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영화 ‘좀비딸’ 숨은 주역…경남 남해

작성일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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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8vp4RrR3V">
          <p contents-hash="be75b1fdabb05d72659aa8c5d63afe21d01c53377874f8dd69df604a5c2acfe6" dmcf-pid="K6TU8emeF2" dmcf-ptype="general"><strong>‘여름 방학 할머니 집’ 같은 분위기 평화로운 어촌 마을에 숨은 좀비 설정 편백 휴양림· 골목길 등 친근한 풍경</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8ddf8c8c1d9ed6d84814dd542d36156191ff45f5d65c9c08bc7c5699f563c3" dmcf-pid="9Pyu6dsd7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좀비딸’의 주요 무대가 된 경남 남해 어촌마을. 사진제공ㅣ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donga/20250910070713230qbzl.jpg" data-org-width="1200" dmcf-mid="zJF9dava3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donga/20250910070713230qbz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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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좀비딸’의 주요 무대가 된 경남 남해 어촌마을. 사진제공ㅣ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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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18334b20ff9bdf2d279b3cc077b90736ab2af5152062b64e336a98a91b9939fb" dmcf-pid="2QW7PJOJzK" dmcf-ptype="general">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이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올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배경으로는 주연들의 호연도 한몫했지만, 무엇보다 작품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준 비밀은 바로 촬영지인 경남 남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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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ea01e69a59f932c8e75a74e56a35f61ed5b48944e9fe92e3aff46444d08478d" dmcf-pid="VVhF2QEQFb" dmcf-ptype="general">연출을 맡은 필감성 감독은 ‘여름 방학 때 할머니 집에 놀러 간 듯한 친근하면서도 고요한 분위기’를 원했고, 원작인 웹툰에서는 산촌을 배경으로 했음에도 영화 이미지와 정서를 위해 어촌을 선택했다. </p>
          <p contents-hash="222ccb2b1aae45dd1e5a6af3942b4b233dc29cb0eea7a406c510cb59de85ba92" dmcf-pid="ffl3VxDx7B" dmcf-ptype="general">특히 평화로운 어촌 마을 속에 갑자기 좀비가 숨어든다는 아이러니한 설정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긴장감을 안기기 충분하다. </p>
          <p contents-hash="f42c57d081e654fca2686b087181d332c6fcb11898f3a670f9ed42859de0a9cb" dmcf-pid="44S0fMwMFq" dmcf-ptype="general">극 중 가장 중요한 공간인 ‘밤순’(이정은)의 집은 남해군 창선면에 세워진 오픈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eeb5bb8462c01b5ef7a65fc3c6348d5dfb0d480620394c1efa15c757bfdf8e" dmcf-pid="88vp4RrRu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 | 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donga/20250910070714473ujie.jpg" data-org-width="647" dmcf-mid="qezPaDXDu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donga/20250910070714473uji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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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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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938ae450ca2949a0a8edaed0e8034cc4642ceb98e26140a9ddacf8b00d906ee0" dmcf-pid="66TU8emeF7" dmcf-ptype="general">마루에 앉으면 탁 트인 오션 뷰가 펼쳐지는 이 공간은, 부녀의 관계와 긴박한 상황을 동시에 담아내며 영화의 핵심 무대가 됐다. 장소 섭외팀은 전국을 돌며 후보지를 물색하던 중 남해의 매력을 발견했고, 결국 이곳에서 주요 장면들을 촬영하기로 결정했다.</p>
          <p contents-hash="1d9664ed83b1d7cfb8761fed81c0c3ef1a8c3aec8c1ae7f990a875dfa539846d" dmcf-pid="PPyu6dsdFu" dmcf-ptype="general">여기에 채경선 미술감독의 손을 거쳐 ‘동화책을 넘기는 느낌’의 정겹고 따뜻한 밤순 집이 탄생했다.</p>
          <p contents-hash="40fdcbce67dbe45e8666c2a91e8c6da05e446c4e1fb1af00d8da4d071918a840" dmcf-pid="QQW7PJOJFU" dmcf-ptype="general">남해의 다양한 명소들이 영화의 배경으로 활용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ba366eb0595a9ba665d01b4295493a164bf6b60bee2bb4419d6c0ac765fbcc" dmcf-pid="xxYzQiIi7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 | 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donga/20250910070715724iado.jpg" data-org-width="647" dmcf-mid="BghF2QEQ3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donga/20250910070715724iad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 | NEW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601b8ac698055cea0dc70240ed26764e83d3939c47acaeb8a217927f14a9ddb" dmcf-pid="yyRETZVZ70" dmcf-ptype="general">
           국립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 남해 청소년 수련원, 삼동면 인춘당 약국, 상주 중학교 등은 영화 속 현실감을 불어넣는 주요 공간으로 등장한다. 
          </div>
          <p contents-hash="0f1faa1884449735f8530f52efc861b472c2c20f7805886ee216b191b3a256fc" dmcf-pid="W0Av3qJqp3" dmcf-ptype="general">바닷바람이 스치는 좁은 골목길, 언덕 위의 집들, 그리고 잔잔한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좀비딸’ 특유의 한국적 정서와 낯설면서도 친근한 분위기를 완성한다.</p>
          <p contents-hash="ea99e90972c4eb93ca47017e48819290588e28287aef53238c875250baca96ef" dmcf-pid="YpcT0BiBFF" dmcf-ptype="general">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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