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기다린 ‘시그널 2’, 조진웅 ‘소년범 논란’에 표류하나[김원희의 업앤다운] 작성일 12-08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SyLzNiPF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1533f78238682ec18fa3626e17411cf532f72cd7b14f835cb428a3208cd517" dmcf-pid="7vWoqjnQ7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조진웅. STUDIO X+U, 트윈필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sportskhan/20251208140147403gluy.jpg" data-org-width="1200" dmcf-mid="tah7CbUZ0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sportskhan/20251208140147403glu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조진웅. STUDIO X+U, 트윈필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4b1965f608e1611a8b2c4de2b908ff93bc33535f520c2171b0e7edc22df8e4d" dmcf-pid="zt0rPIDg02" dmcf-ptype="general">배우 조진웅의 과거사로 인해 10년을 기다린 ‘시그널’ 새 시즌이 표류작이 될 위기에 처했다.</p> <p contents-hash="e40736df941f23263ae83dfe788625d28cf810fcf6c7987339794f5fcc197d05" dmcf-pid="qFpmQCwaF9" dmcf-ptype="general">조진웅이 소년범 이력 논란과 관련해 결국 은퇴 의사를 밝히면서 내년 방영 예정이던 tvN ‘두 번째 시그널’의 방송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지난 5일 조진웅이 고교 2학년이던 1994년 특가법상 강도 강간 혐의로 소년원에 송치됐다는 보도 관련,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77014a8a1eb20abbacb64f5beecb2afeef1ebfd0c8053e30b6013217ffcd77c" dmcf-pid="B3UsxhrNUK" dmcf-ptype="general">그간 정의롭고 바른 이미지를 쌓아온 만큼 더 큰 비난이 쏟아졌다. 그는 청년 시절의 백범 김구나 정의로운 경찰 등을 연기해왔고, 2021년에는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국민특사로 참여하는가 하면 지난 8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에 해설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같은 달 치러진 광복 80주년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까지 낭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843026dbd0a33a26b508a41d15ed3ebe79a40596c96218720086e39c853e9b" dmcf-pid="b0uOMlmj0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진웅이 청년 시절의 김구를 연기한 영화 ‘대장 김창수’ 포스터.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sportskhan/20251208140148853haru.png" data-org-width="800" dmcf-mid="360rPIDgu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sportskhan/20251208140148853har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진웅이 청년 시절의 김구를 연기한 영화 ‘대장 김창수’ 포스터.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f6422548298e8b3cf4dff07fa0ac1363f94f9a9b3b23da5faa7aed66b7013b0" dmcf-pid="Kp7IRSsAzB" dmcf-ptype="general">조진웅 측은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 “성폭행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고 일부 선을 그었으나, 대중의 신뢰는 이미 바닥을 쳤다. 조진웅은 결국 6일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da8f5fe516a224f5a37b745811dabca5abb66bd3d773b90bbad12432617922e" dmcf-pid="9UzCevOcpq" dmcf-ptype="general">비난 여론으로 조진웅이 은퇴를 발표하면서, 소년의 교정과 성장을 목표로 하는 소년법의 취지에 어긋나는 상황이라는 비판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이미지 타격이 매우 큰 만큼 부정적 시선을 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p> <p contents-hash="1fdc49c5acfe0d9e77bd58c23552f1c3dbefd751fc54df9bdfce1d7a36855e8e" dmcf-pid="2uqhdTIkUz" dmcf-ptype="general">이에 그의 출연작들이 문제가 됐다. SBS는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의 해설자를 교체하고 재녹음에 들어갔고, KBS는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 편을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446daabb91d76d64c593da81b1630902f56a622299f6a25ced0a5b74b826ff" dmcf-pid="V7BlJyCE3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6년 방송돼 큰 인기를 얻었던 tvN 드라마 ‘시그널’ 포스터. 