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연봉+퇴근 눈치”…‘직장인들2’, 웃긴데 씁쓸하네 [SS연예프리즘] 작성일 09-10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ZrvJNTNT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4b58654111e300e49c5072d117c0325424de03d49db652bd38219a89e5325b" dmcf-pid="pwRaqfNfT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직장인들’. 사진|쿠팡플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SEOUL/20250910063117434ywni.jpg" data-org-width="647" dmcf-mid="FVwSdavaW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SEOUL/20250910063117434ywn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직장인들’. 사진|쿠팡플레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ddc59cd93b7196564be6859610fcd87b05c0db8ae0e85f2ca22cf9dd2d18f69" dmcf-pid="UreNB4j4Tq"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2’는 직장 코미디를 넘어, 현실과 허구가 뒤섞인 독특한 서사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p> <p contents-hash="6dcb18c5872300e27873de14e36f201da000eb4eb981975c64e2d7596db98133" dmcf-pid="umdjb8A8Tz" dmcf-ptype="general">배경은 위기의 중소 광고회사 DY기획이지만, 극의 무대는 사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일터 그 자체다. 낮은 연봉, 비좁은 탕비실, 퇴근 눈치 같은 디테일은 매일 반복되는 피로를 그대로 반영한다. 출근길의 무거운 발걸음까지 웃음으로 전환한다.</p> <p contents-hash="c15437d2188f1a6c342ac506d9f21465d9598a8776a98f7f75625ff706c60dbe" dmcf-pid="7sJAK6c6l7" dmcf-ptype="general">시즌1이 공개 직후 인기 1위를 기록하고, 최종 회차 시청량이 첫 화보다 8배 늘어났다는 사실은 직장인들의 정서를 가장 날것의 방식으로 건드렸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직장인들’ 시즌2 역시 곧장 쿠팡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는 점도 마찬가지다.</p> <p contents-hash="1af053d4fb82bf758c187d60f94fc8cabd36fe80f5fae9fe3c08a5671f34748a" dmcf-pid="zOic9PkPlu" dmcf-ptype="general">시즌2는 같은 무대를 새로운 방식으로 흔들었다. 가장 큰 변수는 바둑 기사 이세돌의 등장이다. AI를 꺾었던 승부사가 이번에는 ‘AI에 대처하는 직장인의 자세’를 강연하기 위해 DY기획을 찾으면서, 현실과 허구를 오고가는 낯선 조합이 만들어졌다.</p> <p contents-hash="3a25a9159189bb6ca4ea17c3d5a8689d089212238273203147da88de8bac7d59" dmcf-pid="qInk2QEQlU" dmcf-ptype="general">방송에서 이세돌은 김원훈의 날 선 애드리브에도 흔들리지 않고 여유롭게 받아치며 코미디언 못지않은 순발력을 보여줬다. 반면, 심자윤 앞에서 보인 무장 해제된 미소나, 오마이걸 효정과의 영상통화에서 드러난 솔직한 기쁨은 진짜 이세돌의 인간적 면모를 끌어내며 시즌2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해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9c8d708d9dba08a60a28d85a9d0219b48ab82403251d02c800e57f589f30e0" dmcf-pid="BCLEVxDxC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직장인들. 사진 | 쿠팡플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SEOUL/20250910063117818hwpf.png" data-org-width="500" dmcf-mid="3bgw4RrR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RTSSEOUL/20250910063117818hwp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직장인들. 사진 | 쿠팡플레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3560fc40fb5b1809a3b94bfdd495ab93e8ec2654c999f787e82d283a9fe940d" dmcf-pid="bhoDfMwMW0" dmcf-ptype="general"><br> 새 인물의 등장은 ‘직장인들2’에 긴장감을 더했다. 신동엽 대표와의 친분으로 부장 자리를 꿰찬 백현진은 법인카드 내역을 들여다보며 직원들을 압박하고, 김민교 부장과는 묘한 기 싸움을 벌였다.</p> <p contents-hash="0373c38be6e8adebfb0e0085410b0651bc6d8ff5aef1a0772ab82e87bed3d416" dmcf-pid="Klgw4RrRh3" dmcf-ptype="general">백현진은 능청스럽게 분위기를 휘어잡으면서도, 동시에 직원들의 긴장을 극대화시키는 ‘현실형 상사’의 전형을 압축적으로 표현한다. 직장 내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상사의 유형을 완벽히 구현한 그의 존재는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어딘가 불편한 기시감을 남긴다.</p> <p contents-hash="3d3dc25198be376c062884cda9d5c134e0dec3c14e39cd626a2c5b99a1bb120c" dmcf-pid="9qWFEI3IWF"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직장인들2’의 백미는 대본을 넘어서는 애드리브 전쟁에 있다. 김원훈이 던지는 깐족 개그에 배우 조여정은 흔들림 없는 미소로 맞받아쳤고, 정성일은 “밑도 끝도 없는 애드리브는 별로”라며 직설적으로 제지하며 오히려 분위기를 장악했다.</p> <p contents-hash="949d7b53e1ef46fd2fdaddb3f269edde97bb6a64cb6316b74f98c015327a0756" dmcf-pid="2BY3DC0Cvt" dmcf-ptype="general">예상치 못한 정색에 동공이 흔들리며 김원훈이 허둥대는 장면은 그 자체로 폭소를 터뜨렸다. 백현진의 집요한 공격까지 더해지자, 현장은 웃음을 참다 결국 무너지는 배우들의 연쇄 반응으로 이어졌고, 그 순간 시청자들도 극 중 상황과 실제 현장이 겹쳐지는 묘한 재미를 맛보게 됐다.</p> <p contents-hash="8c06f26cc48090b07eee855d2b78c7ce54802900d1387e395d9a9d1e485bc402" dmcf-pid="VbG0whphS1" dmcf-ptype="general">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직장인들2’의 흥행에 대해 “직장 생활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미묘한 웃음 포인트를 짚어내며 폭넓은 공감을 만들어낸다”고 분석했다. khd9987@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소지섭·최대훈·윤경호, '김부장'으로 뭉친다(종합) 09-10 다음 ‘3670’ 조대희 “퀴어보단 청춘의 이야기 담았죠” [SS인터뷰①]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