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감독, '배우 은퇴' 조진웅에 11년 전 폭행 피해→용서 "뺨 한 번 맞고 털자" 작성일 12-08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l8CahrN5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f57cb90a0205229da96be892d26bc9c32bf1accdc1d099d77c7522e814f825" dmcf-pid="GS6hNlmjX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조진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xportsnews/20251208122050891hyfj.jpg" data-org-width="550" dmcf-mid="yxKwJrAi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xportsnews/20251208122050891hyf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조진웅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b8ffe2bd0b5fc3d70dcf6ebf7fa22300d41fcf41ef54fc43f41dd139389a952" dmcf-pid="HvPljSsAZj"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전력이 드러난 뒤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한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 과거 조진웅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지만 용서한다는 뜻을 밝혔다.</p> <p contents-hash="2c347a77fd4615d539ba04beb86fa95993585c53b534ab6bf5f5acf3cac17714" dmcf-pid="XTQSAvOcGN" dmcf-ptype="general">7일 허철 감독은 자신의 SNS에 "2014년 어느 날 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람이 있다. 반격할 틈도 없이 주변에서 말려서 일방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이 맞았던 기억이 있다. 나를 때린 사람이 조진웅 배우다"라고 운을 뗐다.</p> <p contents-hash="18882975996804e46e0337a8fc35dd59e4906a1a5d489f86e4b6d8ab0b4cf89a" dmcf-pid="ZyxvcTIkta" dmcf-ptype="general">이어 "내 옆에 앉아있던 조 배우가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가격했다. 사람들이 말리자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당황했다. 뭐지? 뭐 이런 황당한 경우는 무엇인가. 난 그날 이 배우를 처음 만났고 도무지 이해를 못했다. 아주 늦은 시간도 아니고 모 감독의 영화 성공 기원하는 제를 지낸 후 차량으로 이동 중 차 안에서 벌어진 일이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0edb7fd1252bb1d5788e6c6b1f9b7965a33525f9212f8c4a30a6466265dd981" dmcf-pid="5jpa6NiPHg" dmcf-ptype="general">허 감독은 "중학교 때 친구랑 주먹다짐을 한 이후로 어른이 돼서 처음으로 누구한테 맞았다. 매니저를 통해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 아무 죄도 없는 매니저만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쩔 줄 몰라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4c8eceeccfe986511d3787af40059154e633bc128cb578994ad0a9840a226c3" dmcf-pid="1AUNPjnQYo" dmcf-ptype="general">이어 "(조진웅은) 기억이 안 난다고 며칠이 지나도 사과하지 않았다. 그 이후로 난 화면에서 그의 얼굴만 보이면 껐다. 자꾸 그날 그 순간이 생각나고 분노가 치밀었기에 트라우마가 됐다. 그런데 주변 영화인들에게 하소연을 해도 모두들 '왜 그랬지?' 허허 하며 넘어간다. 그래서 그냥 묻고 지내왔다"고 얘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6c6773e9f15ce0f22edadc25764292ecb16949beaa7b7b69d034b802d0a2bd" dmcf-pid="tcujQALxH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조진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xportsnews/20251208122052172plws.jpg" data-org-width="550" dmcf-mid="WA8CahrN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xportsnews/20251208122052172plw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조진웅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781f8d73f9f9af4b77521a426a8afac38b4fa2332524868e2e2b75afba34873" dmcf-pid="Fk7AxcoMZn" dmcf-ptype="general">허 감독은 "그런데 오늘 그에 관한 뉴스를 봤고, 그의 과거 이력을 알게 됐다. 그런데 참 희한하다. 내 마음 속에서 다른 마음이 올라왔다. 처음으로 '그랬었구나' 하며 용서의 마음이 올라왔다. 이 배우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 대한 화가 치솟는다. 은퇴를 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시선과 손가락질"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562d189e910b27c58f4d7effddd30f4e52e68070a0a32ee73f966f6a99d8582" dmcf-pid="3EzcMkgRYi" dmcf-ptype="general">이어 "그동안 나는 아무 맥락 없이 폭력을 당했던 벌어진 현상에 대해서 화내기 급급했었다. 너무 창피하다. 난 왜 그 사람 이 이런 행동을 했을까 궁금해 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았을까. 나도 지금 그 수많은 손가락질하는 사람들과 같은 미물 아닌가. 그들에 대한 화는 결국 내 자신에 대한 실망이다. 부디 다시 연기 생활을 하기 바란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소주 한 잔 하고 나한테 빰 한 번만 맞고 쿨하게 털어내자"라고 남겼다.</p> <p contents-hash="efcbb9eb37b309bbb948d7c9a37257a28c7254eae9e4317bedb4f0fd688a909e" dmcf-pid="0DqkREae5J" dmcf-ptype="general">한편 지난 5일 조진웅이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소속사 측은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다. 다만 30년도 더 지난 일이라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는 이미 종결된 상태다"며 소년범 의혹을 간접 인정하며 성폭행 관련 행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p> <p contents-hash="4549419898c8f033c4b3d4ec03c2188b01e1512f56a74f9515e0e8e0dd03fca5" dmcf-pid="pwBEeDNdHd" dmcf-ptype="general">소속사의 해명에도 여론은 악화되자 조진웅은 의혹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직접 입장을 밝히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p> <p contents-hash="c71d19db3fdf76cc5bef27348e2934d7f6ee3d0479c163b4c2924ed8e8f8e89a" dmcf-pid="UrbDdwjJ1e" dmcf-ptype="general">사진 = 엑스포츠뉴스DB</p> <p contents-hash="38a65020f9131adfe288b254bbb47b0df017b271e36a180a1a2d1292cb7273dc" dmcf-pid="u3athFHltR" dmcf-ptype="general">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뺨 때리고 발길질도” 미투 등장‥조진웅 청소년기 실수? 배우 활동중에도 폭행했다면 12-08 다음 폴킴, 겨울 콘서트서 막강 존재감…"30년 더 함께 걷고파"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