조진웅(오른쪽)은 내년 방영 예정인 후속작 ‘두 번째 시즌’에도 출연해 촬영을 마쳤다. tv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sportskhan/20251208140149172opjv.png" data-org-width="1000" dmcf-mid="0T7IRSsAz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sportskhan/20251208140149172opj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6년 방송돼 큰 인기를 얻었던 tvN 드라마 ‘시그널’ 포스터. 조진웅(오른쪽)은 내년 방영 예정인 후속작 ‘두 번째 시즌’에도 출연해 촬영을 마쳤다. tvN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83c663b3b0176c3c7337933c80ddaec9a5bc2f91002a5ad1b0cbe0fed8072d2" dmcf-pid="fzbSiWhD0u" dmcf-ptype="general">가장 큰 문제는 ‘두 번째 시그널’이다. 2016년 방송돼 최고 시청률 15%를 달성하며 인기를 누렸던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김은희 작가부터 조진웅, 이제훈, 김혜수까지 지난 시즌 주역들이 그대로 다시 뭉쳐 기대감을 높였다.</p> <p contents-hash="de9deaf8e91ef5f70191266aff30e51e0dfea400bf04f8c0db9f3f5c3df4b74c" dmcf-pid="4qKvnYlwuU" dmcf-ptype="general">그러나 논란으로 인해 편성에 빨간불이 커졌다. ‘두 번째 시그널’은 지난 8월 촬영을 마치고 편성을 앞두고 있던 차다.</p> <p contents-hash="22e8e6c93ed90e290f1f574ad81167bc65bbda9ab055ceb1cd71c1e291ed8d7f" dmcf-pid="8lTn7aJ6up" dmcf-ptype="general">앞서도 여러 작품이 주연 배우의 논란으로 배우를 교체해 재촬영하거나 편성을 연기해 논란을 수습한 바 있다. 최근에도 내년 방영 예정인 채널A ‘아이가 생겼어요’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윤지온을 홍종현으로 교체했고, 디즈니플러스 ‘넉오프’는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곽도원의 음주운전으로 2년간 묶여있던 티빙 ‘빌런즈’는 오는 18일 공개를 확정했으나, 포스터에서 그의 얼굴은 삭제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fed0a48f34a624eb92b291798fec2cd93b18547bda2e4f6449e65eaf31b9b75" dmcf-pid="6SyLzNiPz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조진웅이 맡았던 형사 이재한 역 캐릭터 포스터. tv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sportskhan/20251208140150718igfa.png" data-org-width="1000" dmcf-mid="UxA9y4b0p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sportskhan/20251208140150718igf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조진웅이 맡았던 형사 이재한 역 캐릭터 포스터. tvN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24f755003cb2409fbcd5bb146c5df7758ae105ba2c8f1136ca9cdfb5d453a0" dmcf-pid="PvWoqjnQU3"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미 촬영을 마친 ‘두 번째 시그널’로서는 어떤 것도 쉽지 않은 결정이다. 제작비나 배우들의 스케줄 면에서 재촬영은 불가능한 선택지고, 편성 연기도 조진웅이 주연 배우로 활약하는 만큼, 재편집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본래 분량대로 방송을 강행하기도 어렵고 분량을 조절하는 것에는 완성도에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18f78bb76d28437552d040e8dcbd46802d860c2a02a573d9460b9acfb6c607e1" dmcf-pid="QTYgBALx7F" dmcf-ptype="general">OTT 단독 공개도 방법이 될 수 있으나, tvN이 대대적인 홍보를 해온 ‘20주년 프로젝트’로서 의미를 잃게 된다. 제작진 측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그 어떤 선택도 손해를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또 해외 판매, 광고 등 다양한 계약이 얽혀있어 제작진의 고민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p> <p contents-hash="6abbcf20a6e543e21a96d624ee09594bea1bb4994c6f7a85e1c9c3da39dff05e" dmcf-pid="xyGabcoM0t" dmcf-ptype="general">진퇴양난의 한 가운데 놓인 ‘두 번째 시그널’은 어떤 선택을 할지, 10년을 기다려온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p> <p contents-hash="be1b52882c78e13f5fe47bf3a82bb829590e5446e25bcda639e349c0ebf14ae3" dmcf-pid="yxe3rutWz1" dmcf-ptype="general">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리가 AI 혁신 이끈다]안양대, AI 중심 선도 대학으로 '우뚝' 12-08 다음 前 의협 회장 "박나래 주사 이모, 韓 의사 면허 밝혀라"…검찰 고발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