76" dmcf-pid="bpz1ugd8Za" dmcf-ptype="general">익시오의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데이터 백업을 이유로 이용자의 통화 요약 상세 내용 및 통화 한줄 요약 정보, 통화 내역을 분석한 키워드 등을 수집일로부터 6개월간 서버에 저장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837441b03d6cdab041d8a733fd876e9b31995871bb16a8160eecec50520534e" dmcf-pid="KQefMlmj5g" dmcf-ptype="general">이용 과정에서 생성되는 통화 정보인 △통화 일시 △통화 길이 △수·발신자 번호 △통화 유형 △통화 연결 여부 △녹음 여부 △스팸 여부 등이 함께 저장된다.</p> <p contents-hash="23a3a337bbb0c962bb748c5342f95309603d85dc15244d65dad0a4e3257bf2fa" dmcf-pid="9xd4RSsAto" dmcf-ptype="general">다른 이용자들에게 노출된 가입자 36명의 통화 관련 정보도 여기에 해당한다.</p> <p contents-hash="6982e5ff722eee07c759f7d060dd18114d12b4ede0aca1eafe7a63b504b59f84" dmcf-pid="2MJ8evOcXL"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임시 저장 공간을 운영하는 시스템 구조상 데이터 유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53eb0109da4b1d6f807fcc71b939665e6dd35066c018bce4c729f818407d57" dmcf-pid="VRi6dTIkH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LG유플러스가 AI 통화 앱 '익시오'의 사업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LGU+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NEWS1/20251208142215804ibvh.jpg" data-org-width="1400" dmcf-mid="tT9pbcoMX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NEWS1/20251208142215804ibv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LG유플러스가 AI 통화 앱 '익시오'의 사업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LGU+ 제공)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36d92d4ba7c723528364e83e7da37282167a1a80c516a6039e39dcc94bbb2375" dmcf-pid="fenPJyCEGi" dmcf-ptype="h3">반복되는 AI 통화 녹음 기능 논란</h3> <p contents-hash="e7f4a4212834492d36db1904b4d2cb8425b8d11a06ac9c877f5e35239e866952" dmcf-pid="4dLQiWhDXJ" dmcf-ptype="general">AI 통화 녹음 기능은 2023년 출시된 SK텔레콤(017670)의 '에이닷'이 출시되면서 확산됐다. 애플 '아이폰'에서 통화 녹음 기능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통신사 앱을 통해 이를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자 이용자들이 몰려들었다.</p> <p contents-hash="ffe34c5530a767896f0d7fc3196b71a5f140169db1fa7a05dfd13cc743933cd1" dmcf-pid="8JoxnYlw1d" dmcf-ptype="general">이후 통화 녹음 기능이 작동하는 방식을 놓고 법적 논란이 뒤따랐다. 음성 통화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개인정보보호법·통신비밀보호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이용자 통화 녹음 행위 자체는 법적으로 규율할 수 없는 문제라는 당국의 판단이 나오고, 접속 기록을 남기지 않는 시스템상 문제를 놓고 시정 권고만 내려지면서 법 위반 논란은 일단락됐다.</p> <p contents-hash="f9a28f8ad86e80851ba99158dd866fff52cd5fe186907c5fd94d2cb93ee7e248" dmcf-pid="6igMLGSr1e"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번 사태로 AI 비서 서비스를 놓고 정보 수집 범위 및 이용자 신뢰 문제가 다시 한번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049e5da23109662f0f1f9cb9ce8e29d31c693ff6f8ed1157dc9e82a852c8b068" dmcf-pid="PnaRoHvmtR"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통신사 통화 녹음 앱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데 단말 제조사에서도 통화 요약 등 비슷한 기능을 내놓고 있는 만큼 소비자 편의를 해치지 않으면서 제조사와 협의해 보안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3317d516ee88b1166ff9e0b207a3731ab0b0faf64a8035ed28ed183f445e0a8" dmcf-pid="QISwhKu5YM" dmcf-ptype="general">Ktiger@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금, ‘잠자는 자산’에서 디파이 자산으로…한컴위드 금 스테이블코인 도전 본격화 12-08 다음 웹젠 김병관 9년만에 복귀…올해 30만주 추가 취득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