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올리는 매스스타트 간판 정재원, 3차 월드컵 은메달…박지우는 여자부 동메달 작성일 12-08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2/08/0002780326_001_20251208135610201.jpg" alt="" /><em class="img_desc">정재원. 연합뉴스</em></span> 한국 빙속 매스스타트의 남녀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과 박지우(강원도청)가 3차 월드컵에서 나란히 입상했다. 내년 2월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겨울올림픽 앞두고 상승 탄력을 붙였다.<br><br> 정재원은 8일(한국시각)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25초56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br><br> 정재원은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즌 월드컵 랭킹도 이날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7분24초963)에 이어 2위다.<br><br> 매스스타트는 400m 트랙을 16바퀴(6400m) 도는 형태로 이뤄지며, 4·8·12바퀴에서 1·2·3위에게 5·3·1점을 부여하고, 마지막 16바퀴의 1·2·3위는 60·40·20점을 받는다.<br><br> 정재원은 초중반에 힘을 비축했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온힘을 폭발시켜 베르흐스마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2/08/0002780326_002_20251208135610235.jpg" alt="" /><em class="img_desc">시즌 3차 월드컵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딴 박지우. 세븐헌드레드 제공</em></span> 매스스타트 여자 경기에서는 박지우(강원도청)가 8분8초28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지우는 지난달 월드컵 1차, 2차 대회부터 톱10에 들며 예열을 시작했고, 이번 3차 대회에서 월드컵 매스스타트 메달을 생애 처음 목에 걸었다. 1위는 네덜란드의 마레이커 흐루네바우트(8분7초660).<br><br> 박지우는 초중반에 페이스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린 뒤 직선 주로에서 전력 질주해 3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br><br> 박지우는 소속사를 통해 “시즌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만들고 싶었는데 첫 메달을 따내 기쁘다. 올림픽까지 흔들림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r><br> 한편 빙속 여자 500m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7초830으로 7위에 올랐고, 차세대 에이스 이나현(한국체대)은 같은 조의 에린 잭슨(미국)이 기권하면서 홀로 달려 15위(38초024)로 마쳤다.<br><br> 남자 500m에서는 베테랑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438로 7위를 기록했고, 함께 출전한 구경민(34초836·경기 일반)은 18위가 됐다.<br><br> 빙속 월드컵 4차 대회는 주말 노르웨이에서 열린다. 관련자료 이전 빙속 장거리 '에이스' 정재원, 월드컵 3차 대회 매스스타트 銀 12-08 다음 린샤오쥔 된 임효준, 中 대표팀 영상 등장… 8년 만에 올림픽 복귀 눈앞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