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간판끼리 붙은 결승전!' 여고생 이현지,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하윤 꺾고 우승 작성일 12-08 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2/08/2025120901000482900070411_20251208140722324.jpg" alt="" /><em class="img_desc">포디움에 선 김하윤(왼쪽에서 첫번째)과 이현지(왼쪽에서 두번째). 사진=IJF</em></span>[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 여자 유도 간판 선수들끼리의 결승전. '여고생' 이현지가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하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유도 여자 최중량급 이현지(남녕고·세계랭킹 1위)가 7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둘째날 여자 78kg이상급 결승전에서 김하윤(안산시청·세계랭킹 4위)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준준결승전에서 도미타 와카바(일본)를 누르기 한판승으로 꺾은 이현지는 준결승전에서 아라이 마오(일본)마저 반칙승으로 제압한 후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공교롭게도 대표팀 선배인 김하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하윤은 이 체급 세계랭킹 4위이자 이현지의 최대 라이벌 중 한명이다.<br><br>앞선 세계 대회에서 김하윤에게 패했던 이현지는 이날 맞대결에서 정규시간 막판 김하윤의 왼손 업어치기 시도를 막아낸 후 조르기를 시도했다. 김하윤이 탭을 치면서 항복했고, 이현지의 조르기 한판승이 확정됐다. 선배를 꺾고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이었다. <br><br>주니어 시절부터 한국 여자 유도의 대형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이현지는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5월 바리시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이후 세계 선수권에서는 김하윤에게 준준결승에서 반칙패를 당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그랜드슬램에서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대 교체 신호탄을 쏘아올렸다.<br><br>한편 이날 남자 60kg급 이하림(국군체육부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66kg급 김찬녕(하이원)은 동메달결정전에서 아쉽게 한판패로 물러났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정의선 회장, "안전이 우선" 자율주행 부문 격차 인정 발언 화제 [더게이트 CAR] 12-08 다음 레드벨벳 조이, 몰라보게 날씬해졌네…단발머리 찰떡소화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