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스턴스’ 효과?”…끔찍한 ‘보디 호러’, 아트 극장가 복병이 되다 작성일 09-10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ok4vX2XU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084810090cdb0b57e9d1decd7dc8d3a5172b75d8c6222effb929bfbcf846f9" dmcf-pid="yt7hPJOJU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그린나래미디어·플레이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donga/20250910073217887mxnb.jpg" data-org-width="450" dmcf-mid="PLBvMLhLu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donga/20250910073217887mxn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그린나래미디어·플레이그램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b75a95d4cc51a5c78e925d071efe349456dce2dc6e710a7ea132a84a18bd866" dmcf-pid="WFzlQiIi02" dmcf-ptype="general"> 예상치 못한 장르가 극장가의 복병으로 떠올랐다. </div> <p contents-hash="44f2f573064a6f16a0bca16ac3b6a6d6cf2cd1f46d2ccdcd5c34ff239ec0bc68" dmcf-pid="Y8epkOFOU9" dmcf-ptype="general">한때 마니아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보디 호러’(Body Horror) 장르 영화들이 주류 관객까지 끌어들이며 독립·예술영화 시장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보디 호러’는 인체를 기형적으로 변형하거나 훼손해 공포감을 자아내는 호러 장르의 한 지류.</p> <p contents-hash="0c3f7dbd026b89802b9201d614839109d32e333a4f15c89987fc406d9e2cb157" dmcf-pid="G6dUEI3IUK" dmcf-ptype="general">이런 흐름을 방증하는 작품은 3일 개봉해 줄곧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투게더’다. 권태기를 겪고 있는 오랜 연인의 몸이 어느 날부터 달라 붙기 시작한다는 독특한 설정에서 출발하는 영화로, 러닝타임 내내 두 사람이 한 몸이 되어가는 과정을 ‘기괴하게’ 그린다.</p> <p contents-hash="538fa78f9756b8c53a68b9a359d5c845cb161f220b68211b2a804e4c66491a0f" dmcf-pid="HPJuDC0Cpb" dmcf-ptype="general">‘투게더’는 사랑과 관계의 집착 등을 시각적으로 흥미롭게 표현했다는 호평까지 얻고 있다. 91%대를 넘어선 CJ CGV 실관람객 평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bc2edb85f58c10b32b923e02876f4be609ae4ba24ff3e136701ef926f7d628" dmcf-pid="XQi7whphp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그린나래미디어·플레이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donga/20250910073219106eocm.jpg" data-org-width="450" dmcf-mid="QYsMH3P3u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donga/20250910073219106eoc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그린나래미디어·플레이그램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49caf7491633d31d05584e4ebc049f9aa0a59aa7afd41bcf758b3f88600827d" dmcf-pid="ZxnzrlUlFq" dmcf-ptype="general"> 지난달 개봉한 영화 ‘어글리 시스터’의 선전도 눈길을 끈다. 국내 관객에게는 생소한 노르웨이 영화일뿐만 아니라 CGV 단독 개봉이란 제한적인 조건에도 불구, 어느덧 3만 관객을 넘어서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div> <p contents-hash="6d0f72bfb90121cb15e19657d03339d2362df199230a442297f4b4f36b4a3959" dmcf-pid="5MLqmSuSzz" dmcf-ptype="general">고전 동화 ‘신데렐라’를 재해석, 신데렐라의 언니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화는 ‘예뻐져서 왕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힌 언니가 얼굴과 몸을 변형시키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아름다움에 대한 끝없는 욕망을 극단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p> <p contents-hash="51dc9361bf605dd4a61b87f38cd0c8823cbcdfc00f78a5a149f8cde678d96f08" dmcf-pid="1RoBsv7vu7" dmcf-ptype="general">‘보디 호러’를 표방하는 ‘투게더’와 ‘어글리 시스터’의 이런 예상 밖 흥행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엄청난 반향을 몰고 왔던 영화 ‘서브스턴스’가 적잖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957e1034a4fec2aec7f5bdfe66e8a340945359b9fe6259154d877f9319ac8407" dmcf-pid="tegbOTzT3u" dmcf-ptype="general">‘서브스턴스’는 왕년의 스타가 겪는 괴이한 일을 ‘참혹한 비주얼’로 담은 영화로 관객 입소문에 힘입어 국내에서만 56만 관객을 동원, 반전 흥행에 성공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예술 영화가 4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11년 만의 일로, 보디 호러를 B급 무비가 아닌 하나의 예술 장르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는 평단의 격찬까지 얻었다.</p> <p contents-hash="0d14686ca4bab8ae4667734f1f0248ab258f538725522bb4365fefe8d596b666" dmcf-pid="FdaKIyqyuU" dmcf-ptype="general">특히 ‘서브스턴스’가 확고한 ‘여성주의’ 메시지를 담아내며 호러 장르로선 드물게 여성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자, 최근 개봉한 보디 호러물들 역시 여성 관객에게 ‘어필’하는 메시지를 적극 녹여내며 관객층을 확장하고 있다. 로맨스와 페미니즘 서사를 전면에 내세운 화제작 ‘투게더’와 ‘어글리 시스터’도 여성 관객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p> <p contents-hash="88f7078badf6e54538c72796142c3bab4c3ba74f96f14ff206c02e21ea494cde" dmcf-pid="372YJNTN3p" dmcf-ptype="general">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천만’ 꿈꾸는 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로 ‘흥행 한풀이’ 성공할까 09-10 다음 '재혼 5개월' 이상민, 전처 소환 못 피했다…"이혜영에 피처링 부탁" (돌싱포맨)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