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테크 M&A 5430억 달러… AI 붐· 효과에 2021년 이후 최대 작성일 12-08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공지능 열풍 힘입어 거래액 5430억 달러<br>규제 완화 기대감에 경쟁사 간 합병 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OrnrutWS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9d3970e641fefa5afbe0ed494adf29fb31468276a41eb1ad1e83bda57f6a82" dmcf-pid="H31h1e6bT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 테크 M&A 5430억 달러… AI 붐· 효과에 2021년 이후 최대 [그림=제미나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mk/20251208133909122kczp.png" data-org-width="700" dmcf-mid="YjHsHQV7v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mk/20251208133909122kcz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 테크 M&A 5430억 달러… AI 붐· 효과에 2021년 이후 최대 [그림=제미나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7a7ca2a34b4f3815855b13f847531d45da5a8616bda37bd85d70c792ba09cf0" dmcf-pid="X0tltdPKCo" dmcf-ptype="general"> 올해 미국 기술 분야의 인수합병(M&A)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인공지능(AI) 선점을 위한 막대한 투자 열기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적 기조가 맞물리며 거래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div> <p contents-hash="561eb571cce859b4c7be335c32d4960c34f41cd5b10fe9dcb8a43d47b3f322ab" dmcf-pid="ZpFSFJQ9CL" dmcf-ptype="general">7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올해 미국 테크 분야 M&A 총거래액은 5430억달러(약 760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의 거래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로, 유동성이 넘쳐나던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로 얼어붙었던 딜 시장이 완벽한 부활을 알린 셈이다.</p> <p contents-hash="bf0b6ce4e074aa155e18118ce9fac0db3cc3665d0b40a7e0e653dbe2a5feb1b3" dmcf-pid="5U3v3ix2Tn" dmcf-ptype="general">M&A 시장의 반등을 이끈 핵심 동력은 단연 AI다. 로펌 스캐든의 파트너 변호사 암르 라작은 더 인포메이션과 인터뷰에서 “모두가 승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와 있지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기업들은 인재를 영입하고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이 빠르게 움직이며 막대한 돈을 쓰고 실험을 거듭하고 있어 필연적으로 시행착오가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036f45529ed81e97d4df41dc32da2a4028312e89f4799fb01eaef7488657fd0" dmcf-pid="1u0T0nMVTi" dmcf-ptype="general">트럼프 행정부의 등장 역시 M&A 시장에 기름을 부었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과거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거래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의 유화적인 합병 관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규제 당국의 감시망이 느슨해진 틈을 타 대형 거래들이 속속 성사되고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157dc43e353d84ba8ee3b7346f3c156477cd430b032f9f75523a551f662c9a4f" dmcf-pid="t7pypLRfTJ" dmcf-ptype="general">실제로 올해 시장에서는 굵직한 빅딜들이 큰 잡음 없이 규제 문턱을 넘었다. 구글이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위즈를 320억달러에 인수한 게 대표적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지난 7월 제안한 250억달러 규모의 사이버아크 인수 건 역시 두 달 뒤 조기 반독점 승인을 받으며 순항했다.</p> <p contents-hash="585c5b3a017f7d845f911102ac1032e5445fc9c597b9534f23d95ac2143f6188" dmcf-pid="FzUWUoe4vd" dmcf-ptype="general">이러한 우호적인 환경은 경쟁사 간의 합병으로도 이어졌다. 지난 10월 발표된 애플의 칩 공급업체 스카이웍스와 코보 간의 220억달러 규모 합병이 그 사례다. 과거 같으면 독과점 우려로 제동이 걸렸을 법한 경쟁사 간 결합이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7bb145bb7b823d8433c9452367b1dd023932a84c13d30cc87004b41cc4d64546" dmcf-pid="3quYugd8We" dmcf-ptype="general">테크 M&A 시장의 부활은 월가 투자은행(IB)에게도 희소식이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최대 승자로 떠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전체 거래액의 58%에 자문을 제공하며 지난해(32%) 대비 시장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렸다.</p> <p contents-hash="ffd6503e77ef4a39336b75fe5716b30491479fe07199acf39b4048d39ad7be2f" dmcf-pid="0B7G7aJ6yR" dmcf-ptype="general">골드만삭스는 비디오게임 업체 일렉트로닉 아츠(EA)의 550억달러 규모 비공개 전환(상장 폐지 후 인수) 거래를 자문하며 은행 역사상 가장 높은 M&A 수수료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 신고서에 따르면 이 거래의 자문 수수료는 1억1000만달러에 달한다. 이 밖에도 위즈의 구글 매각 건, 인포매티카의 세일즈포스 매각(80억달러) 건 등을 자문하며 독보적인 실적을 쌓았다.</p> <p contents-hash="3089d177ef2779e3e1468763599d5fed65441062ee2f27b59b5a5ba85cec1ff6" dmcf-pid="ppFSFJQ9vM" dmcf-ptype="general">시장 관계자들은 내년 이후 M&A 시장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 카탈리스트의 파트너 나디르 셰이크는 “건전한 주식 시장은 더 많은 테크 M&A를 위한 발판이 된다”며 “매력적인 비상장 기업들이 매각 대신 상장(IPO)을 선택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옵션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4ca73dbb2c66e422b08cd37a5a397673eae16354d7ca5bf9b0349399acc8bf91" dmcf-pid="UU3v3ix2vx"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성수 “결혼 성수기 맞고 싶다”…‘신랑수업’ 첫날부터 불타올라 12-08 다음 [K-카본 미래제조 혁신] 〈2〉 '열가소성 탄소복합재'로 항공기 부품 국산화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