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홍명보와 나란히…전설이 되는 손흥민 작성일 09-10 13 목록 【 앵커멘트 】<br> 축구대표팀이 세 시간 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릅니다.<br> 손흥민 선수가 변함없이 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이는데요.<br> '캡틴손'이 멕시코전에 출전하면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홍명보와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br> 이규연 기자입니다.<br><br>【 기자 】<br> 2010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을 때만 해도 취재진과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던 국가대표 손흥민.<br><br>▶ 인터뷰 : 손흥민 / 국가대표 첫 발탁 당시<br>- "많은 기자분들 앞에서 인터뷰하는 것도 처음이고 (원래 성격이 수줍은 편이에요? 아니면 이런 경험이 처음이니까) 제가 원래 좀…."<br><br> 수줍음 많던 19살 소년은 어느새 주장 완장을 차고 대표팀을 이끄는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했습니다.<br><br> 때로는 유쾌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어주고,<br><br> "아 이재성 카메라 있다고 독일어 하는 척 아 진짜!"<br><br> 3번의 월드컵 출전 경험에서 나오는 진심 어린 조언으로 후배들의 마음을 다잡아줍니다.<br><br>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 앞두고 있으면 다들 무거워지고 경직되고 이런단 말이야. 이제는 그러지 말자고."<br><br>▶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지난 5일)<br>- "제가 해야 할 역할들은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뽑아낼 수 있게…가지고 있는 퍼포먼스나 경험들을 선수들한테 얘기해주면서…."<br><br> 15년째 대표팀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세대를 뛰어넘어 한국 축구 그 자체가 됐습니다.<br><br> 오늘(10일) 멕시코전에 나서면 홍명보, 차범근 감독과 함께 A매치 최다 출장자에 이름을 올리고, 한국 축구 최다 득점 기록에도 단 6골만을 남겨뒀습니다.<br> <br> 소년에서 리더로, 그리고 이제는 한국 축구의 역사가 된 손흥민.<br><br> 오늘(10일) 멕시코전에서 다시 한 번 골 사냥에 나섭니다.<br><br>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br><br> 영상편집 : 이주호<br> 그래픽 : 유영모<br> 화면출처 : 유튜브 @thekfa<br><br> 관련자료 이전 개막전서 6초 만에 '침 뱉기 퇴장' NFL 카터, 주급 전액 몰수 09-10 다음 BTS·임영웅·이찬원…9월 선호도 조사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