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감독, 조진웅 '11년 전' 폭행 폭로…매니저만 무릎 꿇어도 "용서하겠다" [MD이슈] 작성일 12-08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rVZY69UD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581e4f3f3dca0b1ea0bbf74a94e6d97534d57b874f40c488cab78c5978a673" dmcf-pid="Ymf5GP2uO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조진웅/마이데일리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mydaily/20251208132429393fqwf.jpg" data-org-width="640" dmcf-mid="ycuSIBpXD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mydaily/20251208132429393fqw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조진웅/마이데일리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cbd63deca6daa5c3c4f16d1b5708d8edac9923d3227a3e9708082a5bec2934" dmcf-pid="Gs41HQV7mc"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허철이 과거 배우 조진웅에게 받은 폭행피해를 고백하면서도, 용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dba0e08eed40ed15285e36c3dae2c9f9b6570467b019cfadbf5183ba94716083" dmcf-pid="HO8tXxfzwA" dmcf-ptype="general">허 감독은 7일 자신의 계정에 "2014년 어느 날 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람이 있다. 반격할 틈도 없이 주변에서 말려서 일방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이 맞았던 기억"이라며 " 나를 때린 사람이 조진웅 배우다. 내 옆에 앉아있던 조 배우가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가격했다"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p> <p contents-hash="25979f2c4bc1ddf3093a5790f35ad8e929c231d8ea1ec3b92b8c92a0efd9b57e" dmcf-pid="XI6FZM4qDj" dmcf-ptype="general">이어 "매니저를 통해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그를 사과를 하지 않았다. 아무 죄도 없는 매니저만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쩔 줄 몰라했다. 그날 밤 다른 젊은 배우(지금은 유명배우가 된)에게 얼음을 붓고 때렸단다"라며 "며칠이 지나도 사과하지 않았다. 기억이 난나다고"고 회상했다. </p> <p contents-hash="12691f152a05ef50dea427467bdc4d344521456b3d0339a09a4ab5ae76d9fa7e" dmcf-pid="ZCP35R8BmN"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내 "그에 관한 뉴스를 봤고 그의 과거 이력을 알게 됐다. 근데 참 희한하다. 내 마음속에서 다른 마음이 올라왔다. 처음으로 '그랬었구나…'하며 용서의 마음이 올라왔다"며 "이 배우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 대한 화가 치솟는다. 은퇴를 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시선과 손가락질"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07bc86dee9398c94ffbd4c1e6eb0d3ef4fd78fe721416d5ed7a6748c1f8b8b5e" dmcf-pid="5KCnevOcra" dmcf-ptype="general">허 감독은 "부디 다시 연기 생활을 하기 바란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소주 한잔하고 나한테 뺨 한 번만 맞고 쿨하게 털어내자"라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p> <p contents-hash="dc02695b2f30d821bc287b182d6ba6717a89da98db2a51096097045357aa9985" dmcf-pid="19hLdTIkOg" dmcf-ptype="general">한편 조진웅은 지난 5일 미성년 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특가법상 강도 강간(1994년 기준)으로 소년원에 송치된 사실이 밝혀졌다. 무명시절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고,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p> <p contents-hash="dae559508067c93adf589e9b099352bb4b9151caf4ae1f97d4a83e264d230fbb" dmcf-pid="t2loJyCEOo" dmcf-ptype="general">이에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다"며 소년범 의혹을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여론은 악화됐고, 결국 조진웅은 6일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은퇴를 선언했다.