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부터 공포까지'‥한국영화 열전

작성일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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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
 ◀ 앵커 ▶
 미스터리와 드라마, 공포와 스포츠까지 이번 주 극장가는 다양한 한국영화들로 풍성합니다.
 개봉영화 소식,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어날 때부터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지만, 아름다운 도장을 만드는 장인으로 거듭난 영규. 
 그의 아들 동환에게 어느날, 경찰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오고.
 "이분이 저희 어머니라고요? &lt;40년은 된 시신 같습니다.&gt;"
 얼굴조차 몰랐던 어머니가 40년 전 살해됐을지도 모른다는 걸 알게 된 동환은 '죽음'의 비밀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2018년 연상호 감독이 직접 그린 애니메이션 &lt;얼굴&gt;. 
 경제부흥기였던 1970년대, 시대의 악행과 왜곡된 선입견에 희생된 한 여인의 이야기는 20여 명의 스텝, 13회차 촬영, 2억 원의 초저예산으로 영화화됐습니다.  
 [연상호/영화 &lt;얼굴&gt; 감독] "요즘같이 매체가 다각화된 시점에서는 사실은 영화를 만드는 방식도 다각화가 되어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꽤 오래전부터 해오고 있었고.."
 [박정민/영화 &lt;얼굴&gt; 동환 역] "한 개인에 대해서든 어떤 시대에 대해서든 내밀하게 바라보고 있는 그 시선이 담긴 이야기는 더욱더 힘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다 예고도 없이 여자친구와 함께 들이닥친 아들. 
 곧이어 나타난 여자친구 부모님까지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한 집에 머무르게 됩니다.
 평온한 일상을 깨뜨리는 동거 생활 속에 각자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데, 
 "엄마 왜 나한테 다 숨겨?"
 봉준호 감독의 &lt;기생충&gt; 각색에도 참여한 김대환 감독의 신작, &lt;비밀일 수밖에&gt;입니다.
 ***
 "움직임이 감지되었습니다."
 의문의 사망사고를 조사중인 보험조사관 성희. 
 낯선 곳으로 이사한 뒤, &lt;홈캠&gt;을 설치합니다.
 자꾸만 이상한 여자가 화면에 나타나지만, 아무도 보질 못했다는 딸, 시간이 갈수록 기괴한 행동을 이어갑니다. 
 ***
 "여기서 뛰어봤자 비웃음밖에 더 받냐?"
 "고삐리 한 번 이겨보자!"
 0.02초를 줄이지 못해 실패자란 꼬리표를 단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남자 구영.
 축구공보다 빠른 고딩 승열의 정면승부, &lt;전력질주&gt;도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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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54232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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