</p> <p contents-hash="e9b48c313282cd9db367916d91af41ef384f2995595f62ac72ae58b9cf4680fb" dmcf-pid="FVSgiWhDOL" dmcf-ptype="general"><strong>▲ 이하 허철 감독 글 전문.</strong></p> <p contents-hash="4645d05b529812d20e1bb4e270bad76cd439e9a00dd409b56c842ec41c3a9b34" dmcf-pid="3fvanYlwDn" dmcf-ptype="general">중학교 때 친구랑 주먹다짐을 한 이후로 어른이 돼서 처음으로 누구한테 맞았다. 2014년 어느 날 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람이 있다. 반격할 틈도 없이 주변에서 말려서 일방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이 맞았던 기억이 있다. 그것도 아주 늦은 시간도 아니고 모감독의 영화 성공 기원하는 제를 지낸 후 차량으로 이동 중 차 안에서 벌어진 일이다. </p> <p contents-hash="8b8b94edc7fad410704decae68bb31d92a5a9a420614b65979b792b3553cc77d" dmcf-pid="04TNLGSrri" dmcf-ptype="general">나를 때린 사람이 조진웅 배우다. 내 옆에 앉아있던 조 배우가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가격했다. 사람들이 말리자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당황했다. 뭐지? 뭐 이런 황당한 경우는 무엇인가. 난 그날 이 배우를 처음 만났고. 도무지 이해를 못 했다. </p> <p contents-hash="9f58e2ffc858e0016d4cd98018ab03716a55478353ab48939b3435947ea19285" dmcf-pid="p8yjoHvmDJ" dmcf-ptype="general">매니저를 통해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그를 사과를 하지 않았다. 아무 죄도 없는 매니저만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쩔 줄 몰라했다. 그날 밤 다른 젊은 배우(지금은 유명배우가 된)에게 얼음을 붓고 때렸단다. 그것도 내가 사과하러 오길 기다리며 옆 가게에서 기다리는 와중에. </p> <p contents-hash="4e3efe455c3d734643fa52576f5474053a591a5c505860bd84aef118e21f01de" dmcf-pid="U6WAgXTswd" dmcf-ptype="general">며칠이 지나도 사과하지 않았다. 기억이 난나다고. 그 이후로 난 화면에서 그의 얼굴만 보이면 껐다. 자꾸 그날 그 순간이 생각나고 분노가 치밀었기에. 트라우마가 치밀었다. 그런데… 주변 영화인들에게 하소연을 해도 모두들 "왜 그랬지?" 허허하며 넘어간다. 그래서 그냥 묻고 지내왔다. 그런데…</p> <p contents-hash="0b7cc7b26691d5f5fcfe83ccf561bb360af9b1bab9bb947b742d38006798b2aa" dmcf-pid="uPYcaZyOEe" dmcf-ptype="general">오늘 그에 관한 뉴스를 봤고 그의 과거 이력을 알게 됐다. 근데 참 희한하다. 내 마음속에서 다른 마음이 올라왔다. 처음으로 "그랬었구나…"하며 용서의 마음이 올라왔다. 이 배우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 대한 화가 치솟는다. 은퇴를 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시선과 손가락질이다. </p> <p contents-hash="efa57d5eceef1a6898f6e44aca97e7cd212675269c66b4df6dd7611db539f57d" dmcf-pid="7BOJMlmjmR" dmcf-ptype="general">그동안 나는 아무 맥락 없이 폭력을 당했던 벌어진 현상에 대해서 화내기 급급했었다. 너무 창피하다. 난 왜 그 사람이 이런 행동을 했을까 궁금해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았을까? 나도 지금 그 수많은 손가락질하는 사람들과 같은 미물이 아니던가. 그들에 대한 화는 결국 나 자신에 대한 실망이다. </p> <p contents-hash="d0f69a92f9e061c79b362104a407de5a24d8ad3829efe72bf1eb9b5fc49c5464" dmcf-pid="zbIiRSsAsM" dmcf-ptype="general">부디 다시 연기 생활을 하기 바란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소주 한잔하고 나한테 뺨 한 번만 맞고 쿨하게 털어내자. 쓰바ㅠㅠㅠ</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나래 ‘나도신나’ 편성 취소…MBC “활동 중단 의사 존중” 12-08 다음 KT 온라인면접으로 차기 CEO 후보 3~4인 압축 …9일 오후 윤곽 드러날 듯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